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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40대 이상 인생 선배님들 계십니까

[댓글수 (88)]

익명 2025-04-15 (화) 20:39 조회 : 5942 추천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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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입니다

영원할거 같았던 20대 시절도 끝이 나고 어느덧 30살이 넘어가니

슬슬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전까진 그저 별다른 목적없이 주변 사람들 하듯이만 살아가면 되겠지 하며 어중이 떠중이로 살면서

물 흘러가듯이 살았는데 요즘들어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남들은 조금씩 뭔가 준비해나가는것처럼 보이는데 나 혼자 큰 노력없이 살아가는거 같아 두렵기도 하고

뭔가 미래에 대해 확실한 길도 못정해놓은거 같아 지금까지 뭐했나 싶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시간이 흘러야 깨닫게 되는거 같더군요

그래도 늦었다면 늦었고 젊다면 젊은 나이인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차근차근 뭔가 조금씩 준비해 나가보려 합니다

20대의 제가 지금의 것들을 깨닫지 못했던것처럼

40대가 돼서야 깨닫게 되는것들을 30대인 지금의 제가 깨닫긴 힘들것 같아서

40대가 되시고 나서 깨닫게 된게 무엇인지 인생 선배님들께 듣고 싶습니다

댓글 8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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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곰탕 2025-04-16 (수) 08:49 댓글이동

미친듯이 연애하고 박으십쇼 화이팅

추천 0

냥이아빠 2025-04-16 (수) 12:30

주변에 친절하고,배려하는 성품을 갖고살도록 노력하시오.
건강이니 직장이니,결국 본인이 깨닫지못하면 아무생각이 없을 나이.몸아프기시작하면 관리할거고.먹고살기 힘들면 열심히 하게될거임.사회생활 하면서 잘웃고,주변에 친절하고 매너와
배려를 품고산다면.
모두에게 좋은사람으로 기억될겁니다.

내안의 나를 가꾸는것 이상의 가치는 존재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늘주변을 돌아보고,남들과 비교하지않으며
작은것에 만족하는 삶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할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살지못해서
이나이에 새삼 잘못살아온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큰욕심도없고,불만도없으며,일할수있는것에 고맙고.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이 행복합니다.

행복은 밖에있는것이 아니고
내안에 있습니다.

추천 1

인생2회차꼰대 2025-04-16 (수) 12:45

철저한 자기관리와 건강관리

나머지는 이게 기본이되면 다 할수있음

추천 0

천상비운 2025-04-16 (수) 12:57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하세요

추천 1

포렛 2025-04-16 (수) 12:58

지금 하고계신 생각에서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나이때에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바빠서, 피곤해서, 다음에 다음에 하다 지금 40중반이네요....ㅠㅠ
30중반에도 힘든일을 40중반 되니 더 힘드네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제가 보기에 중요한건 실천입니다.
생각만 하지마시고 뭐라도 배우시고, 취미생활도 많이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추천 0

계란판 2025-04-16 (수) 12:59

40 중반인데 30대랑 달라진건 건강이네요... 진짜 조금만 무리하면 탈납니다...ㅠ 평소 관리안한 제잘못이 크지만 진짜 방심하다 훅간다는 말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건 살려고 운동하고 일할라고 운동합니다... 뭐라도 꾸준히 운동하시길...

추천 0

거대한무엇 2025-04-16 (수) 13:10

일단은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고 싶음..
그리고 운동
너무 사람관계에 집착하지 말것

추천 0

도우너™ 2025-04-16 (수) 13:18

범죄 빼고 하고싶은 거, 할수 있는 거 한번씩이라도 해보세요!!!!!!
나이 먹으면 후회밖에 안 남더라구요...ㅠㅠ

추천 0

림링 2025-04-16 (수) 21:21

@도우너™

인정합니다ㅜ

추천 0

대체로맑음 2025-04-16 (수) 13:32

진로 관련해서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게 다를땐 잘하는걸 하자. 좋아하는건 금새 바뀌기 때문에 취미로 해도 충분하다. 공부 빡세게 할 자신 있으면 전문자격증(8대) 따는게 좋은데 그거 아녀도 확실하게 먹고살수 있는 손사 정도도 꽤 괜찮다고 하네요. 저 같으면 어쨋든 자격증 준비할듯 나이 들수록 뚜렷하게 남들과 차별화 되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추천 0

