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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건물주가 월세를 50%올려 달라고 하네요.

[댓글수 (48)]
rank익명 2022-12-07 (수) 15:24 조회 : 17193 추천 : 63  추천

홍대에서 장사를 하다가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해서

상가 임대차 보호법이 개정되기 전인 2016년에 서울 4대문 안쪽이지만 상권 조성이 안된 동네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계약은 보증금 2천에 월 140만원, 2년 계약을 했습니다.

반 셀프로 인테리어 공사를 석달정도 하고 (일반적으로 공사기간을 고려해서 한두달치 월세는 건물주가 봐주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그런 것도 없었네요.)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상권 조성이 안된 곳이라 엄청 두려웠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그냥 열심히 하다 보니 장사도 잘 되고 어느새 주변에 비슷한 업종이 하나둘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2년뒤 재개약시 건물주가 보증금 삼천에 월 200만원으로 계약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월세 인상폭도 40%약간 넘는 정도에 보증금도 천만원 올랐으니 사정을 봐달라 요청하였으나 막무가네였습니다.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건물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구두로 다음 계약부터는 10%만 인상을 하기로 약속 받았습니다.(차후에 문자로도 확인받아 두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는 임대료 인상 없이 자동 연장이 되었다가 

어제 건물주로부터 재계약을 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월세를 30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하셨습니다. 50%인상이네요.

저희 가게 건물 좌 우로 동일 업종이 들어와 있는데 비슷한 사이즈의 건물 월세가 한곳은 150, 한곳은 160 입니다.

임대차 보호법상 5% 인상이 맞겠지만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법은 임차인에겐 다른 세상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임대차 보호법 개정 이전 계약이라 임대기간 보호 기간도 지나버린 상태입니다.

사정을 말씀드리고 조율을 하려 하였으나 건물주는 세금도 오르고 물가도 올라 본인도 힘들다 하다가 잠시 뒤 문자가 왔습니다.

건물주의 문자 일부를 올립니다. "양해 부탁 드려요. 두 안을 제안합니다. 1안) 일년 계약하구 250만원 2안) 2년계약 280만원 이렇게 제안합니다"

저도 상황은 어렵습니다.

업종이 일반음식점이지만 술이 메인인 곳이라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 기간중에는 거의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저녁9시까지영업가능일 시기에는 가게를 완전히 닫았습니다.)

직원도 3명이였는데 코로나 기간 중 자를 수가 없어서 고용 유지를 하면서 제 살 깎아먹기로 버텼었고 

결국은 그마저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다들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랑 올해 초 새로 들어온 직원이랑 예전엔 4인이서 하던 일을 둘이서 빡세게 하고 있구요 매출도 어느 정도는 회복이 되어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던 상황이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입니다. 법대로 하자고 하면 내쫓겨질께 불보듯 뻔하고 받아들이자니 너무 억울하고 다음번 계약이 더 두려운 상황입니다.

답글로 위로나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8댓글쓰기
rank익명익명 2022-12-07 (수) 20:44
2016~2018 = 2000 / 140
2018 ~2020 = 3000 / 200
2020~ 2022 = 묵시적 갱신
2022 = 50% 올리고 싶다

이런 상황 맞나요??

법 개정 이후 갱신이 되었기 때문에 개정된 법에 해당합니다.

매년 최대 5% 만 올릴 수 있고 10년 동안 못 쫓아냅니다. 건물을 싹 부술 정도 급의 리모델링만 쫓아낼 수 있어요

참고로 법 개정 전에도 9% 였는데... 그때도 50% 이상 올려줬네요 (보증금도 올려줬으니)


법에 대해 잘 모르셔서 막 호구처럼 당하시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미 당해온 건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당하지 마셔야죠;

200 에서 5% 만 가능합니다. 210만원이요


위에 어떤분이 관리비 올린다고 하는데 관리비 명세서 달라고 하면 줘야 합니다

명세서에 수도 가스 보험 등등 다 나와있어야 하는데

과다청구 되어 있으면 (예: 계약서에 '관리비' 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목)

소송으로 이미 낸 것까지 다 토해내게 할 수 있습니다.

