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자가 위태로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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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사람, 생각, 가치관 등 모든 것이 바뀌었죠. 지금의 비합리적인 것이 예전에는 낭만이었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오지랖은 당시에는  그저 사람간의 정이었으며 지금의 칼같은 예의범절과 매너를 그다지 인간적이지 않았던 모습으로 알고 살았던 때가 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고 당시와 지금을 동시대로 살고 있던 세대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살고 있죠. 그걸 받아들이느냐 고집하느냐는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남겨 두고 말이죠.

갑자기 옛날 국어책에서 읽었던 인습과 전통이라는 논설문이 생각나네요.

@금기자

저만 혼란스러운게 아니었군요.

@금기자

영감님 시대가 좋있읍니다 ㅠ

@금기자

신뢰가 무너진 사회에서 나타나는 특성이죠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사람간의 신뢰가 무너져서 나오는 현상이고 우리나라가 그게 유독 심합니다
그리고 그런걸 누가 유도했냐가고 이야기 하면 답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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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과거의 낭만으로 포장되던 것들이 이성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욱낙이연0313

네. 그렇게 보는게 맞겠죠. 시대가 바뀌었으니.
당시에 그런 사랑고백을 받고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여성들도 많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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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도 낭만으로 생각해야 낭만인 거죠.
예나 지금이나 상대가 불편한데 계속 하는 건 어쨌거나 민폐 라고 봅니다.
예전이 지금보다 좀 더 관대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지금은 너무 예민한거 라고도 생각 드네요.

너무 일반화 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둘이 좋은 감정이 있는데 한쪽에서 꽃 들고 가서 기다리는것이 무조건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지요..

정말 싫어하는 이야기를 들은 시점에서 찾아가서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래도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끼리
하는것조차 범죄로 될것같다라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눈치 있게 살아야 하고 남 이야기 잘 들으면 꽃 들고 가야하는지 알 수 있는데 꼭 눈치없는 그냥 인터넷 사상에 빠진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저기요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협박하는게 사랑하는건가요? 그건 범죄에요...얻다대고 범죄행위 스토킹을 사랑에 비유하나요? 기가막히다 정말.....사람들 머릿속이 저러니 스토킹 범죄 처벌이 저따구지.....

@그러지마제발

도대체 윗 원글이나 댓글 어디에 사람을 불법촬영하고 협박하는 게 사랑하는 거라고 나와 있나요? 글은 읽어 보셨어요?? 뭐든 비판을 하려면 글부터 읽고 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몇 줄 대강 읽고 아, 또 이런 내용이구나 혼자 결론 내리고 댓글부터 쓰니 이런 엉뚱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어요?
뇌피셜 쩌셔 증말.. 그러지마 제발!!!!

@금기자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러지마제발님은 제가 쓴글도 아닌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

@그러지마제발

ㅈㄴ유명한 관종 어그로

@그러지마제발

범죄인데 옛날에는 왜 안잡혀갔냐 병신아?
옛날에 티비에서 담배 피우던 신동엽 양동근 지금 처벌할까?

딩시에 낭만과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강압이 존재하던 시기였지요.
점차 낭만과 사랑은 사라질 수도 있지만, 싫어하는 것을 하면 안되겠죠

님이 말씀하신 그 옛날에 그런 추억도 서로 간에 호감이 있을 때나 가능한 것 이었지,
한쪽의 일방적인 것 이면 반응은 똑같았어요.
다만, 예전에는 화만 낸다거나 하는 것으로 끝났겠지만 지금은 그 보다 더 한 것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지요.

꽃다발 전해 주고 그러던 것을 아무에게나 그랬던 것은 아니잖아요.

@그치지않는비

아..
물론 말씀하신거 처럼, 한번도 본적 없는 여성에게 전혀 생뚱맞게 하는건 아니지만,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며, 호감을 가지지 않은 여성에게도 자꾸 꽃 들고 선물 들고 들이대는 시기가 있었어요.
주위 사람들은 그걸 나쁘게 보지 않았구요.

그때는 성공하여 결혼하거나,  그냥 좌절만 끝나거나, 그 여성의 오빠/아빠(?)가 뚜들겨 패서 끝나는 것으로 나뉘는데
이젠 경찰이 개입하여서 전과자로 낙인이 찍히는 ~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 달라 보입니다.

@지천명청춘

기억은 상대적인 거죠. 그게 당사자에게는 추억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당하는 사람에게는 악몽이었을 수 있죠. 그건 모르는 것 이죠. 사람의 감정이 바뀐 것이 아니라 기준선이 바뀐 것 뿐 입니다.

