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한번도 차를 사본적이 없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면허 따고 운전병까지 나왔지만
집에 손벌릴 성격도 못되고 워낙에 아싸라 돌아다니질 않다보니
6년전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하면서 일때문에 처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전기공사회사인데 트럭부터 시작해서 아반떼, 그렌저, 렉스턴도 몰아보고
지금은 회사차 셀토스를 거의 제 차처럼 몰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요
요즘 GV80에 부쩍 관심이 갑니다
생긴것도 이쁘고
아버지 생전 드림카시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가는 부분도 있는듯 합니다
재산은 제가 모은 돈에 아버지 사망보험료 등으로 현금 10억정도 있고 연봉은 세전 5300입니다
아파트는 내년 결혼 계획이 있는데 동탄에 신혼집으로 5~6억정도 수준을 보고 있습니다
제 연봉에 맞는 차는 아니겠지만 요즘 노잼시기라고 하나요 뭘 해도 인생이 재미가 없어서 삶의 환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 사볼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여태 살면서 차량유지비라는걸 경험해보지 않아 워낙에 짠돌이인 제가 스트레스를 더 받지 않을까입니다
과연 차때문에 인생의 활기가 돌아올까요?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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