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깨손칼국수 큰집 - 기본 차림상
홍두깨손칼국수 큰집 - 손칼국수 [\4,000.일부러또먹]
홍두깨손칼국수 큰집 - (찐)왕만두 5개 [\4,000.한번정돈먹]
홍두깨손칼국수 큰집 - 비빔냉면 곱배기 [\5,500.일부러또먹]
홍두깨손칼국수 큰집 - 메뉴판
청량리 홍두깨손칼국수 큰집 3부작중 마무리
저녁에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어서 떡이니 튀김 만두니
이런저런 재료를 사기 위해 청량리 방문하면서
제일 처음 홍두깨를 방문했는데
이 집을 주로 점심때나 오후에만 방문했지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는건 처음
식사때를 피하다보니 사람도 별로 없고
직원 여사님들 표정도 바쁠때보다 여유로와서
가능하면 다음에도 이 시간대 방문 다짐
칼국수는 주문하자마자 나와서 전에 언급한
"가장 큰 단점은 큰 들통에 몇십인분 끓이는 모양인데
윗 부분은 아주 꿀맛인데 끓인지 좀 된 밑 부분 막차 걸리면
국수 다 끊어지고 최악으로 지금까지 2번정도 걸림"
다행히 뚝뚝 끊어질정도는 아니었고
맛은 평소보다 오래 끓여서 더 찐한 맛
국물 안 찐하고 쫄깃한 면을 먹을것이냐
국물 찐하지만 살짝 끊기는 면을 택할것이냐
택하긴 뭘 택해 이 가격에 주는대로 먹는거지
끊기면 수제비 먹는다 생각하고 떠 먹으면 그만
많이만 주세요 얼마든지 다 먹을테니
이번엔 한번도 안 먹어본 왕만두도 주문했는데
어?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맛있네
일반적인 고기 만두맛인데
왕만두라 하기엔 좀 작고
3천원짜리 고기만두 2개 합친 사이즈
보통 만두 전골 시키면 들어가는 딱 그 만두
가격이 3천원이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하지만 다음에 다시 먹으라면
왕만두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두 가지 맛을 볼수 있는 작은 만두 승
창고에서 갈색 큰 만두 봉투 가지고 가는걸 봤는데
이 가격에 기성품 쪄주는건 당연지사
우리야 싸고 맛있으면 그만
냉면은 저번 한풀이라도 하듯 곱배기로 주문
첫 인상은 "모야? 기본이랑 똑같네?"
비비기 시작하니까 아~ 곱배기 맞구나
정확히 1인분 사리+반인분정도인데
먹다보니 하도 맛나서 이것도 모자른 느낌
아예 2인분 사리를 먹을거라면
메뉴판에도 있는 2천원짜리 면사리 추가가
실제 2인분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봄
고급 음식은 아니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좋아할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가진 음식들로
굳이 멀리서 방문할정도는 절대로 아니지만
청량리에 방문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식당이라 강추
(유머)
2시간 기다려 찍은 빌딩 폭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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