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싸게 구하면 성인 2명에 30만원대 까지도 구할 수 있는 인천-호치민 항공권 가격이 엄청 올랐네요.
갑자기 부모님이 둘째도 볼 겸 오시고 싶다고 하셔서 급하게 표를 알아 봤더니,
평소 3-40만원대면 사는 저가항공권이 120만원이 넘더군요.
뭐지? 하고 화들짝 놀라서 이것저것 찾아 보니,
대한항공이나 베트남항공 같은 국적기는 2명에 200만원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평소 설 같은 대목에도 그 정도 가격은 잘 안나오는데...
제가 한국 쪽에서 검색을 하니 한국 가격도 최하가 80만원대인데 구매 확정도 안되더군요.
왠지 바가지 쓰는 기분 ㅋㅋㅋㅋ
그러다 문득 내년에 저에게 할당된 항공권이 2장인데,
어차피 둘째가 어려서 내년에도 저 혼자 한국 가면 표가 1장이 남는다는 것이 생각이 났네요.
그래서 그 항공권을 사용해서 가격 부담 좀 낮추려고 했더니..
항공권 예약 담당 직원이 알아 보니 비엣젯으로 두 분이서 60만원대 더군요.
저희가 알아 보던 가격과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
그래서 이것저것 때려 박으니까 80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이번 구정 항공권 가격 보다 낮은 가격.
결국 한푼도 안써도 되게 되었네요.
뭐..그래도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어제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환전소에 갔더니 인산인해더군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요새 베트남에 외국인들 정말 많이 들어오더군요.
보통 환전소 가면 많이 기다려야 5분 10분인데 어제는 무려 1시간 가까이 기다렸네요.
보통 1-2개 줄 밖에 없는데 어제는 줄이 무려 8개 ㅎㄷㄷ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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