쉬운 소송이라 법무사 변호사 없이 전자소송으로 나홀로소송 하면 되구요

관리비 부당 사용은 배임 횡령도 해당해서 형사처벌도 따르구요

형사 판결 후 민사 하면 걍 백퍼 이깁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82
nogood
반대 3
rank가게주인 2022-12-07 (수) 15:42
첨에 2년하고 재계약시 140->200으로 올려준게 첫단추를 잘못 낀 것입니다.
임대인은 현 임차인을 호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올려달라고 할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답입니다.
그동안은 재계약없이 버틸때까지 버티면 됩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명도소송같은 거 무서워하면 장사못합니다.
goodgoodgoodgoodgood
추천 29
nogood
반대 3
rankdasari 2022-12-07 (수) 19:57
저는 15년 전 9평 크기, 월세 300만원의 카페 사장이었습니다.
건물주인은 빨간색 BMW타고, 빨간색 루즈, 빨간 매니큐어, 빨간 원피스 입고
가끔(협상할때) 나타나서 담배 뻑뻑 피면서 "니들은 내 덕분에 벌어먹고 사는데 고마와할줄 모른다. 항상 감사해라."라고 말하던 70대 할머니였고요.
가물가물하지만 어림잡아 건물 주인의 임대료 총합이 대략 4000만원/월 정도였는데, 1층짜리 건물인지 몰라도 공시지가로 200억 땅값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래도 강남권입니다.) 다운 세금계산서(7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신고), 입점할때 명도의 편의를 위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을 제외하고, 보증금 또는 월세를 매년 올리기는 했지만, 월세는 5% 이상 올리지 않았던 착한(?) 주인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봐서는 건물 주인에게 사정봐달라고 엎드려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사는데, 월세 내면 남는게 없다. 겉으로 봐서는 남는 것 같아도 정말 속빈 강정이다.' 라면서요.
건물주 입장에서 보자면, 본인이 더 가져가고 싶은 욕심 또는 건물가치 상승을 위해 월세를 올리는 경우,
또는 대출에 대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올려달라는 것일 겁니다.
마지막 경우라면 건물주 입장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제발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협박하고, 싸우면서 인상은 없다.라고 못 박고, 이전 준비하시고요.

좋은 건물주를 만난다는 것은 복입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이 위치만 있는게 아니다. 라고 마음 편히 먹으시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곳으로 가라고 운명이 나에게 말을 거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미래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혹시 아나요? 더 나은 길이 펼쳐질지도 모르잖아요.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으로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goodgood
추천 14
nogood
반대 8
rank꺼꾸로 2022-12-07 (수) 15:30
임대료 5%이상 올리지 못하는데 "법적으로"
문제는 관리비 명목으로 올려 받으라고 인근 부동산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추천 4
     
       
rank안전제일3672 2022-12-08 (목) 10:57
@꺼꾸로

그건 소소한 원룸같은거 말씀하시는거구요 상가는 금액대가 커서 관리비 해봤자 윗분처럼 큰 금액은 문제 생겨요
관리비 내역 달라하면 암말 못합니다.
추천 1
rank꼬마베베 2022-12-07 (수) 15:39
다른 자리 알아보고 이전하시는 게 좋을 한데....
추천 4
rank가게주인 2022-12-07 (수) 15:4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첨에 2년하고 재계약시 140->200으로 올려준게 첫단추를 잘못 낀 것입니다.
임대인은 현 임차인을 호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올려달라고 할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답입니다.
그동안은 재계약없이 버틸때까지 버티면 됩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명도소송같은 거 무서워하면 장사못합니다.
goodgoodgoodgoodgood 추천 29
rankLv7Happy 2022-12-07 (수) 15:42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코로나때는 인상 안하고, 꾹꾹 참다가............코로나도 이제 서서히 다 끝나갈쯤되니.... 주인도 돈 들어올만한데도 부족하고하니, 이제 확 올리는듯해 보입니다.

