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아저씨 입니다.
IT업종에서 PM을 하고 있어 출장이 많습니다.
하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자주, 길게 하는데요.
MZ들에게 스트레스 받는 대표적인 일들 적어 봅니다.
1. 숙소, 사무실 청소를 안합니다
- 본인 방은 안해도
전혀 관계없지만, 공동사용공간은 반드시 사용한 후 뒷정리 해주었으면 하는데,
절대 안합니다.(특히 화장실. - 수채구멍에 머리카락, 변기 소변자국...등)
몇 번 얘기했는데, 택도 없어서 저랑 50대 이사님이 샤워하면 물질+간단한 솔질 합니다.
거실에서 티비 보면서 술먹은 다음도 마찬가지...ㅠㅠ
사무실도 청소하자고 하면 다 딴짓 합니다...
2. 숙소, 사무실 쓰레기 분리배출을 안합니다
- 폐기, 플라스틱, 캔...등등 분리를 하는데, 절대 안합니다. 한 애는 '자기는 태어나서 그런걸 해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타이르고 사정도 해봤는데, 폐기 봉투 보면 모든 종류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것도 쑥 집어넣지 않고 위에 다 삐져 나오게요.
과자봉지 같은거 안눌어두면 한 4개만 넣으면 10리터 봉투가 다 차 보이게 놓습니다.
그리고는 그 위로 살살 쌓아서 여기저기 주변에 흩뿌립니다...(휴지 등...)
3. 숙소, 사무실 쓰레기 분리배출을 안합니다.
- 숙소 아파트에 정해진 배출일자가 있는데, 저랑 50대 이사님이 야근이 잦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뻔히 해당 일인걸 알면서(당부를 해도) 절대 폐기물이던 분리물이건 배출 안합니다.
참고로 MZ는 칼퇴근 합니다.
4. 소등을 안합니다.
- 항상 MZ가 제일 늦게 출근하는데...난방, 전등, 티비 등등 켜진 고대로 출근합니다.
- 어떤 때는 물도 틀어 놓고 출근합니다...
5. 고기를 뒤집지 않습니다.
- 적으면 4명, 많으면 8명 모아두고 고기를 먹으면,
아무도 뒤집지 않습니다. 저랑 이사님이 뒤집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주문은 제일 비싼걸로 잽싸게 합니다...
(강제 모집 아닙니다. 술도 먹이지 않습니다.)
6. 늘 기다리게 합니다.
- 00시에 어디로 회의, 00시에 나가자. 등 약속을 정하면,
아무도 시간에 오지 않습니다. 아무도요...
7. 일에 책임감이 부족합니다.
- 개발하고 나면 테스트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캡쳐해서 로그까지 줘야 그제서야 확인해본다고 합니다...
8. 인정을 안합니다.
- 소스에 문제가 있어 지적하면, 인정을 안해요.
쿼리가 잘못들어가서 수정해야 한다고 하면 그럴리가 없으니 다시 확인해라고 합니다...
문제된 쿼리, DB에서 직접 돌린 에러, 수정된 쿼리, DB에서 직접 돌린 결과를 모두 제공하면
그제서야 반영합니다...
50대 이사님께서는
요즘 애들 다 그러니, 그러려니 하자시는데
좋은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하다가도 욱 할때가 있네요.
요즘 친구들은 자기 할일만 하고, 다른건 안하는게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제 상황이나 닉네임을 보면 저를 아시는 분은 저를 특정할 수 있어서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하였습니다.
(연예인)
어제자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매혹적인 눈빛
(4)
[자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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