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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31살먹고 제빵의 길로 뛰어들어도 될까 싶다

[댓글수 (42)]

익명 2022-06-23 (목) 22:11 조회 : 4521 추천 : 25

https://etoland.co.kr/link.php?n=6841017 복사

나는 좀 유치하지만 만화보는걸 좋아하는데

집사를 꿈꾸던 적이 있었다.

어릴때 어른들 보는 만화책 중에 헬싱에 나오는 집사가 그렇게 멋져부러서 해보고싶었는데

끝끝내 못하다가 옷 만들고 가사하고 세탁하고 그런거 자격증도 다 있길래 함 해볼라했는데 무서워서 못하고 끌려온 인생에서

제빵을 해봐도 되는건가 싶고 막 막 막막하다

댓글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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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22-06-23 (목) 22:44

살아보니 나이는 상관 없어요.
달리기 60 억명이서 하는 대회 나가면 몇등이나 할까요?

그런데 막상 나가면, 일단 6억등 정도는 합니다.
만약 출발선에서 달리면? 600만등은 합니다.

포기 안하고 달리면? 60만등은 할껄요?

60억명이서 하는 달리기에서 포기 안하고 달리기만 해도 60만 등이면, 0.001% 죠?

대부분이 그래요. 제빵 하려는 사람? 실제로는 몇명 안되요.
그중에서 시작하는 사람? 더 얼마 안되요.
근데 꾸준히 하는 사람? 훨씬 적죠.

거기다가 정말로 열심히 계속 하는 사람은? 사실 대부분 안그래요.

일개미 중에서도 100 마리중 실제로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3마리 정도밖에 안된다는 내용도 본적이 있네요.

다만 님이 하려면, 남의 이목보다 본인이 정말 끝까지 열심히 할정도로
그 일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세유..

추천 2

익명글쓴이 2022-06-23 (목) 22:17

@적폐의목을쳐라

그런 것보다 내가 이걸 해도 되나 하는 시선이 무섭다는 얘기지

추천 0

적폐의목을쳐라 2022-06-23 (목) 22:46

정말 심각하게 물어보는건데..혹시 개인적으로 뭔가 정신적이 문제가 있는거니?
그걸 왜 의식을 하지.. 니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제빵사가 되는거지..
남의 시선은 상관하지말고.. 너의 앞길을 위해서 죽어라하고 노력하고 달려
뭔가 자존감이 낮아서 뭘 해보는게 겁이 난다면 보건소에 알아봐서 심리 상담 같은 것도 받아보고...
극복을 해야지...
아니면 뭐 이세계 코스하는 중이니?
망상에서 벗어나야지...아니면 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어보던가
본인이 뭔가 하겠다고 한다면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들이 있을꺼야...
너자신을 믿고 앞만 보고가...

추천 0

돌고래 2022-06-23 (목) 22:34

여기다 그걸 쓰는거 자체가 패배.
그냥 그렇게 사세요. 안전해요. 님이나 항구에 있는 배나.

추천 1

패스파인더 2022-06-23 (목) 22:39

하고싶으면 하는 거죠.
원래 남 시선 신경쓰면 뭐 든지 도전하기 힘들어요.
단지 하고 싶은걸 선택했을때 물질적으로 어려울 순 있어서 그게 걱정이에요.

추천 2

에로즈나 2022-06-23 (목) 22:4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마리에르 2022-06-23 (목) 22:55

글 스타일로 봐서는 그냥 하지말고 돈벌고 노세요

추천 1

아플 2022-06-23 (목) 23:02

제가 은행다니다 31살에 제과제빵을 시작했습니다.
돈이 좀 있어서 몇년하다 내 가게 차릴거 아니면 하지 마세요.
힘든데 월급 적기로 유명합니다.

추천 0

최프로다 2022-06-23 (목) 23:12

뭐든 턱밑까지 숨통이 조여오면 절실한 마음에 다 하게 되있지요
근디 잘되고 못 되고는 하기 나름

추천 0

추억으로까는당신 2022-06-23 (목) 23:13

안늦을거 같아요..제 사촌동생이 20살 중반에 미용사 자격증 따서 미용실 몇년 하다 말아 먹고...
그뒤 몇년 어영부영 하다가 30중반에 제빵 기술 배웠는데...지금은 나름 자리 잘잡고 중간 관리인 까지 올라서 잘 먹고 잘 살더라고요.
돈도 나름 많이 벌고...육체적 노동도 안하는거 같더라고요.

추천 0

미루지말고 2022-06-23 (목) 23:13

41살 먹고 똑같은 고민합니다

추천 0

리퀴드스네이크 2022-06-23 (목) 23:33

고민할때, 진짜 그게 길이라 확신이 든다면 시작 해야합니다.
제 경우 대기업 때려치우고 36에 시작했고 4년이 지난 이제는 나름 자리도 잡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는게, 그때 시작안했으면 아직도 아니 앞으로 더 시작하기 힘들거라는 것을요.

31? 아직 젊습니다ㅎㅎ 저와 같이 제빵학교 다닌 사람들 반이상이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었어요.