악질적인 주인은 아닌 거 같은데......... 결국,임대료 장사라는게 사실 뭐..거기서 거기라서.
추천 1
     
       
익명 글쓴이 2022-12-07 (수) 15:58
@Lv7Happy

법을 어기는 주인이 악질적이지 않은건 아닌 거 같은데요
goodgood 추천 11
          
            
rank양말2개 2022-12-07 (수) 16:46
해피님 말은 2020년엔 코로나때 안올리고 따지면 4년만에 올리는거 말한거네요

2020년에 임대료 올리고 2022년에 올리면 도찐개찐이지 않나 이말 같네요 ㅋ

물론 한번에 저리 올리는건 타격이 있네요
추천 1
          
            
rankTAI가 2022-12-08 (목) 05:27
법을 어긴걸 아시네요.
그럼 법대로 하자 하세요.
물러날 데 없으면 맞서 싸워야지 뭘 고민하시나요?
추천 0
     
       
rank허위가식위선 2022-12-07 (수) 17:27
@Lv7Happy

악질이죠 저런 새끼가 어떻게 악질이 아닙니까 법도 무시하고 올려대는 새낀데요...
good 추천 6
rank오늘은메롱 2022-12-07 (수) 16:16
이렇듯 임대료때문에 자영업은 힘들죠
추천 0
rank금기자 2022-12-07 (수) 16:25
https://www.mylawstory.com/3847/

참고해 보세요. 쌍방 합의시에는 5퍼 이상이라도 올릴 수 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선 함부로 올릴 수 없다고 합니다. 올려도 적당히 올려야지 50퍼는 정말 너무하네요. 나가라는 얘기와 진배 없네요.
추천 3
rank박핸섬 2022-12-07 (수) 16:32
이전전에 고객들께 미리미리 공지하시고 다른데 가셔야죠. 저건물주는 노답.
추천 1
rankqlslsp 2022-12-07 (수) 16:33
나가라는 거네요.
추천 2
rankjudgbg 2022-12-07 (수) 16:37
저희 가게 건물 좌 우로 동일 업종이 들어와 있는데 비슷한 사이즈의 건물 월세가 한곳은 150, 한곳은 160 입니다.


어쩔수 없네요
옆 건물로 옮기세요
추천 2
rank현민군 2022-12-07 (수) 16:41
저쪽에서는 인테리어한게 있으니 나가기 어려울것으로 판단해서 엄청 쌔게 불렀네요
추천 2
rankoHodA 2022-12-07 (수) 16:43
동네근처 가정법원이나 법원이 있으시거나 법률공단계열 같은곳에서 무료 상담해줍니다
법적으로 먼저 확인하시고요. 지금 하시는 가게가 앞으로 더 상향 될 거 같으시면 법으로 영리 추구할건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빼서 다른데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먼저 법률 상담부터 하세요
추천 3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rank어그로탐지기… 2022-12-07 (수) 16:54
나가라는건데 뭘 다음 계약걱정까지 하고계심;;
추천 1
rank란트하우젠 2022-12-07 (수) 17:13
댓글 중에 자꾸 법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법적으로 본인이 해보고 한 조언인가?

자꾸 법적으로 따지며 임대인에게 개기다가
나중에 임차인이 나갈 때쯤, 임대인이 법적으로 원상복구 조항, 손해사실 따지며 보증금에서 다 까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최선책은 임대인과 원만하게 합의를 보는 겁니다. 안 되면,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유지하거나, 나가거나 둘 중의 하나죠.
추천 4
     
       
rank피스1 2022-12-09 (금) 16:54
@란트하우젠

원상복구는 진짜 원상복구 해주면 됩니다. 철거비용은 얼마 안되고, 철거 안해줘도 철거비용만큼 보증금에서 까면 됩니다. 이 부분도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이것도 권리금 받고 나가면 해줄필요 없구요.
권리금 받는걸 건물주가 방해시 그거는 그거대로 건물주가 물어줘야됩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인터넷에 권리금회수방해로 검색해보면 나와있습니다)
손해사실은 어떤걸 말씀하시나요?
추천 0
rank소이힛 2022-12-07 (수) 17:18
그냥 나가라는거죠. 5년 계약갱신기간 지났잖아요..
추천 0
익명 글쓴이 2022-12-07 (수) 17:53
자영업자의 심경과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 조금 더 적습니다.

