익명으로 글 쓰는 이유는 어그로가 붙을까봐 무서워서 그런거니 살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뭐 오래전에(2000년도 이전) 의학정보가 널리 퍼지기 전이라 선천성, 체질적 허약함이나 질병(알러지 천식같은)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일반 병원에서 못고치니까, 또는 병원 다닐때만 반짝 나았다가 병원 쉬면 다시 아프거나 불편해지고
이러다 보니 민간요법이나 단전호흡쪽으로 관심이 가서
당시 단학선원(요즘은 단월드라고 하던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몸이 좋아지긴 합니다,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도 하고
다른분이 쓴 글에서 처럼 기감 수련이라고 손바닥 가까이 대면 열감이나 자력감(밀고 당기고)이나, 압력을 느끼거나
기타등등 이하생략
몸도 마음도 치유되기는 하는데
이게 뭐랄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장비로 측정되지 않는, 몸의 오감으로도 느끼지 못하는 기(氣)를
기가 존재 한다는 전제하에
수련을 하다보니 약간의 종교나 사상, 철학, 믿음같은...............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생기고
당시 단학선원이란게 일종의 마음 수련 단체라서 사람이 선하게 살아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만
저도 꽤 심취 했었던 터라...
유토피아는 현실에서 불가능 하니까요
이게 사회생활과의 괴리감 때문에 그만 두고 나오긴 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다니는 수준이었다면 지금도 다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단학선원에서 수련해 보니
뭔가 나아지기는 했다,
어깨를 많이 내렸다(이리저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고 , 신경질적이다 보니 어깨가 굳고 당겨서 어깨선이 거의 수평이었음)
폐활량이 작아서 헐떡이는 숨을 쉬었는데 복식호흡으로 바뀌고 그나마 숨쉬기 조금 더 편해졌다,
사람이 천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이 깊어졌다(도덕이나 예의 뭐 이런 통상적인 선)
등등 몇가지 좋은 점도 있고
부정적인 경험이랄까
안보이고 느끼지 못하는걸 주체로 하다보니 약간의 종교적? 철학적? 사고를 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창시자나 그곳의 체계, 가르침에 대해 우상, 맹목적 보다는 좀 낮은 수준의 믿음? 사고방식이 생겼었다(이건 저의 경우입니다)
지금은 좋은 사람들과 만났었고, 즐거웠다 정도?
글재주가 없어놔서
글이 좀 날뜁니다...
아 하나 더 있네요, 한단고기를 진짜인가? 했었습니다(환단고기 말고)
(사회)
한국언론: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동훈의 컴백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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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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