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120만원 짜리 건강검진으로 몸 탈탈 털린 정보 및 각종 DNA정보까지 가득한 문서가 한진택배에서 1층에 버려두어 5시간 방치.
한진택배 : 경비실에 두고갔다는 택배기사의 문자 메시지
(5시간만에 문자 발견)
나 : 이 건물엔 경비실 없는데요.
한진택배 : 1층 경비실에 두었어요.
나 : 1층 데스크엔 사람이 없어요
한진택배 : CCTV있어요.
나 : 3층에 Q**회사라고 주소를 남겼는데요
한진택배 : 송장에 3층이라고만 되어 있고, 3층의 회사에서 1층에 두고가라 했다.
나 : 3층에 회사가 3개가 있다. 전화라도 하시죠.
한진택배 : 전화를 하면 보내는 사람이 달라서 안받기도 해요.
(병원에 전화를 했다)
나 : 의료검사결과지를 택배로 보내나요?
병원 : 그러하다.
나 : 잃어버린적 없으시나요?
병원 : 그런걸로 안다
나 : 회사이름 000을 송장에 기록했나요?
병원 : 내 정확히 기록했습니다.
(1층에 가서 많은 택배들 중에서 내게 온 것을 찾았고, 송장에 분명히 회사 이름과 층수가 인쇄되어 있었다)
나 : 송장 사진을 찍어 보냈다. 착오가 있는 거 같다고 문자 보냄
한진택배 : ... (대답없다)
(사실 확인을 위해 옆 회사에 찾아갔다)
나 : 저의 개인정보가 담긴 의료 문서가 1층에 버려두고 갔어요.
옆 회사 : 어머!
나 : 혹시 택배회사에게 1층에 두라고 하신적 있나요?
옆 회사 : 한진택배랑 로젠택배가 3층에 가지고 올라오라 해도 말을 안듣고 1층에 버려두고 간다. 이 건물이 5층 부터는 전자 태그 없이는 올라갈 수가 없는데 3층은 올라올 수 있다고 말을해도 말을 안듣는다.
이로써, 한진택배 기사가 1층에 택배 문서를 버려두고 갔다가 거짓말 한 것이 확인되었어요.
그래서,
또 1층에 두고가나 확인하려고, 내일 택배에 빈 종이 넣어서 다시 보내라고 병원에 부탁했고, 주소도 똑같이 써서 보내라 했어요. 택배비는 제가 낼테니 계좌번호 알려달라 했어요. 병원에서는 택배 보내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내일 발송한 빈 종이 문서도 또 1층에 버려지면 한진택배 기사에게 쌍욕이라도 박아주고 싶네요.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악한 사람인가요. 화가나서 어쩌지 못하고 있어요.
(자유)
여기서 민희진욕하는놈들. 알바들인가?
(66)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