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 노가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나이 사십 넘으면 경력을 살리지 않는 이상 재취업을 해도 세전 330 받는 곳에 취직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일이 몸을 갈아넣지 않고 출퇴근이 되는 자리라면 더더욱.

비슷한 나이대라 동병상련을 느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제라드록바

야긴에 시장일을 알아보니 주6일이지만 320~350 주는곳은 좀 있더라고요..그래서 여기 있는게 나은지 아님 출퇴근 하면서 시장일을 하는게 나은지 ...고민이 되어서요

그거 몸 다베려요 차라리 기술이라도 조금씩 배우세요

주 5일과 6일은 어마 어마 합니다 이틀 휴무 하시는게 훨 좋습니다

몸 많이 상합니다.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곳에서 300이상 벌이가 가능한데 왜 2년가까이 가장노릇을 포기했나요? 이미 취업했으니 딴 생각말고 최소 반년이상은 하세요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나이가 드실수록 돈 버는게 쉽지 않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더라도 기술도 없이 290만원정도의 돈을 벌려면 투잡을 뛰셔야할텐데...
일단 배움이 필요한 돈을 먼저 버시는게 낫겠어요. 나이가 들어도 기술없이 갈 수 있는 여러 직업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객지에서 숙소생활에서 그런 상념이 드신다면 좀 더 고생해보셔도 괜찮을거예요.
그 나이에 다른 직장가면 눈치밥을 더 먹어야하니까요. 자존심을 버리지 않으면 직업을 가질 수 없어요.
난 그냥 사회초년생이다 난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받아들이셔야해요. 반대의 입장에서 나이먹고 젊은이들보다 여러 조건이 떨어지는데도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을 고용하면 피곤합니다.

네..말씀고맙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그정도 버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숙식노가다를 가신것 아닌가요?
이왕 실천으로 옮긴거 그냥 우직하게 견디는게 답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아요

죄송합니다만
사회초년생이나 생초짜인 글쓴분이나
입장은 같습니다. 경력을 쌓고 채우는게 필요할 단계인거지요. 이도저도 싫다면 영종도나 파주 평택쪽에서 숙노하시면 됩니다. 생 초보도 연장공수가 많기에 세전 500  땡기기 쉬우니까요.

제가 어릴때 시장일을 했었는데 진짜 힘들어요. 배울것도 없고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내가 지금 이 일을 해서 5년뒤에 어떤 모습일지 먼저 생각을 해보세요.
그때쯤 지나 이 분야의 기술자가 되어 본인이 직접 팀을 꾸리고 일을 할수 있는건지, 아니면 디모도(잡부)로 계속 있어야되는건지..

미래가치가 있다면 돈이 좀 적어도 '돈받으며 일 배운다' 생각하시고 버티세요.
그게 아니라 월급 한 2년 모아 자영업(예를 들어 치킨집 같은거) 밑천으로 쓸거면 급여가 좀 더 쌘 평택이나 영종도 같은데로 가시구요.

 평택이나 영종도까지 갈 여건이 아니라면 잠깐 급한돈 매운다 생각하고 지금 계신곳에서 버티면서 다른 일 찾아보는게 현명합니다.

기술로 나가겠다 하면 타일, 도배, 에어컨, 하우스 시설 등등 박봉이라도 배우면서 할건 많아요. 노가다 잡부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 결국은 이혼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생각하는게 달라져요.

당장 집으로 돌아가기에 눈치가 보인다면 지금 하는 일 한달 정도 하면서 조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노가다를 해도 집에서 했을것 같습니다. 새벽에 출근하는 모습을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여주는게 가장으로서의 위신도 서고.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돈만 들어온다면 그게 당연한게 됩니다. 오히려 나중에 아빠가 집으로 왔을때 가족은 불편해합니다. 가족 그거 대단한 연대 아니에요. 보상 받고 싶은 가장의 착각이지.

아빠가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빠가 혹은 남편이 뭐라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뭐 계중엔 등골이 휘든 연골이 닳든 돈 벌어오는게 당연하다고 채찍질 하는 아내도 있지만. 그런 사태가 되지 않도록 현명한 대응을 하는것도 가장의 역할이죠.

참고로 집으로 돌아갈땐 아내에게 미리 얘기를 해주세요. "내가 이러저러 해서 한달간 여기서 생각도 많이 했고, 앞으로 계획도 이러 저러하게 세웠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같이 있으며 미래를 대비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무턱대고 그냥 들어가면  "그것도 못 버티고 벌써 들어오느냐?" 하며 더 무시당할수도 있습니다.