별사랑 2025-04-16 (수) 13:38

뭐 개인마다 느끼고 생각하는건 다 틀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결혼할 때 느끼는것. 정리될 인연은 정리가 된다..
이런것을 받아들이고 미련 자체를 버리게 되더군요.
어차피 다들 멀리 살수밖에 없고, 돈 없는 서민들은 구석진데 살아서 한번 보러가든 중간에서 보든 힘들어지니
차츰 찾아가는것이 줄어들고, 친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찾아가야 하는데, 매번 찾아가기도 힘드니까요.
섭섭하다 이런 생각이 줄어든다 해야 할까요?

진로 관련해서는 미리 준비해서 자격증이나 기술은 미리미리 살 구멍 파 두는것이 좋습니다.
운동, 인간관계, 진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준비 한다 해서 뾰족한 묘수는 없다. 이게 정답입니다.

추천 0

김박사 2025-04-16 (수) 14:00

결혼의 유무 / 자녀유무 에 따라서 많이 방향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

일단 인간관계는 확실하게 정리됩니다. 친구 / 지인 / 친인척 / 가족 등 쓴이의 주변이 슬슬 정리됩니다.

돈은 점점 차이가 납니다. 40대에 따라가지 못하거나 앞지르지 못하면 노답됩니다.

50대에 뭘한다? 힘듭니다. 체력과 멘탈이 받쳐주질 않습니다. 40대쯤이면 인생의 1/2 을 살았다고 보기 때문에

노년기 20년을 뺀 20년이 남은 시점에서 자산의 방향성 / 앞으로의 비전 / 부동산보유유무 등등 경제적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 경제력

2. 가족

3. 주변인

으로 정리가 어떻게든 됩니다 ㅎㅎㅎ

누구는 비트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 누구는 전혀 없는 그런 결과값이 50대에 반듯이 나타나게 됩니다 ㅎㅎ

그건 금도 마찬가지고 차도 그렇고 그런듯합니다.

그런 방향성은 항상 고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추천 0

레엘 2025-04-16 (수) 14:0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79년생입니다. 저도 30대즈음에 같은 생각을 했었지요~ 근데 40대가 되어서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50대가 되어도 또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추천 0

유도리 2025-04-16 (수) 14:24

@레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추천 0

신난다2 2025-04-16 (수) 14:39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고 변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개뿔, 사람 쉽게 안 변하고 못하더라고요
다만 그냥 작은 것이라도 하루하루 해나갈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게 쵝오!입니다
일이든 사랑이든 뭐든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매일매일 하려고 노력하세요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나마 그 덕분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하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쌓이니까 더는 '조금'이 아니더군여

추천 0

닥템플러 2025-04-16 (수) 14:51

결혼 안했다면 왠만하면 할 생각하지마시고,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도 한번 더 고민해보시고
연애 쉬지 마세요 그러다 잘못 코껴서 결혼하면 필히 후회하는 날이옵니다.
제 얘기입니다.
맘껏 만나고 할거 다 하고 사세요.
한 직장에 오래머물러 있다면, 그러지 마시고 6개월 1년만 자격증 공부해보세요.
산업기사 기사 두어개만 따도 노후가 지금과는 달라집니다.

추천 0

락통령 2025-04-16 (수) 15:16

내 삶에 '내'가 있는지?
정말 '친구'(가족 포함)가 있는지?
'노후'는 어떻게 할건지?

추천 0

시이에치이 2025-04-16 (수) 15:20

저도 30대까지 술을 좀 많이 먹었는데 한순간에 아 내가 갔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훅 가더군요..
운동부터 하심이...

추천 0

미스트버언 2025-04-16 (수) 15:57

젊어서 안 좋은 자세, 생활이 젊을 때는 괜찮은데...
나이 먹으면 통증으로 옵니다. 젊어서부터 바른 자세와 생활 하세요.

추천 0

rainysun 2025-04-16 (수) 16:24

저 위에글이 진짜에요..
40대 넘어가면 섹스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30대때 많이 하세요.. 진심임.