잘못생각하시는겁니다 서로호감있는상태에서 하면 여즘도 낭만과 감동이있습니다  낭만감동사랑과  집착스토킹을 헷갈려하시는거같네요 너무 앞서가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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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고 찍어댈때
남이 싫어하는데 찍어대는거랑
갈팡질팡할때 찍어대는거랑
차이가 크죠.

10번찍어서 넘어올 사이였기에 10번찍을 수 있엇고 박수 처줬지만

상대가 개싫어하는데 10번이나 찍는건 그냥 괴롭힘이죠...

그걸 파악하는건 눈치와 센스구요.

에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10번이나 하는게 좋아해서 다 용서될일도아니고.
또 반면에. 그걸그렇게까지 싫지않아했으니 받아주는 사람도 있었을거고...

좋은면만 미화해서 낭만이라고 하시면.
너무 낭만이 편협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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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변 여자들한테 물어봄. 남자가 먼저 키스하는 영화의 장면들이 낭만에서 성추행으로 바뀐 세상인데, 그럼 남자가 키스 타이밍에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보는건 괜찮냐니까 그건 너무 깬다며 깔깔깔 웃네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자기들도 모르겠다고함.

@아메디오

그렇군요. ㅎㅎㅎㅎㅎ

@아메디오

여자들이 대놓고 지랄병 떨 수 있는 세상이 된거죠...

@아메디오

뭘 어렵게 생각해요. 잘생기고 지가 맘에드는 남자가 그러면 오케이고
그외의 모든 남자는 숨만쉬어도 다 성추행인게 나라인데.
여기에서 이성적인골 찾지 맙시다

데이트비용
만나서 밥먹고
차한잔먹고
산책하고
집에 데려다 주고
아주 기본적인거지만
기본 5만원은 쓰죠

너무 비약적이네요.
그당시 낭만이 어쩜 남자관점에서의 낭만이고
여자관점에서는 누구냐에 따라 공포일수도 있죠.
썸타는 사람들끼리 하면 낭만이지만
한쪽이 원치않으면 스토킹이죠.
그건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죠.
다만 인식의 차이일뿐이죠.

서세원

그래서 요즘 남자들이 초식남이 늘어난 것이죠.
잘못하면 인생 끝장날 수 있으니...
20대 연애율이 엄청 낮게 나온 것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남자들이 이제는 여자에게 접근을 안하는 시대인듯..

전화해서 그냥 끊는 건 테러
딴 건 뭐

https://youtu.be/mNjDKfr8ua4
옛날에도 여자들 개패듯이 패고 똥먹였나요?
예전이 확실히 병신같긴 했죠. 여자들 강간하는것도 자빠트린다고 농담식으로 말하고
여자들은 강간당해도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적으신거 내용이 좀 붕 뜨는게 하나 있는데요

용기에 박수를 내는 장면은...
이미 상호간 좋아하는지 여부에 대한 "인지"를 다 하고 용기를 내는거구요...

스토킹은 "싫어하는데도" 한다는 점의 큰 간극이 있는거 같습니다...
속으로 좋으면서 겉으로는 "싫다"라고 하며 계속 쫓아다니길 바라는
그런사람은 예전에도 지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는건...
옛날에 강간하고나서 결혼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면 무죄주던...
그런 시절 발상이라고 봅니다..

20대 남자입니다만 서로 이미 호감이 있고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말씀하셨던 것들 다 됩니다ㅎㅎ
근데 학교 운동장은 그 시절에도 욕 바가지로 먹던것 아닌지요?
아닌가요? 이건 진짜 이해가 안돼서ㅎㅎ
너무 언론 기사만 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시절보단 다소 삭막해졌지만 또 그 시절보다 더 안전해지고 편안한 거리감을 유지하기 좋아졌으니 나쁘다고만 보진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그 시절 낭만을 느껴보고 싶긴하네요.

썸탈때나 그러는거고, 상대가 싫다고 선 그으면 접어야지 질척대면 안되죠.

낯모르는 남자가 다가와서 좋아한다고 사귀자고하면 대부분의 여성은 경계를 하고 도망을 갑니다.
잘 생기고 깔끔한 남자가 다가오면 좀 생각은 하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그 수준이 아니고 대부분의 여자도 역시 그 수준이 아니지만,
여자는 기본적으로 방아적이기에 80%이상의 거부를 보여줄겁니다.

