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서 북쪽에 있는 다르항이라는 도시까지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체 202km 구간 중 약 72km 구간이 비포장 도로입니다. 비포장 구간을 달리면 이처럼 양, 염소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사는 201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코비드19로 2년 동안 공사를 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202km 구간을 아직 완공하지 못한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과 유럽부흥은행의 차관으로 건설하는 도로 입니다.
차관은 2,060만 달러 입니다. (659억 투그릭, 원화로 271억 원 정도)
전체를 5개 구간으로 나눠서 1, 3, 5 구간은 몽골 업체가 공사를 수주 받아 진행했고, 2, 4 구간은 중국 업체가 공사를 낙찰 받아 진행했는데 코비드 19로 공사를 조금 진행하다 중단되었지요. 결국 중국 업체가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하여 새롭게 몽골 업체를 선정해서 공사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포장 도로 옆으로는 소 무리가 지나가기도 하는데 아쉽게 가축이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통행로가 없습니다. 도로를 다니다 보면 차에 치인 소나 말을 몇 마리 보기도 합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한가합니다. 그리고 시야가 넓어서 속도 체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느새 밟다 보면 140km가 찍혀 있습니다.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늘만 있으면 더위를 피합니다.
초원의 양과 염소 무리는 너무나도 흔한 풍경입니다.
비포장 도로에 먼지가 많이 날려 살수차가 항상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오고 가는 중요한 도로라서 사진처럼 러시아 번호판이나 유럽 번호판을 단 물류 트럭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포장 구간에서 트럭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내가 간 길이 곧 길이다'처럼 여러 갈래 길로 보이지만, 결국 종착지는 한 곳입니다. 이런 곳도 있지만, 아예 다른 방향으로 빠질 수 있는 도로도 있어서 주의해야 하지요.
(유머)
흔한 일본의 여중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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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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