직장인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 만큼 몸이 무거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이직을 할 때, 그 만큼 움직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 이죠.
젊을 때야 사원이건, 대리건 뭐 쉽게 여기저기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장이 되고, 부장이 되고, 임원이 되고 하면 그 다음 부터는 갈 수 있는 곳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나이가 제 또래 정도 되시는 분 같은데,
특별한 업무스킬이나 기술 같은 것이 없으시다면 지금이라도 그런 것 들을 익힐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장기적인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나이대가 나이대다 보니 아마 그런 일들은 대부분 3D업종들에서나 그나마 구하실 수 있을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자차가있고 출퇴근이 가능하면 현장 안전요원하면서
생각해보세요..나름 할만합니다
몸도 안버리고

무슨 일을 시작하면 최소한 몇달이라도 해보고 결정 해야지 몇일 하고 그만두면 와이프가 속으로 뭐라고 하겠습니까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그 안에서도 개인의 능력, 성격, 친화력 등으로 레벨이 갈리게 되어 있죠
처음부터 초보에게 많은 임금을 주는 직장이나 현장은 없어요

@대박남

한달은 해보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전 330이면 좀 적네요.
연장 야간 없이 올주간인가요?

숙식노가다의 경우 일,숙소,일,숙소이기 때문에 우울감있을때 하신다면 더 우울해 질수도 있어요.
잘생각하셔야하는게 단순노가다 일이시라면 나중에 다른일로 바꾸기 더 힘드실거에요.
현장반장님들 있으면 친하게 지내시면서 이야기 많이 나눠보세요..

비슷한 나이에 자영업자입니다. MBA 를 나와서 억대 연봉을 받든, 시장에서 일하든, 노가다를 하든 몸(정신)이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앞에 말한 거 다 해봤습니다. 다만 노가다를 하더라도 기술이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왕이면 건설/리모델링을 추천 드립니다. 하다못해 방충망 가는 기술만 알아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는 것에 앞서 글쓴 분은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무 일부터 해보세요. 기왕이면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시구요. 몸이 아프면 병원가는 것 처럼, 마음이 아퍼도 가야합니다. 가족이랑 떨어져 있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러면 뭐하러 같이 살까요? 만약 정말 떨어져 있어야 한다면, 기한을 분명히 정하세요. 앞에 얘기한 분처럼 돈을 너무 보지 마세요. 그전에 몸도 죽고, 가족도 힘듭니다. 당장 정하고 가족에게 짧게 얘기하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네..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40대에 신입으로 들어가려면
막노동이나 야간일 아니고는
300버는일 거의 없어요..

100세 시대인데 지금부터라도 경력이 쌓이는 일을 하시는 게
50~60대 되어서 후회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으면... 어차피 노가다 하실거라면
전기기사 따고나서 전기쪽 경력을 쌓을 것 같네요.

무슨 공정 인가요...

@에프킬러

칸막이입니다.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

후우.. 40초반 10년째 같은 직장 과장 세후 240 받고있습니다..

기술도 의미 없어요 중국어랑 러시아어 배우셔요

@알음이다

배우면 뭔가 비전 있나염?

@주칠공

요양복지에 돈이 투입될게 뻔한데 쓸만한 인구의 대부분은 러시아계와 중국인

돈걱정이 없는 집이면.
직업학교라도 가서 뭐 좀 배운다음에 취업하는게 어떨지요.

요새는 몸 상하는 일 제외하면 전부 최저시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 5일 하루 8시간 일해서 180만원 받으면 잘받는게 현실이에요.

월 330만원 그렇게 쉬운 돈 아닙니다.

기술을 배우는게 더 빠를겁니다. 결국

https://www.work.go.kr/senior/chgjbSptSvc/chgjbSptSvcInvite.do
기술을 배우는걸 추천

출퇴근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불명확하네요.

저도 40대...두 달 전에 하던 일을 놓고 건설계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안전관리쪽인데 생각과는 다르게 잡일이 너무 많아 고민이네요ㅠ
이런게 무슨 경력이 될것 같지는 않고 작업자들 임금 명세서 보면 기술을 배울걸 그랬습니다.
부디 힘내십시오. 딱히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합니다.

//피지왕통키

가만히 보니까 다혈질이라고 보기엔 말이 너무 지나치네.
내가 사장이면 너같은 애 진작에 잘랐어.

어린 놈이 주제 파악도 못하네. 넌 얼마나 잘났는데..?
월급이 500은 되냐? 네놈은 선을 넘었어.

인간인 이상 본인이 잘못한걸 알거다.
반성하고 본문 글 쓴 분께 막말에 대한 사과를 드려라.

글을 지운다고 네 죄가 사라지는게 아니다.

노가다 판 돌다보면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게 되며 인맥도 쌓고 다른 공정들 사람들하고도 얼굴 익히다보면 친해져서 인사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건내다 보면 서로 일을 소개시켜주기도 하고 채용해주기도 하고~ 집에서 노는거 보단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거 나쁘지 않아요
저도 노가다판 맨땅에 헤딩하듯 뛰어들어서 처음에는  10마넌 받고 온갖 힘들고 궂은일 많이 하고 물론 몸도 많이 상하긴 했지만 지금은 먹고 살만 합니다. 집에서 노는것보단 몸이 고되도 현장일 하는게 정신건강엔 좋더군요

숙식 노가다 ㅇㄷ

잘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