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11
월
15
일 이후
40
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마이너스 피(마피)’까지 등장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분양가보다 싼 값에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 웃돈을 전혀 얹지 않고 분양가 그대로 내놓은 ‘무피’ 매물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내년 5월 입주예정인 달서구 본동 달서코아루더리브(주상복합)
84
㎡은 최근 ‘마피’
3500~4000
만원짜리 매물이 속속 등장했다. 정확한 금액을 명시하지 않은 ‘마피’ 매물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인근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업자는 “마피를 내세우지 않은 매물들도 협의만 되면
1000
만
~4000
만원까지 (마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서한이다음퍼스트
76
㎡도 분양가보다
2000
만원 낮은 3억
8800
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무피매물도 다수 확인됐다.
분양권 또는 분양가격과 매도가격의 차액을 뜻하는 ‘피(P)는
Premium
의 약자로 집값 상승기에는
1~2
억원 이상의 피가 붙기도 한다. 그렇게 분양가에 피를 붙여 사도 향후 집값 상승차익이 더 크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서대구역 역세권에 위치한 서대구
KTX
영무예다음은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84
㎡고층이 4억
4800
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마피
1600
만원이다. 이 단지는
1500
만
~2000
만원까지 마피가격이 형성된 상태다.
아파트값 역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학군지에 위치한 월성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는 지난
22
일 전영
84
㎡이 4억
9768
만원에 거래됐다. 직거래이긴 하지만 종전 최고가(7억
9230
만원)보다 3억 가까이 하락했다.
달서구 월성동의 월성e편한 세상
84
㎡ 역시 종전 최고가 7억
2000
만원보다 2억
2000
만원 떨어진 5억원에 거래됐다.
수성구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e편한세상범어, 두산위브더제니스, 범어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범어 역시 일부 단지에서 종전 최고가보다 하락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간 대구지역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공급이 과하게 늘어난 것이 장기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대구지역 아파트값 고점인식이 맞물리면서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에도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이 지역에서 중개업을 해왔던 A씨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구축이 전부 신축으로 갈아타고도 남을 정도로 공급이 넘치고 있는데 추가공급도 이어지고 있어 대구 아파트값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대구지역 매매수급지수를 보면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발표(6월
30
일) 직전
75.8
까지 내려갔다가 발표 직후
2.1
포인트 상승한
77.9
까지 올랐으나 2주만에
77.0
으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사려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대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전국 최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61926?sid=102
(잡담)
유튜브는 업로드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네요 ㄷㄷ
(16)
[부동산] 
익명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