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농촌 가는 일본 젊은이들…"선택과 자유 내 것" / KBS 2022.12.09.
https://youtu.be/IOGT5_crM3Y
31살 고바야시 씨는 지난해 3월 딸기 농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광고 디자인 일을 하면서 지역 농업대학을 다니며 영농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는 설비투자비가 2천600만 엔이 들어 부담도 됐지만
자신의 노력에 따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에 용기를 냈다고 말합니다.
[고바야시 가렌/딸기 농원 경영 : "(농업은) 저한테 결재권이 있다고나 할까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자유롭습니다."]
경작 포기지 등 총면적 230헥타르에 쌀과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이 농업 법인의 대표인 34세 나카모리 씨도 20대에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은 사원 10명에, 평균연령 29세입니다.
설립 6년 만에 매출이 1억 엔을 넘어서면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나카모리 쓰요시/농업법인 대표 : "농업법인을 통해 젊은 인재들을 농업계에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육체노동이라는 약점에도 시간재량권의 장점이 젊은이들에게 부각되면서
지난해 새롭게 농업에 도전한 사람이 5만2천여 명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2~30대 젊은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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