저에겐 이게 생업이고 이거 말고는 현재로써는 다른 수익도 없습니다.
쉽게 나갈 수가 없습니다. 내 가족과 직원의 생계도 달려있습니다
인테리어에도 공을 꽤 많이 들였구요 운영을 하며 생겨난 유,무형의 가치들도 많이 발생을 합니다. 단골이라거나 입소문등의.

건물주의 의도가 나가라고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업종 특성상 영업시간이 짧고 회전율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내쫓고 같은 컨셉으로 영업도 쉽질 않은 업종입니다.
실제 영업중 손님으로 오신 분들은 장사가 잘 된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상 보이는 것 만큼의 이득은 없는데
주변에서 거기 장사 잘되던데 월세 더 받아도 되겠다는 식의 부추김이 있을 것 같구요 그래서 단순히 월세를 더 받겠다 하시는것 같습니다.
추천 0
     
       
rank캔막걸리 2022-12-07 (수) 18:44
일단 당사자가 아니니 조심스레 이야기해봅니다
건물주분과 대화를 디테일하게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글로써는 모든게 표현할 수 없는 법입니다
추천 0
     
       
익명 2022-12-09 (금) 16:03
저도 건물주인데요... 그냥 다 오픈하자면 코로나 이전 재산세 500, 올해 1000, 건보료 50 수준에서 100으로 뛰었습니다. 거기다 은행이자 2%대에서 5%대로 바꼈구요. 사실상 상가로 수익이 거의 안나는 수준이 됐죠.
월세 800에 은행이자 500건보료 100, 각종 세금 대비 월 100, 엘베,세무,보험,공용 등 해서 월 50 잡으면 오히려 적자입니다.
아마 건물주 사정도 이런부분이 있을겁니다. 근데 그래도 월세는 5% 이상은 못 올립니다. 다만 건물주 입장에서 이제까지 월세를 한번도 안올렸는데, 이제는 나도 먹고살아야되니 올해도 올리고 내년에도 올려야 겠다 정도 생각할수 밖에 없는 거죠.
법에 의해 10년은 보호받고 매년 5% 만 인상 가능하니 이 이상되는 요구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계약 갱신 따로 안하셔도 계속 갱신되구요.
우리나라 상가 임대차 보호법은  임차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니 겁먹지 마시고 장사 열심히 하세요.
몇가지 주의점은 월세 3개월치 밀리지 마세요.  그리고 불법 개조와 같은 불법적인 일로 꼬투리 잡힐 일은 안하시면 됩니다.
주변 시세가 150 160이라는 거는 바로 옆가게 비슷한 평수로 보신게 맞는거죠? 또는 본인 자리는 사거리 코너인데 비교 가게는 길안쪽이라던가... 그런경우라면 옆가게 150이면 코너는 300받는게 합당한걸로 보입니다.
만약 시세가 정말 건물주 요구처럼 300이 넘어가고 한다면 어느정도는 건물주에게 맞춰줄 필요도 있습니다. 거의 없는 일이지만 시세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경우 시세대로 요구할수 있는 권한도 있으니까요.
(건물주가 세금은 시세대로 뚜들겨 맞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법대로 가도 임차인이 손해볼건 없어보이니 법대로만 해준다 하고, 법대로 하시라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추천 2
rank천사의알 2022-12-07 (수) 19:39
월세 못 올려주고 못 나겠다고 하면 됩니다.
법대로 하라고 강하게 나가세요.
어차피 강제로 쫓아 내려면 엄청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법원 가도 글쓴이님이 승소할거같기도 하구요
추천 3
rankdasari 2022-12-07 (수) 19: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는 15년 전 9평 크기, 월세 300만원의 카페 사장이었습니다.
건물주인은 빨간색 BMW타고, 빨간색 루즈, 빨간 매니큐어, 빨간 원피스 입고
가끔(협상할때) 나타나서 담배 뻑뻑 피면서 "니들은 내 덕분에 벌어먹고 사는데 고마와할줄 모른다. 항상 감사해라."라고 말하던 70대 할머니였고요.
가물가물하지만 어림잡아 건물 주인의 임대료 총합이 대략 4000만원/월 정도였는데, 1층짜리 건물인지 몰라도 공시지가로 200억 땅값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래도 강남권입니다.) 다운 세금계산서(7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신고), 입점할때 명도의 편의를 위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을 제외하고, 보증금 또는 월세를 매년 올리기는 했지만, 월세는 5% 이상 올리지 않았던 착한(?) 주인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봐서는 건물 주인에게 사정봐달라고 엎드려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사는데, 월세 내면 남는게 없다. 겉으로 봐서는 남는 것 같아도 정말 속빈 강정이다.' 라면서요.
건물주 입장에서 보자면, 본인이 더 가져가고 싶은 욕심 또는 건물가치 상승을 위해 월세를 올리는 경우,
또는 대출에 대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올려달라는 것일 겁니다.
마지막 경우라면 건물주 입장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제발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협박하고, 싸우면서 인상은 없다.라고 못 박고, 이전 준비하시고요.

