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첫 캠핑 (트리캠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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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흥도 가기 전 교두보인  선재도입니다.  

    시화 방조제 신나게 건너 다리만 건너면 바로 선재도입니다.  

    집에서 가는데  한시간 좀 걸릴 정도로 가까웠지만  공단이 많아서 인가 덤프 트럭이 많네요.

 명당이라 하는 사이트 중  남아있는 C15 입니다.  나무들이 많아 간신히 데크 앞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모든 사이트가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원터치 탠트지만  데크 틈이 좁아  앵커팩이 잘 안 들어 가네요.  

   겨우 틈 나는 곳에 쑤셔 넣고 피칭하는데 한 시간은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실수 한것이, 집에서도 한번 처 봤지만   원터치가 올리고,  누르고 두번 해야하는데,  

이번에도 눌러주지 않아  모양이 제대로 못 잡았습니다.  자고로 설명서를 봐야 

텐트도 정사각인줄 알았지만,  가로가 더 길어,  자다가 매트 돌렸습니다.

 트리캠핑장 이름답게  나무들이 많네요.

 날씨가 20도~25도 사이라 그늘은 좀 엉성해도 시원했습니다

 준비해간 릴선도, 선풍기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꽤 쌀쌀해서  긴팔에 긴바지 살짝 두툼한거 입었습니다.

 잠깐 낮잠 잘 때 써본 야전침대는 옆 사이트 시선 가리개 용으로 딱 이네요

   처음 숯을 불피우는데 토치로 한참 걸렸습니다.  뭐가 탁탁!!  터지면서 날아다니면서   텐트 어닝에 구멍 2개, 

   반필티에 구멍1개 냈습니다. ㅠ ㅠ 

  토마호크 550g은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혼자서는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숯불이 생각보다 화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네요. 

  후라이팬 보다 더 빨리 익고 속까지 익어버려서 좀 질겨졌습니다.

낮에는 테블릿 화면이 거의 안보이지만,  밤에는 최대 밝기로 적당히 볼만하네요.  탭S7+ 

넷플릭스 오프라인으로 미리 저장해 둬서  테더링 하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소리는 작게...

숯은 두시간 정도 타니까 없어지네요.

바닥에 보도블럭 깔고 써야합니다  

토치로 한참 지지고 있으니 불은 잘 붙습니다. 

  아침은 간단히 냉동 짬뽕

  포장용 아이스박스에 얼음팩 2개 넣으니 18시간 지나도 얼어있습니다.

 간단히  음식 몇가지 가지고 갈때는  따로 캠핑용 쿨러 없어도 되지 싶습니다. 

   고기와 냉동식품은 스티로폼 아이스박스

   음료와 맥주는 사은품으로 받은 조그만한 쿨러

   야채같은건  보냉팩에 얼음 좀 넣으니  충분히 버티네요.

   선재도 트리캠핑장 장단점

  - 바다가 가깝고, 갯벌이 있고, 나무 숲이 좋음

  -개수대, 갯벌 씻는곳, 화장실, 샤워실 쓸만하게 되있습니다.

  -사이트 옆이나 뒤에 차량을 주차가능한 곳이 반정도 되고, 나머지는 조금 거리를 둬야함

  -인천공항에서 직선으로 25Km에 비행기가 지나다니는 소리가 꽤나 크게 들리고 자주 들림

  -바다 앞에 다리에 밤에도 끊임없이 덤프트럭 지나다니는 소음이 들립니다. 

  -쓰레기와 분리수거장이 꽉 차도로 비워주지 않고 관리를 잘 안하는것같네요.

   평일에 불과 5~7개 사이트만으로도 이러면 주말에는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

  -데크 틈이 너무 좁고,  사이트간 간격이 좁은곳도 있고 여유있는곳 도있습니다.

  -데크별 개별 전원 600W정도로 들어오는데  배전 박스보면 좀 지저분하고 녹이 씀

  -서울에서 가깝지만, 평일에도  가격이 비쌈 ( 큰 사이트 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