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 중반인데 피티 발표 같은거 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대학생때 친구들 앞에서 발표 수업? 같은거 만 한적이 있고요....
다만....여기에서 문제가 뭐냐면...
제가 말더듬이 있어요....정확히 말하면 말막힘 증상이죠 말을 더듬는 것은 천천히 함으로서 조절을 할 수 있지만
말막힘 증상은 호흡이 가파르면서 말이 안 나와요..그래서 진짜 급할때 안 나오는 말 앞에 다른 말을 붙여서 이어서 말을 하는 거에요...
아무튼 이 말막힘 증상때문에...큰 문제??? 라고 하면 그냥 제 자신이 남들에게 말막히는 거 보일때 창피하다는 생각???
1:1로 대화 할때는 뭐 그냥 괜찮은데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말막히는 증상을 보일때 그땐 그 하루가 너무 부끄럽고...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었어요...
하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큰 불편은 없었고 다만 저 자신이 내성적으로 변하고....말도 아끼고..(차라리 말 더듬거나 막히는거 보여줄바엔.
말을 하지말자? 이런생각)
그리고 이런거 때문인데 주목공포증도 있고 한데....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피티 발표를 하라고 하니....
아직 2주 정도 남았지만...준비는 잘 할수 있어요 !! 다만..그걸 사람들 앞에서 얘기를 할때........
(책 읽듯이 말하면 말을 안 더듬기는 해요..) 주목공포증도 있고 다수의 사람들이 쳐다보면 더 긴장되고 해서...
피티 내용을 외워서 발표해야 되는지 이건 잘 모르겟어요( 보면서 해도 되는 건지)
어제 그 얘기를 듣자마자 벌써부터 걱정거리가 밀려 와서...공황장애(가끔씩 증상이 있어요 불안장애가 정확한 증상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가 와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고...
근데 이게 잘 할려고 하니깐 드는 생각이다... 저 자신한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에이 뭐 실수하면 어떄 그냥 하면 되는 거지....뭐 여기서 잘 하면 나 자신을 사람들한테 더 잘보이고 인정 받을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다!!
빨리 그날이 다가 와서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또 갑자기 심장이 콩닥콩닥 뛰면서...긴장되고.....
말 막힘 증상은 약같은거 뭐어도 치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뇌에서 오는 뭐??? 그런게..............뭐 잘못되어서 그러는 거다 라고 하고..
가끔씩 제가 노력을 해도 안되는 게 닥쳐 왔을때...이럴 땐 정말 열심히 하고 잘 하고 싶은데...몸이 말을 안 들을땐 우울감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잘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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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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