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햏햏
요즘 이런 말 쓰는 사람이 있을까요?
한 때는 인터넷을 풍미했던 말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쓰지 않지요.
대부분의 줄임말이나 신조어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지 못하면 언어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으로 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새로운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누군가 해석을 해줘야 할 정도로 알아듣기 힘든 말들도 많지만
결국 지엽적이어서 해당 커뮤니티에서만 쓰이든지, 어떤 특정 세대만 잠깐 쓰다 마는 어휘들이 대부분입니다.
전세대를 아울러 쓰게 되면 나 역시 모를 리 없겠지요.
젊은 세대들이 그들만의 장에서 쓰는 어휘를 따라가려고 애 쓰지 않아도
언어생활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혐오하기 위해 만든 말들일수록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정말 성인군자들이 너무 많지요...
저는 제 자신을 들여다 보면
남 욕할 처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가 겸손해서가 아니라 진짜 남 욕할만큼 깨끗하진 않다는 뜻입니다.
그저 그런 저 먹고 살기에 급급한 아저씨일 뿐이지요.
다 생존의 현장에서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고
합리적 이기주의는 의도와 무관하게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담배나, 술, 커피는 자본이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에게 공급했던 값싼 마약이지요.
우린 대부분이 그렇게 시스템이 제공했던 값싼 마약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가며 노동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 됐던 사람들의 후손이지만
흡연자를 "극혐"하는 세상이 됐지요.
신호 다 지키고, 정속 주행하는 배달부가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딸배를 욕할게 아니라
빨리빨리 와 싼 배달을 해결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자가 빠른 배달과 값싼 배달을 요구하는 한 딸배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지요.
그냥 잡스러운 생각을
난잡하게 좀 해 봤습니다.
저도 제 입 풀칠하기 급급한 중생일 뿐...
취미로 헛소리를 열심히 하다 보니 수가 좀 났을 뿐
이 글에서 1도 자유로울 수 없는 그저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도 재수 없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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