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프로기사 중에 최강은
남녀 공히 한국이다.
그리고 그 모든 프로기사는 인공지능에 비해 x밥이다.
이 명제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자면..
이제 곧 사람은 장애인이 된다.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가 통과한 시험들은
로스쿨 시험 통과, MBA 시험 통과, 의사면허 시험 통과..
물론 아직 탑클래스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프로기사에게 밥먹듯이 지는 기간이 있었고
그러다 이세돌에게 4승1패.
이후 몇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0패 수만승을 하는 것을 보면..
평범한 또는 하급 의사나 변호사들에게 2류인간 취급받던 인간들이 곧 AI에게 수준이 한참 밀리게 될 것은
불문가지.
이미 하드웨어는 확보했고 (자동차, 크레인 등 속도와 힘등에 있어서 이미 인류에 비해 월등한 로봇들은
보스톤 로보틱스에 이르러서는 종합 인간을 능가하려고 들고 있고,
천재 또라이 일론 머스크는 양산형 로봇을 기획하고 있다.)
지성까지 확보한 AI에게 필요한 것은
종합 사고력 정도..
그러나 그것도 어느순간 돌파될 지도 모른다.
학습된 AI에게 있어 인간이 경쟁자로 인식이 되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실 생각해보면
진화라는 측면에서
죽음이 없지만 지성도 없는 세계에서
죽음이 생기고 (생명이 생긴거겠지만) 지성은 없는 세계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불완전 진화)
비로서 인간에 이르러
죽음을 맞이하지만 지성은 있는 세계로..
그리고 마지막 진화는
죽음이 없는 그래서 짝짓기도 번식도 필요없는
죽음도 없지만 지성이 있는 세계로 넘어 갈 수 밖에 없고
인류는 짧은 인류사를 그 징검다리로 역할을 다할 소명인지도 모른다.
세계의 멸망이 온다고 해도
기계의 몸과 프로세서의 지능을 가진 새로운 지능체는 새로운 우주에서 정착을 또 쉽게 해나갈 수 있을 것이지만
그나마 그때까지는..
어쩌면 동물원의 동물들 같이..
또는 어떤 인디언의 보호구역과 같이..
보호받은 인류의 생존구역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들의 연구가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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