추천 1

거친벌새 2025-04-16 (수) 16:53

멋진 고민이네요. 글쓴이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란 고민은 사실 광범위한 주제예요. 따라서, 어떻게 살지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나눠서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커리어라든지, 가족 계획, 취미, 몸 건강 관리 등등..
각 영역에 대한 분야를 단기, 중기, 장기 정도로 구분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에 대한 자기계발서적이 많이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화이팅!

추천 0

Quinn 2025-04-16 (수) 17:11

40대인데 나이만 먹고 철이 안들었어요..

추천 1

익명 2025-04-16 (수) 17:25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들 키우는게 장땡

추천 0

달과함께라면 2025-04-16 (수) 17:26

인생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라는 것.

추천 0

바람은왱왱왱 2025-04-16 (수) 17:48

30대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추천 0

터진벌레 2025-04-16 (수) 18:26

쓸데없는 거에 돈버리고 시간버리지마세요

추천 0

포가료 2025-04-16 (수) 19:09

딴거 모르고 영혼모아서 집장만해두세요.

추천 0

액션가면사주세요 2025-04-16 (수) 19:15

인맥이 넓은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득보다 해가 많은 인맥은 하루 빨리 정리할 수록 좋다!

추천 0

토랭나이스 2025-04-16 (수) 19:35

20대에도 누군가 많은 이야기를 해 줬을겁니다.
하지만 귀에 안들어오고... 나이들어서야 그게 와 닿죠.
패턴은 비슷합니다.
30대에도 많은 선배들의 조언을 듣지만 귀에 안들어오고
40대 되어서야 느끼게됩니다.
40대에도 마찬가지고
50쯤 되면 이젠 조언 안들어도 되는데..
뭔가 좀 늦었지요.

추천 0

과도 2025-04-16 (수) 19:36

자신있는 능력이나 분야가 있으니 좋더군요.
회사 다니던 지인들이 여기올래? 이런식으로 추천이 들어옵니다.
제가 이직해서 부르는 사람들도 있구요.
능력 없는 사람은 기억도 안나고, 찾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인생에 대해서는 저도 별거없는 사람이라 해줄수 있는 말이 없는데, 다만 회사생활은 조언 해 줄 수 있는게 설렁설렁 할때 하더라도 남에게 실력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면 안됩니다.
30 지나면 꽤 크게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추천 0

공포의법인구단 2025-04-16 (수) 20:01

술 담배만 끊고 운동 독서만 시작해도 새로운 삶이 열린다고 장담합니다.

회사에 부하직원이 가족사를 이유로 고민이 많길래

'너는 그깟 담배도 끊지 못하면서 무슨 변화를 원하냐.

강하게 말했더니 몇일 참더만 결국 다시 태우더라구요.

그만큼 쉽지는 않은거죠.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만한 깜냥은 아닙니다만 확실한건 뭐라도 하지 않으면 내일은 오늘과 똑같지 않고 더 퇴보하는 내가 됩니다.

추천 0

갯강구 2025-04-16 (수) 20:16

그때나 40대인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냥 흘러가는대로 너무 욕심 안부리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추천 0

Jjack 2025-04-16 (수) 20:27

이거 나이 필터팅 하려고 이러는거에요??????? ㅋ

추천 0

적폐의목을쳐라 2025-04-17 (목) 05:08

저는 항상 후배들에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확실한 취미, 적당한 연애생활 + 결혼 + 자녀가 있어야한다고 말합니다.
근데 추가적으로 항상 말하는게 있는데 항상 도전하고 어느정도의 경쟁심? 도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즉 회사에서는 승진과 연봉에 대한 욕심이 있어야 하고 능력을 인정 받는 거나 연봉을 높여서 이직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왜냐면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와 본성에 거스르지 않아야 합니다. 뭔가를 위해서 희생한다고 생각을 가지게 되면 나이가 들수록 우울해지고 정신 즉 마음에 병이 싹틉니다. 벨런스를 잘 지키고 해야지... 오래 오래 갑니다...
번아웃이 올 정도로 하는 건 20대 후반이나 30대 중반까지는 하되... 40 넘어서 그러면 맘이나 몸에 병이 찾아와요

추천 0

요미난이네집주인 2025-04-17 (목) 14:44

3040은 뭐 아직 한창 애들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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