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제주도 1년에 2~3번씩
비행기 특가 뜨면 종종 다녀오지만
어머니는 제주도 몇번 갈일 없으셨다길래..
예약해줍니다.
목요일 아침 비행기는 보통 지방에서 편도 15000원~20000원 사이입니다.
어머니 비행편은 왕복 3만5천원 썼습니다. ㅋ
전 왕복 5만8천원! 6월이라 비수기에 평일이라 쌉니다. 목금토 일정이네요
제주도는 이동수단, 숙소비만 아껴도 아주 저렴하게 다닐 수 있어요!!
출발전 교통카드 두장에 각각 2만원씩 충전하고
떠났습니다.
버스가 최곱니다!!
목적은 버스타고 백패킹입니다!
네이버 지도가 잘되있어서 걷다보면 제주도 풍경이 눈에 가득 담기지요.
제주도엔 비양도라는 섬이 두개 있습니다.
백패킹의 성지 우도옆 동쪽 비양도
서쪽 비양도
동쪽 비양도는 다녀왔었으니 이번엔 서쪽 비양도로 갑니다.
여기는 동쪽 비양도...ㅋ
버스타고 슬슬 이동해서
협재포구에서 비양도행 배타고 들어갑니다!!
섬이 작지만 있을건 다 있고
자그마한 동산도 있습니다.
오키나와보다 선명한 코끼리 바위도 있고요
마지막 배시간 지나면 섬이 조용합니다!
너무 좋아요~~
2일차는 그 예약하기 어렵다는
서귀포 자연 휴양림을 1박 예약해서
거기로 갔습니다.
저 가방에 제짐+어머니 짐 다 때려 넣어서
가방 무게가 20키로정도 됩니다..
어깨 부셔질거같아요.
서귀포 자연 휴양림은 산책하기도 좋고
텐트치기 너무좋습니다
1박에 만원인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렴합니다.
3일짼 함덕에서 잤습니다.
와.. 노을이 미쳤네요.
신혼부부들 스넵사진 찍던데
예술샷 많이 건지셨을듯..
3박4일동안 좁은 텐트에서
허리 베겨가며 둘이서 잤는데
1.5p라 넉넉하진 않지만 잘만했고..
어머니가 이제 환갑을 넘으셨는데
이번 아니면 더 미루다 휠체어 타고 갈거같다고
억지로 끌고갔었습니다.
아들내미 아니면 언제 텐트치고 제주도에서 자냐고
좋은 추억안고 간다며 너무 행복해 하셨네요.
총 경비는 왕복 비행기값 2인 9만원
버스비 2인 6만원
먹는거 30만원
그래도 50정도 경비로 쓰였네요ㅎㅎ
추억입니다!! 다녀오십숑!! 갓 제주도!!
다음은 울릉도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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