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기 전까지
“하… 지금이라도 담에 온다고 할까;;; 하…” 하면서
좌불안석에 앉아 누움
내 치아 x-ray를 또 바라보며
“하;; 아니야 온거 그냥 뽑자;;;”
“아!!!!!! 아니 ㅅㅂ 괜찮은거 같은데 마취 하기전인데 다음ㅈ..”
“마취 할게요~!”
“에혀 ㅅㅂ 그래 그냥 죽자 오늘”
혀까지 마취 드가서 4방인가 맞음… 아프진 않았고 따!끔!
마취기운이 싹 도네!!!
입 벌리라고 하더니 초록색 천 씌우고는 막 위잉 거리고
뼈 갈면서 나는 탄내 남…
스그극스그극!‘ 서리 나면서 원장님이 의자로 좌우 오고가며 자세 바꾸는데
마지막에 뽑으려고 하시는지 턱을 붙잡고 당기더니
막 힘줘서 잡아 뽑으려함… 그러더니 다 됐오요~!
하면서 봉합 하곤 끝
눕기부터 양치까지 15분 걸렸나… 금방 뚝딱 하곤
양치하고 일어나서 제일 몬저 본게
제 발치된 사랑니…
거울로 봤을땐 진짜 쪼매나개 생겼네 했는데
막상 본체를 보니 제법이구나 했습니다
지금 4일차 다가오는데 통증은 없고
약먹고 한쪽으로만 씹고 있어요
이번 주 금요일에 실밥 풀어준다 해서
맛난거 뭐 먹을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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