KFC의 창립자는 60에 시작했다지요.
나이가 중요한것 절대 아닙니다.
40이 넘으니 체력이 좀 부족하긴한대 극복할수 있어요.

20대에 시작해서 40년을 하나
30대에 시작해서 40년을 하나 같다고 봅니다.

어쩌면 20대 보다 사회적 경험이 쌓인 30대만의 장점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진짜 하고싶으시다면 하세요.

추천 2

응뿌아뿌 2022-06-23 (목) 23:34

따끈따끈 베이커리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추천 0

마프티나비유에린 2022-06-23 (목) 23:37

1. 본인 건물이다 ? y/n
2. 2~4년에 한 번씩 제과점 수익으로 실내 인테리어 다 바꿀 자신이 있다? y/n
3. 앞으로 10년 이내에 남의 밑에서 있으면서 제과제빵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된다.? y/n

딱 이거 3개만 고민해 보세요. 이 외에 조건으로 이를 하고자 한다면 그냥 포기하거나 시작도 마세요.

간단하게 자신의 적성을 테스트 하는 방법도 있는데, 우리나라에 파리바께트나 뚜레주르 같은 프렌차이즈 가서 빵굽는 알바를 한 6개월 해보세요. 거기서 받는 시급제 적은 월급 가지고 본인 한달 생활이 가능한지도 체크해 보시고요.

솔직히 빵을 단순하게 굽는거 오븐 다루는 거는 1달이면 배워요. 밀가루 중력본 압력본 배합해서 빵소체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에요.

문제는 맛좋은 빵 만드는거는 별개입니다.

별다른 제과제빵 기술없이도 프렌차이즈는 열수 있어요 돈만 있다면, 다만 본인 소득은 적습니다. 대부분 회사가 가 먹거든요.

그리고 자신만의 제과점을 차리는건 그 프렌차이즈 보다 수익성이 더 적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기만의 제과점 차린다는게 어느정도 수준이냐 하면, 최소 호텔에서 빵만 전문적으로 만들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한 소리에요. 이건 아무리 기사 자격증을 따도 사실상 힘들어요.

제과쪽 마케팅은 진짜로 입소문으로 서서히 나는거고, 꾸준히 버티면서 진화해야 안망하는 겁니다. 또한 계절별로 수익이 들쑥 날쑥합니다.

이런 조건을 다 해서 제과점을 30대 중반에 시작하시겠다 전 안 말립니다.

본인 빵장사는 플렌차이즈 안끼면, 새벽에 4시에 일어나서 최소 밤11시까지 입니다. 이게 빵만 굽는 빵전문점일떄 이야기 이고, 제과는 케익류인데 이건 또 별도에요.

첫째 제과 제빵은 혼자서 다 못해요. 제과는 프렌차이즈에서 받는다 치고, 제빵은 본인이 즉석빵만 굽는다고 해도 최소5시에는 나와야 해요.

그리고 먹는 장사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3일된 빵류나 케익류는 반품이나 파기 입니다.

추천 1

파스텔천사 2022-06-23 (목) 23:38

늦은나이아님 시도하슈

추천 1

돈그라미 2022-06-23 (목) 23:42

님 그냥 하지마세요 님같은 마인드로는 뭘해도 실패합니다 왜냐고요? 이일을 해야한다는 간절함도 없고 일이 실패했을시 돌아올 그런 리스크가 무서운게아니라 시선이 무서운거면 당신은 뭘해도 안될 사람입니다 당장에 간절함도 안보이고 뭘 도전해야겠다하는 도전의식도 안보이네요

추천 0

폭이다 2022-06-23 (목) 23:45

윗분 말대로 41살 51살 먹어도 같은 고민할 거라면 깨지더라도 함 해보세요
31살 젊다면 젊은 나이입니다. 남 시선 그거 지나 보면 아 별거 아니였구나 합니다
사람이 웃긴게 가만히 있으면 생각도 멈춥니다
멈추어 버린채로 살거 아님 일단 해보세요 화이팅!!

추천 0

qlselwl 2022-06-23 (목) 23:46

여기 물어보는건 본인은 이미 하고싶은데 하세요 화이팅 듣고싶어서 하는거아니냐
일자리잡는데 남눈치보면 뭘할수있지

추천 1

은라리 2022-06-23 (목) 23:51

부정적인 사람들이 참 많네요.
한때 그길을 걸었던 사람인데요, 학원다녀 보시고 빵굽고 하는게 즐겁다면 하세요. 솔직히 돈을 많이 벌긴 어려워요.
저도 즐거워서 시작 했던 일인데 질려서 이젠 공장 다닙니다.

추천 2

고수진 2022-06-24 (금) 08:52

@은라리

..........;;;;아니 본인도 힘들고 이래서 포기했다면서요???

그만큼 힘들다 이런 것인데 부정적이라고 뭐라고 하다니...

추천 0

은라리 2022-06-24 (금) 10:29

@고수진

상대적인거니까요 일하는건 다 힘들죠..ㅋㅋ
그래도 빵만드는게 즐거울 때가 있었으니까요..

