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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제 손털었습니다..희망적인 말 한마디만 주세요 ㅠㅠ

[댓글수 (210)]
rank 녹차녹차 2024-10-02 (수) 10:04 조회 : 9121 추천 : 73  추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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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엔 27%, 작년 수익이 36%.. 종잣돈 대비에서 몇천만원의 돈이 생겼을 때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물론 내가 주식을 잘한다...나는 될 놈이다 이런 생각은 절대 안했습니다만 그래도 조심조심하다보면 돈 모으는게 훨씬 빨라질테니 한방이 아니고 적금 이자보다만 벌자라는 생각으로 했지만....


작년에 이득봤던 것은 진작까먹고 시드머니까지 절반은 까먹었네요 ㅠㅠ


기약없는 구조대를 기다리다가 그냥 손절해버리고 거의 끊었다시피한 릴 하이브리드로 줄담배피우고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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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페터 2024-10-02 (수) 10:19
저는 대학교때부터 20년 넘게 투자를 했구요. 한때는 투자현금만 30억 있었습니다.
오래 투자해왔기에 자만심도 있었구요.
주식, 해외선물, 코인, 코인선물까지 가리지 않고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좉소도 운영중인데.... 적지 않은 돈이 있으니 30억이 50억 100억으로 불어나면 파이어족하자는 생각으로
사업도 등한시했죠. 사실 회사운영하는건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었으니..

몇년 시간이 흐른 지금 30억 다날리고 회사돈까지 날리고 개인 빚만 8억정도 있습니다.
한달 이자만 600만원 나가고 있고

회사는 등한시 한만큼 거래처도 다 뺏기고 매출도 반토막 난 체로 산소호흡기만 달아놓은 상태죠..
회사는 건실했는데.. 내가 돈을 다 날리다보니 운영자금이 부족해서
회사도 부실해졌구요.

지금 다시해보자고 버티고는 있지만.. 경기까지 않좋은 상황이라 걱정이 큽니다.
회사든.. 나든.. 못버티고 어디 한군데가 터지면 끝이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네요.

빚은 감당할수 있는 한계 내에 있으면 용기를 가지고 갚아내고 이겨내면됩니다.

저는 회사 빚까지 합하면 선을 넘은지 한참이라.. 어찌될지 알수 없네요.
회사랑 저랑 이자만 합쳐도 한달에 1600만원이 나가고 있기에
잘되어야.. 이자내면서 버티는 거구요.
잘못되면 저는 생명보험금으로 최소한의 책임을 지며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멈출수 있을때 멈추고 다시 시작하십쇼!

저는 멈출수 없어서 죽을때까지 갑니다 ㅎㅎ
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3
nogood
반대 9
없다뮤 2024-10-02 (수) 10:05
끊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겁니다.
goodgoodgood
추천 18
nogood
반대 0
없다뮤 2024-10-02 (수) 10:0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끊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겁니다.
goodgoodgood 추천 18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0
@없다뮤

마이너스 난지는 꽤 되었는데... 더 확떨어지진 않을까 피가 말리기도 하고 제가 너무 묶여 있는 것 같아서 인생 비싼 강의료 냈다고 치고... 구조대를 기다리며 남아있던 4천만원치도 글쓰기 5분전쯤에 눈감고 다 팔았더니 잠시나마 속은 시원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추천 1
설냥냥 2024-10-02 (수) 10:07
이제 담배를 끊으시면 됩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0
@설냥냥

술도 안먹는데 ㅠㅠ 이것마저....원래는 한갑으로 2주 가까이 나눠핍니다 ㅠㅠㅠ
추천 0
          
            
기적의형제 2024-10-02 (수) 11:10
@녹차녹차

여자도 끊고....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1:14
@기적의형제

음...? 아니 그건 좀..ㅠㅠ
추천 0
               
                 
터진벌레 2024-10-02 (수) 13:44
@기적의형제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라고 들었습니다~!!!!!!!!!!!!!!!!!!!!!!!!!!!!!!!!!!!
good 추천 5
                    
                      
꿈의사람 2024-10-02 (수) 19:31
@터진벌레

쎄다!!
추천 0
                    
                      
이누짜샤 2024-10-02 (수) 19:39
@터진벌레
추천 0
알팔파 2024-10-02 (수) 10:08
그런 결단력 부럽습니다.
전 잃은게 많아 탈출 못하고 있습니다.
-20%만 되도 탈출할텐데
부러워요~~~
추천 2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1
@알팔파

원금대비해서 -49% 보고 탈출했습니다 ㅠㅠ
추천 0
음란마귀 2024-10-02 (수) 10:08
국장은 가격적당한 배당주 절세계좌에 넣고 ,사모으고
미장가는게 답일듯요. 국내 차익장은 도박수준이예요.
약간의 여윳돈으로 특별한 이벤트(선거) 있을때 테마주? 에
넣고서 도박해보는게...ㅋ
반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입니다. 토닥토닥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2
@음란마귀

미장은 증시돌아가는 시간도 다르고 증여세도 많이 뗀다고 해서 쳐다도 안봤었는데...역시 경험있는 분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어야 했나봅니다...

