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는 주 5일 10시부터 22시까지 인데 그중 두시간이 휴게시간입니다.
출근해서 오전시간의 대부분은 재료 손질입니다.
하지만 근무한지 한달밖에 안되가지고 아직 어리버리 합니다.
주말이 바쁘기때문에 토일은 못쉬고 주중에도 점장이 직접 쉬는 날을 정해줍니다.(사정이 있을때 미리 얘기를 해서 날짜 수정을 합니다)
월급은 세전 250입니다.
일단 근무를 하면서 불합리한 점은 쉬는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휴게시간 두시간이 월급으로 볼때 유급 휴식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 두시간을 제외하면 이따금 관리자가 10분 쉬라던가 30분 쉬라던가 하기전까지 쉴수가 없고
평균적으로 볼때 보통 2시간 휴식시간 이외에는 하루 10분 더 쉬는게 끝입니다.
무슨일을 해야 할지 몰라 대기하고 있으면 바로바로 뭐뭐 해라, 재료 뭐 없는지 확인해라 하면서 일을 계속 해야 합니다.
또 쉬는 시간에도 온전히 쉬기에는 눈치보이는게 손님이 그때그때 갑자기 또 들어올수 있기때문에 숙달된 직원분들은 쉬다가도 바쁘면 들어가서 일을 하더군요
(저는 아직 배우는 중이라서 그런지 그냥 다 쉬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게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인데 하루 12시간을 가게에 있기 때문에 내 시간이 애매해서 쉬는시간때 밖에 나가서 개인 업무를 보고 싶지만
그걸 얘기하기 힘든 시스템이죠
쉬는 시간에 제 개인업무를 위한 외출을 요구하는 게 문제가 될까요?
또 저녁을 안줍니다.
제 지인들은 그 얘기듣고 바로 그만두라 하긴하는데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크게 밥 생각은 안나더군요 끝나고 아직까진 별로 배도 안고프고..
일단 뭐 다들 빨리 그만둬라 할 거 같긴 한데 저는 성격상 최대한 버틸수 있을만큼 버텨보려고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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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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