예전에는 몇 번 더 다가가서 얘기하고 호감을 보여주고하다 여자가 점점 마음을 열어서 교제하는 비율이 꽤 되었죠.
실제로 남여가 함께 접촉할 기회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에,
여자도 다가오는 남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금 그렇게 한다면 여기 댓글들 처럼 치한이나 질척대는 놈으로 여겨지고 스토커로 낙인찍힙니다.

통로가 사라지는 것이죠.

예전이라고 막무가내로 10번을 스토커처럼 달라붙는 경우가 얼마나 있었을까?

나는 학원에서 보던 여학생이 좋아서 1번 시도했었는데 연상이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발빼고 돌아왔슴.
지금 같이 살고있는 마눌과도 세번 교제 요청했는데 모두 다 거절당하고 돌아섰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나기 시작해서
결혼한 것은 아마도 세번의 요청으로 낯이 익었고 성의나 선의가 보여서 였겠지.
나중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싫었다고 말하더라고요.

남녀의 인연을 첫눈에 아니다 싶어서 매번 칼로 자르고 나면 남는 것은 백만분의 1 확률밖에 안남게 됨.
그래서 결혼률이 자꾸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뭐 알아서들 살아내겠죠.
결혼이든, 비혼이든, 불혼이든 본인들이 가진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정당화 시키면서
제 잘난 맛에 사는 똑똑하신 현대인들인데....

지금도 상호 호감이 있다면 그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상대가 싫어하는데도 연락하고 쫓아 다니는건 충분히 스토킹입니다. 소름돕게 싫은 행동이구요. 이건 남녀 불문입니다. 저도 싫어하는 여자가 자꾸 연락하고 차단 하는데도 친구 통해 연락했을 때 정말 소오름 돋던데요?
낭만도 서로간에 마음이 있을 때 낭만이죠. 질척대는 인간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임.

그런데 썸타면 느낌이 있자나요
애가 나에게 조금 호감이 있구나  머 그런거랑
조금 설레는 느낌 이런거

그런걸로 이제 잡혀가는 시대인가요?

@에일리언임

서로 썸타는 줄 알았는데, 고백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가 그녀가 빡이 돈 후엔
서로 썸탄게 감옥에 가야하는 사유가 되는 시대이죠.

그때나 지금이나 해도 될 건 해도 되고 하면 안 되는 건 하면 안 되고 같다고 느끼지만
요즘 시대엔 더 조심하게 되는 그런건 있죠
개인적으로는 여성이 연애 엄격해지기도 했지만 정도로 따지면 남자가 여자에 목 매지 않는 경향이 더 심해졌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중위권 하위권 남자들도 연애나 결혼을 위해서 노력하는 성향이 짙었다면
요새는 나 좋다는 여자 없으면 굳이 찾기보다는 그냥 사는 분위기랄까요?

과거 공동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던 야만의 시대와 현재 개인이 강조되며 관계가 해체된 혐오,불신의 시대는 기저부터가 다르니까요. 어릴적 읽었던 선녀와 나무꾼이 지금 관점으로 보면 납치 강금 강간의 강력성범죄물이라는 점에서 참 많이 바뀌었죠. 고작 한두세대만에 사회풍조가 급격히 바뀌었기에 남녀와 세대 구분없이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그중 제도적으로 불리한게 남자들인데다 늙은세대가 젊은세대를 마뜩치않아하니 그 교집합에 있는 젊은남자 층은 소외되고 외면받기 쉬워요. 아마 젊은 세대들이 사회진출하며 자리잡을수록 그 부분이 부각되리라 봅니다. 마냥 이대남이니 하며 손가락질하기엔 안쓰러운 세대들이죠.

먼 소린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만 상대방이 기다리는걸 불쾌해하면 그건 문제가 있죠 님이 기다릴 때 상대방이 불쾌해 했습니까?