좋은 건물주를 만난다는 것은 복입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이 위치만 있는게 아니다. 라고 마음 편히 먹으시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곳으로 가라고 운명이 나에게 말을 거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미래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혹시 아나요? 더 나은 길이 펼쳐질지도 모르잖아요.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으로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goodgood 추천 14
rank히지노 2022-12-07 (수) 20:41
50%는 많이 너무한건데요. 나가라는 거지..임대료가 주변이랑 비슷할수밖에 없는데 글쓴이님 처지보고 호구잡으려는거 같은데요. 주변이 시세가 150인데 300내라는거는 대단한 wd##&&#*,"@ 인데요?
추천 2
rank익명익명 2022-12-07 (수) 20:4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2016~2018 = 2000 / 140
2018 ~2020 = 3000 / 200
2020~ 2022 = 묵시적 갱신
2022 = 50% 올리고 싶다

이런 상황 맞나요??

법 개정 이후 갱신이 되었기 때문에 개정된 법에 해당합니다.

매년 최대 5% 만 올릴 수 있고 10년 동안 못 쫓아냅니다. 건물을 싹 부술 정도 급의 리모델링만 쫓아낼 수 있어요

참고로 법 개정 전에도 9% 였는데... 그때도 50% 이상 올려줬네요 (보증금도 올려줬으니)


법에 대해 잘 모르셔서 막 호구처럼 당하시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미 당해온 건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당하지 마셔야죠;

200 에서 5% 만 가능합니다. 210만원이요


위에 어떤분이 관리비 올린다고 하는데 관리비 명세서 달라고 하면 줘야 합니다

명세서에 수도 가스 보험 등등 다 나와있어야 하는데

과다청구 되어 있으면 (예: 계약서에 '관리비' 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목)

소송으로 이미 낸 것까지 다 토해내게 할 수 있습니다.

쉬운 소송이라 법무사 변호사 없이 전자소송으로 나홀로소송 하면 되구요

관리비 부당 사용은 배임 횡령도 해당해서 형사처벌도 따르구요

형사 판결 후 민사 하면 걍 백퍼 이깁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82
     
       
rankpeture 2022-12-07 (수) 23:16
@익명익명

이 건은 그렇다지만 건물주가 맘먹고 지랄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음......
추천 0
rank고라니꿈 2022-12-07 (수) 21:08
건물주 생각하면 쫙쫙 찢어버리고 싶음
추천 1
rankJaguar 2022-12-07 (수) 21:46
간절하시면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 무조건 변호사 사서 진행 하세요 그게 제일 낫습니다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rank류지짱 2022-12-07 (수) 22:57
저는 1주일  전 아버지 신축 건물 동네 2층 상가 26평 2000에 100 만원에 5년 계약서 사인해줬는데요  재계약시 월세 동결이란 문구도 써줬습니다. 오래 영업 하시라구요  1층에서는 제가 장사하고 있거든요 욕심내고 싶었지만 그 분들도 돈 버시라구요
추천 4
     
