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간호사 가슴 얘기가 나와서 옛 기억이 떠올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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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에 스케일링을 받으러 가면, 자꾸 얘 가슴에 얼굴이 닿더군요.

근데 저는 의아했죠. 왜냐면, 감촉이 달랐거든요. 그리고 걔 가슴이 그리 크지 않아요.

실물을 본건 아닌데, 걔가 직접 얘기했거든요.

그 날은 유달리 많이 닿아서 끝나고 난 후에 물어봤습니다.

"xx, 나 궁금한게 있는데 가슴이 원래 그렇게 닿는거야?" 라고 물었습니다. 저랑 굉장히 친한 친구죠.

그러니까 호탕하게 웃으며 절 때리고는 말하더군요.

"하하하, 그거 뱃살이야. 가슴 아니야!"

"으응? 뱃살이라고? 뱃살 별로 없잖아, 되게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착각이었을까요. 관자놀이에 혈관이 튀어나와 보인게... 한동안 커피셔틀해야했지요.

그 친구가 키가 167cm였으니 아마 키가 작으신 분은 가슴이 닿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 이후로 닿아도 민망해하지 않습니다.

뭐, 그저 뱃살이 좀 닿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