추천 0

할린퀸젤 2022-06-24 (금) 00:13

어이 젊은이, 정신 상태가 썩었구만!

추천 1

cainite 2022-06-24 (금) 01:42

해도 상관없는데 월급쟁이 제빵사하려면 외국학교 조리과정 반필수임. 페이가 달라지거든.
자기가게 내는거는 결국 자리 잡을 때까지 버틸 돈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나는거라 뭐라고 말 못하겠음.

추천 1

君子報讐十年未晩 2022-06-24 (금) 01:43

왜? 남의 의견에 시간을 버립니까?

그냥 하고 싶으면 하세요

이력... 가계규모 이딴거 다 필요 없습니다

불친절해도 가격비싸도.........

진짜 빵만 맛있으면 되요 다 필요없어요

추천 2

다르게생각하기 2022-06-24 (금) 05:04

돈버는 일은 돈 많이 벌수 있는 기술을 배워서
돈 많이 버셔서 하고싶은 일은 취미로 하세요

추천 1

fanky 2022-06-24 (금) 06:05

전혀 의지가 안느껴지는글… 그냥 하던대로하세요

추천 1

하니공원 2022-06-24 (금) 08:54

제빵 하시는분 보니까 새벽 3-4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던데 개인 빵집이 그나마 편할듯 해요.

추천 0

동네형 2022-06-24 (금) 10:41

결혼 전이시면 고고

추천 0

스타그 2022-06-24 (금) 11:16

34살에 주방 들어가서 일 배우고 37에 제 가게 차렸습니다. 31살이면 여전히 뭘 해도 다 가능한 나이에요.
본인의 의지가 문제이지 나이는 숫자일 뿐이에요.
다만 신체적 나이에 의해 체력적 한계가 올 수는 있어요

추천 0

마르시아노 2022-06-24 (금) 12:06

나중에 빵집을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계시다면 몰라도 제빵기술 익혀서 취직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이시면 고생만 하다가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 0

Tzan 2022-06-24 (금) 12:40

안늦었습니다. 제과제빵기능사는 학원 다니면서 충분히 딸 수 있어요. 위에 밀가루 포대 나르는거 말씀하시는데 한번에 그리 많이 나르지도 않고 별로 무겁지도 않아요. 다만 이쪽업계 문제가 페이가 짠 편이고 업장에 따라 대우가 많이 달라요. 그래서 젊은 애들도 이쪽 일이 좋아서 왔다가 옛날스타일 사장 만나서 대우 못받다가 질려서 그만두던가 아니면 기술좀 배우고 돈벌어서 창업할꺼라고 떠나는 부류들 제법 봤네요. 40줄 아니신 이상 지금은 본인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추천 0

한우 2022-06-24 (금) 13:22

현직 요리사입니다만.. 주변에 있는 재빵하는 친구들 몇명보면
딱히 추천은 못해드립니다.

좋아서 시작했다 직업의 장벽에 걸리는건 마찬가지라.
급여는 안쌔지
몸이나 머리 둘중 하나라도 편해야 하는데
이 3D 업종은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강도가 둘다
중상위권 입니다. 머리도 나름 좋아야하고요

고생하실겁니다.. 진심이에요.

추천 0

쪼말 2022-06-24 (금) 14:34

요식업 오래했습니다. 요식업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하는게 제빵과 떡입니다. 페이는 적고요. 그래도 하고 싶으시면 일단 자격증 따시고 동네빵집 프렌차이즈 말고 밑바닥 부터 10여년 정도 고생 각오하시고 진짜 유명한 개인 빵집 아니면 호텔 들어가세요. 들어간 다음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잘 하셔야 해요.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나라 제과 제빵기술이 지금은 세계에서도 알아줍니다. 그전에는 프랑스 일본이 가장 앞서있었는데 5년정도? 전부터 일본과 비슷하거나 살짝 앞선 느낌입니다. 아마 호텔은 나이때문에 힘들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호텔 가고 싶으시면 학교 들어 가시는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 눈에 들어오면 소개 해줍니다. 그냥 동네빵집이나 프렌차이즈 들어가면 몇십년 해도 실력 늘기 힘들겁니다. 1~2년 배우고 빵집 차리면 99프로 망해요.

추천 0

에메랄드박 2022-06-24 (금) 14:36

지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왜 여따 물어보는건지

추천 0

빙신에게인사합니… 2022-06-24 (금) 15:06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30대 은행원이 탄탄한 직장 냅두고 요리에 꿈을 접을수 없어 가족들 설득해서 프랑스 가 공부하고 한국와 식당 차린분 생각 나네요

추천 0

儉而不陋華而不侈 2022-06-24 (금) 18:16

근데 생각보다 몸이 굉장히 아프다던데..
원래 먹는 장사하는게 엄청 힘들어요.

그래도 하고싶은 일이라면 무서워하거나 그러지말고 도전은 해봐야죠.

추천 0

초제이 2022-06-25 (토) 13:58

도전!

추천 0

ezmo 2022-06-28 (화) 18:11

31이면 막차급이긴한데, 40됬을때 그이후를 생각해서라도 빨리시작해라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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