       
rank유머엽기 2022-12-08 (목) 02:28
@류지짱

사장님 거기건물이 어딥니까?
저도  같이 할래요
추천 3
     
       
rank서울흐림한때… 2022-12-09 (금) 14:07


@류지짱

추천 0
rank김영21 2022-12-08 (목) 04:36
변호사와 상의하세요
추천 0
rank딥카프리오 2022-12-08 (목) 07:17
작년에 코로나때문에 어렵다해서 저흰 20프로 깍아줬는데요,  경기도 안좋은데 너무하네요
추천 1
rankMilkiss 2022-12-08 (목) 07:46
우리도 5프로 이상 못올려서 골친데
첨에 매매할때 꼬여서
추천 0
익명 2022-12-08 (목) 09:02
그냥 나가라는말 같은데..
추천 0
rank골게터® 2022-12-08 (목) 09:13
전형적인 스크루지 행태네요.
돈벌레.
어쩌겠어요.
법을 최대한 활용해서 저항하고 기한되면 나가야죠.
저거 다주고 남는것 있으면 하시고요.
근데 첨부터 만만히 보였네요.
저항하지않는 사람에게는 국물도 없다는 것이 이세상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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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디드릿도 2022-12-08 (목) 09:23
저도 예전에 PC방할때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고, 새로 들어온 건물주하고 내용증명 왔다갔다하면서 임대료때문에 싸우고
했던터라 ㅎ 그땐 젊었다지만,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경험입니다. 지금은 그럴 기운도 없구요
글쓴이도 선택하셔야죠
법적으로 버티면서 싸우던가, 나가던가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이사비 어느정도 받을수있다면 좋게 타협보고 나가는걸 추천합니다
거기아니면 자리가없다던가, 정말 피해가 심해서 재기가 어려운상황이라면 싸워야겠지만요
제가 나가는건 추천한 이유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집이나 일하는 공간이 안정되지않으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그것도 몇달이 아닌 1~2년이 걸릴수도 있는거구요
그렇게 악으로 깡으로 장사한다고 본인 건강이 좋을리없고요, 점점 상황이 안좋아질수도 있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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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무당왕이될테… 2022-12-08 (목) 09:35
온갖 머리 쓰고 자금 동원하고 몸으로 뛰어 상권 개척하고 부가가치를 만드는 건 가게 자영업자들인데, 그 과실은 건물주가 다 가져가죠.
건물주가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지만, 자영업자의 노력을 가로채갈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국가적으로 누굴 보호하는 게 더 국익에 이득이 될지는 자명한데, 참으로 갈 길이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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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파란지붕 2022-12-09 (금) 14:16
크게 질러서 흔들어 놓고 간을 본다음 선심쓰듯 그보다 약간 낮춰서 결정 지으려는 낡은 수법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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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컴바치 2022-12-09 (금) 15:02
제가 장사를 안 해봐서 조언을 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최후의 카드 '인테리어에 꼴아 박은 돈이고 나발이고, 나 옮긴다?'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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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택꾸 2022-12-09 (금) 16:40
법적으로 절대 저렇게 못합니다. 5%이상 절대 못 올려요. 버터도 님이 이기십니다.

철저히 법적으로 싸우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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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grima 2022-12-09 (금) 17:15
법대로 싸우시고 이번만연장하시고 다음계약연장까지 다른곳 알아보시고 나가시는게 최선일듯. 어차피 느낌이 자기뜻데로 안되면 엄청 꼬장피울듯한데 이번엔 법대로 연장하시고 지금까지 한곳에서 장사하신거면 장사가 안되신것도 아니실테니 다음계약전까지 자리 알아보시고 이전하실때 자리 완전 철거 하시고 이전한다는 공지 확실히 하셔서 만약에라도 그자리에서 같은 이름이나 같은 종목으로 장사 할수 없게 하시고 나가시는게 최선일듯 쓸데없이 거위배를 가르면 어떻다는걸 알려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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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몽뭉 2022-12-09 (금) 19:31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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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12-09 (금) 21:42
아니 근데 저는 건물주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뭐든 한쪽 입장만 들어보면 그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양쪽입장 전부 들어보면 뭔가 없었던 일들이 자꾸만 튀어나오더군요.
뭔가 다른게 있을거 같은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정말 급하면 여기다 안물어보겠죠.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하는게 더 빠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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