과거 미화도 오지고
현실 인식도 구리고

조금이라도 상호 호감인지 눈치를 못채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상대가 싫어하는데 10번 찍고 있으면 범죄입니다.
옛날엔 호감 없어도 꽃들고 찾아간 시절이 있었다고요? 그게 꽃들고 간 사람한텐 낭만이었을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그때도 불쾌한 일이었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시절엔 그런 걸 대놓고 싫다고 표현하기 쉽지 않았어요. 주변에 기정사실화 해버리면 거스르기 쉽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소문내서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꽤 있었죠.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그 시절엔 남자친구가 다른여자 껄떡대니 온동네에 자기 남자라고 소문내고 남자 집까지 찾아가서 기어코 기정사실화 해서 결혼한 사람도 봤고, 서세원처럼 범죄적인 부류도 있고요.
옛날에 여자들은 좋아도 밝힌다는 소리 들을까봐 좋다고 말하기 어렵고 그래서 눈치껏 남자가 리드해야했던 것이고 마찬가지로 싫다는 말도 잘 못해서 스토킹범죄의 끝에 결혼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라도 좋다 싫다 말할 수 있는 시대니까 눈치가 없어 모르면 그냥 물어보면 되지요.
이제야 사람을 괴롭히는 어떤 행위가 범죄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 뿐입니다. 상호 호감이 있어 낭만적인 연애를 하는 건 시대랑 상관없습니다.

곧있음 5학년인데,  언제적 이야기 하시는지
옛날에도 싫은 사람이 들이대면, 싫다고 했어요.

10번 찍어 어쩌구도 헛소리인게, 실제로 그렇게 싫어 하는데 들이 대다가가는 동네 오빠들한데 다구리 맞고 그랬슴다
우리 사촌누가가 동네에서 미인으로 소문나서 다른 동네놈들중에 멋모르고 들이 대는 애들이 몇있었는데,
큰오빠한테 이야기 해서, 불려가서 싸대기 몇대씩 맞고 얼씬도 안하게 만든적이 몇번있습니다. 그중에 한번은 저도 같이 가서 다구리 쳤었구요.

무슨 운동장에서 프로포즈 어쩌고 하는데, 자뻑이 상당히 심하네요. 여자가 그런걸로 감동 한다구요?
그런거 좋아하는 여자가 없지는 않겠지만. 옛날에도 그런거 싫어 하는 여자 많았고, 자리박차고 도망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연애도 발전이 되서, 세련되어 진거지, 옛날엔 낭만적이었네 어쩌네 하는건 자기 망상이 심한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요즘 황혼이혼이 늘어가는거, 괜히 그런게 아니에요.

젊은 남녀 모두가 위태로운 시대입니다.

요즘은 초중고 12년을 젠더세뇌교육으로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로 받습니다.
거기에 요즘 2030세대 대다수는 과도한 보호와 대우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만큼 받는 것과 누리는 것에 민감하고 베푸는 것엔 매우 취약합니다.
허세로라도 누려야 하고 손익에 민감해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건 감정노동이고 손실입니다.
남녀 로맨스는 이제 사라졌다고 봐도 되요.

머리 속에 정해진 잘못된 프레임이 확고해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모두 날려버립니다.
이래야 저래야 한다에 잘 휘둘려 이벤트 따박따박을 로맨스로 알고 있고,
그외에 조금 귀찮고 수고스러움이 있다면 그것은 큰 불편과 고통으로 여깁니다.
갈등 조정과 문제해결능력이 쌍방에 매우 많이 떨어집니다.
남탓 능력은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책임은 눈감아버립니다.
독립주체적이지 않습니다. 의존적이고 병리적인 관계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대리체험문화에 빠져 각자 본인의 생명력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진짜 주체인 자신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대상을 진짜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쾌감에만 집중되어 있어 교류할 수 있는 마음과 몸이 아닙니다.
그래서 생명력이 없습니다.

그런만큼, 위에 적어놓은 사항들에 최소 해당일수록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집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떠나서 과거가 확실히 낭만시대였죠.
한동네에서 모든 아이들이 서로 형,동생,친구로 모두 알고 지내고
동네 아주머니들 모두 알아서 인사하고 다니고...

@다시읽어보세요

네. 맞아요.

읽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 나네요.


윤종신 "공존" - 아버지의 사랑처럼 (Feat 이승환, 김종서, 김현철, 김동률, 김돈규, 박용찬)
https://www.youtube.com/watch?v=Amii94TyjgA

언제인가 들어보았지 아버지의 사랑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고백하기가
요즘 우린 너무 흔하게 쓰곤 하는 말 사랑해

지금 우린 어떤말도 수줍지 않아 조금 깊이 빠져들면
머뭇거림 없이 널 사랑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많은 건 새것이 좋지 그렇지만 사랑하기엔
먼지 쌓인 아버지 것도 낭만 있잖니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 해주려고 하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변해보렴

언제부턴가 보기 힘들어 편지위에 사랑 얘기는
짧은 전화 한 통화이면 못할 말 없거든

그땐 영화속에 사랑에 우린 지금 웃곤 하지만
그 속엔 투박하지만 순수함이 있어

@몽블랑과시인

네. 그렇군요.
점점 세상은 변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