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하고 6개월 7개월 전쯤이 애기 성씨가 공씨 인데 이름을 짓기가 어려워 문의를 드렸던 애 아빱니다~!
제 나이도 어느덧 40이 가까워 오고 벌이는 변변찮지만 또 둘째를 가지게 되었네요.
기쁜마음도 들고 걱정도 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하루하루 입니다~!
더불어 첫 아이를 약 2년간 모유수유를 하려 계획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겨 빠른시간에 단유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밤새 모유를 찾고 우는 아이를 앉고 아파트에 다른분들 깰까봐 새벽같이 애엄마 재우고 애 데리고 집앞 공원엘 다녀왔는데요
어떤 중년의 노부부가 새벽을 운동을 하시다가 우는 애를 유심히 보시기에 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아이들 어렸을적 젖을 끊을때 한달정도가 걸렸는데 그 방법은
엄마 젖꼭지를 곰돌이 코라고 생각하고 그걸 중심으로 곰돌이 눈코입을 그려서 애 한테 보여주며
곰돌이 밥줘야되요~~ 라고 이야기 하면 애가 유심히 보다가 엉 뭐지 달라졌네?라며 점점 젖을 끊는다고 하더라구요
진실일까? 과연 될까?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와서 집사람에게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라고 전했고
어제 과음으로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곰돌이 그려서 해 봤는데 양쪽 가슴중에 한쪽만 그려봤더니 진짜로 그냥 손가락으로 눌러보기만 하고
먹지는 않는다 라고 하더라구요^-^
둘째가 생기면 호르몬 문제 및 자궁수축으로 유산방지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단유를 해야한다고 강력히 얘기를 하는데요
사실 애를 키우다보면 쉽지 않다는 것은 경험자 분들이 많아서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부디 곰돌이 전략이 통해서 두마리 토끼 (첫애의 단유와 둘째의 안정) 다 되길 바래며 이 글이
미혼인 분들 많은 커뮤니티에 너무 부담스런 글이 아니길.. 고민해 봅니다.
홧팅하시고 부디 둘째가 잘 커가길 빌어주세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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