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해서 강아지들이랑 왕복 7키로 바닷마을
나들이 하고 이마트표 참치회랑 사케 한잔 하는중
조용하고 조용하고 많이 조용하네요
강아지 두마리는 기절했어요
내일은 바닷가 가서 바지락이나 소라 좀
따볼까해요
행복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물이 빠지고 있네요
강아지 한마리는 침낭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나이들어서 귀찮아해요
아침 먹고 강아지들이랑 산보다녀오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캠핑할때
즐겨하던 캠핑요리를 안하기 시작한건
즉석요리가 너무 맛있어지고
종류도 많아져서였죠
그것보다 더 큰 건
나이들고나서 캠핑을 더 싫어하는 처와
ㅡ 여행도 좋아하고 나들이도 좋아하는데 캠핑은.
여름 잠깐 계곡캠 말고는 질색함
나이 십대 후반부터 나와는 별개로 지들끼리
나가는 아이들..
흥미가 없어진 내 잊혀진 비기들 ㅜㅜ
뭐 해줄 사람도 좋아해 해주는 이 없는
제 노지캠핑은
일부 몰지각한 캠핑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개발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갈곳조차 수도없이 막혔죠
혼자 준비하려면 꽤 힘든 곱창전골도
돈 이만원에 이리 맛나게 되다니 ㅋ
소주 한병 맥주 두캔 까고
한잠 푹 자고 일나겠습니다
마지막날
어제는 바람도 많이불고 싸락눈도 내렸어요
길이 얼까봐 철수철수
왔었을 때 처럼 흔적 없이 철수 했습니다.
집에오는 길 길이 얼어서인지
사고들 많이 났더군요
또 가고 싶네요 ^^
(사회)
"일어나 순방...가자" 현실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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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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