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아니고 피크 타임 지난 기준입니다.
재작년 가을즈음 혼자 완도 놀러 갔다가 저녁때 술한잔 할겸 해서 식당을 찾았는데 두군데서 1인분은 안판다고 하더라고요.
세번째집 들어가서 1인분도 되냐 했더니 시켜야 되는 메뉴가 정해져 있었고요..
그래서 2개 시킨다고 해서 전복물회랑 미니해물탕? 이렇게 두개 시켜서 술한잔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기억 덕분에 작년에 속초 갔을때는 식당 들어가면서 부터 '1인분 되나요?'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ㅋㅋ
이게 뭐 죄지은것도 아닌데 좀 상처가 됐고 이렇게 1인은 안받는 식당을 처음 겪어봐서 좀 충격이었어요.
방금 유튜브 보는데 처음 보는 유튜버인데 울릉도 갔다가 똑같이 1인은 안받는다고 해서 돌고 돌다가 한군데서 1인분 주문을 받아주었고
이 유튜버가 무슨 사업도 하는 모냥인데 돈쭐 내준다고 얼마 뒤에 전직원들과 가족들까지 데리고 와서 그 식당을 다시 찾아서
1인분 주문 받아주셔서 감사해서 직원들 다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상처 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좀 감동(?)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유튜버 말로는 2인상을 주문한다고 해도 주인들이 안된다고 했다고 하던데 예전에 제가 당했던 일도 생각나고 해서
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짤은 완도에서 찍은거 한장 속초에서 찍은거 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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