국장은 답이 없다고 미장가라는 말을 전에도 몇번 들었거든요 ㅠㅠ
추천 2
논산딸기 2024-10-02 (수) 10:10
주식은 도박입니다.  도박은 본전생각때문에  다 잃기 전까진 끊기 힘들죠.
큰 결단 하셨네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4
@논산딸기

솔직히 주식 다 팔자...라고 생각한게 한달 전쯤인데 본전 생각때문에 도저히 안되서 그냥 언젠가는 오를테니 평생쥐고 있어볼까 싶다가 말씀하신대로 도박처럼 너무 좋은패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이 느껴져서 팔았습니다
추천 0
후렌치파이 2024-10-02 (수) 10:10
주식 말고 다른걸 봄으로써 앞으로 느낄 행복들이 더 많아질거에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5
@후렌치파이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줄어든 돈때문에 물질적 여유는 없겠지만 마음은 진짜 편안합니다!! 당장 코스피 관련 기사만 봐도 열기 무서워지는 그런 상황은 없을테니...ㅎㅎ
추천 0
WStone 2024-10-02 (수) 10:12
최소 내일 떨어질 주식을 사는 일은 없잖아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16
@WStone

명언이시네요... 진짜 와닿습니다. 돈은 줄었지만 내일 떨어질 주식은 이제 살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ㅎㅎ
추천 0
트럼페터 2024-10-02 (수) 10:1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는 대학교때부터 20년 넘게 투자를 했구요. 한때는 투자현금만 30억 있었습니다.
오래 투자해왔기에 자만심도 있었구요.
주식, 해외선물, 코인, 코인선물까지 가리지 않고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좉소도 운영중인데.... 적지 않은 돈이 있으니 30억이 50억 100억으로 불어나면 파이어족하자는 생각으로
사업도 등한시했죠. 사실 회사운영하는건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었으니..

몇년 시간이 흐른 지금 30억 다날리고 회사돈까지 날리고 개인 빚만 8억정도 있습니다.
한달 이자만 600만원 나가고 있고

회사는 등한시 한만큼 거래처도 다 뺏기고 매출도 반토막 난 체로 산소호흡기만 달아놓은 상태죠..
회사는 건실했는데.. 내가 돈을 다 날리다보니 운영자금이 부족해서
회사도 부실해졌구요.

지금 다시해보자고 버티고는 있지만.. 경기까지 않좋은 상황이라 걱정이 큽니다.
회사든.. 나든.. 못버티고 어디 한군데가 터지면 끝이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네요.

빚은 감당할수 있는 한계 내에 있으면 용기를 가지고 갚아내고 이겨내면됩니다.

저는 회사 빚까지 합하면 선을 넘은지 한참이라.. 어찌될지 알수 없네요.
회사랑 저랑 이자만 합쳐도 한달에 1600만원이 나가고 있기에
잘되어야.. 이자내면서 버티는 거구요.
잘못되면 저는 생명보험금으로 최소한의 책임을 지며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멈출수 있을때 멈추고 다시 시작하십쇼!

저는 멈출수 없어서 죽을때까지 갑니다 ㅎㅎ
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3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29
@트럼페터

제가 너무 엄살이었나 보네요 ㅠㅠ

생명보험금은 잊으시고 좋은 날이 다시 올때까지 꼭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꼭 잘되실 겁니다!
추천 2
          
            
트럼페터 2024-10-02 (수) 10:44
@녹차녹차
추천 1
     
       
어울림 2024-10-02 (수) 17:42
@트럼페터
추천 0
     
       
사막잡신예수 2024-10-02 (수) 20:33
@트럼페터

힘내세요 ..ㅠㅠ
추천 0
     
       
프레시제망 2024-10-02 (수) 21:43
@트럼페터

읽다가 심장이 조여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힘내십시오
추천 0
     
       
둥근전갈 2024-10-02 (수) 22:43
@트럼페터

어이구... 힘내세요
추천 0
     
       
인수분해 2024-10-03 (목) 00:28
@트럼페터

한 번 길을 가 봤던 사람이 다시 그 길을 걷는 것은
처음 모르는 길을 가는 이보다 훨씬 쉽죠
본문보다 트럼패터님의 글에 마음이 움직여 댓글 달아 봅니다
추천 0
순수한불독 2024-10-02 (수) 10:23
국장은 하는거 아님...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0:30
@순수한불독

그러게요...ㅠㅠ 그래도 손절한 김에 미장이고 뭐고 주식 안쳐다볼려고요 ㅠㅠ
추천 0
          
            
순수한불독 2024-10-02 (수) 10:32
@녹차녹차

주식에서 해야할게 욕심을 버리자인듯...
목표 수익에 이르면 뒤도돌아보지말고 손절!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면되는데....
그 무릎이 어디디?
추천 1
돌체구스토 2024-10-02 (수) 11:05
힘내세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1:14
@돌체구스토

감사합니다..차근차근 다시 모와보겠습니다..
추천 0
사마의 2024-10-02 (수) 12:02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4
@사마의
추천 0
잠파장™ 2024-10-02 (수) 12:32
힘내세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4
@잠파장™

감사합니다(__)
추천 0
제임스봉두 2024-10-02 (수) 12:32
올해는 너무 심해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5
@제임스봉두

2년 동안 제가 운이 너무 좋았던 듯 합니다..처음할때 이랬으면 지금처럼 손절 못치고 계속 구조대만 기다리고 있었을꺼 같습니다..
추천 0
뮤지션82 2024-10-02 (수) 12:33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5
@뮤지션82

위로 감사드립니다. 착실하게 다시 모와보겠습니다(__)
추천 0
김영21 2024-10-02 (수) 12:34
삼전에 물려서 폭망 ㅠㅠ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5
@김영21

그게 접니다...75층에서 구조대 찾고 있었거든요...
추천 0
데이비드배콤 2024-10-02 (수) 12:35
쉽진 않겠지만 그냥 잊어버리세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6
@데이비드배콤

비싼 돈 내고 교육받았으니 평생 잊지 말고 기억할려구요 ㅎㅎ 그래야 또 주식같은거에 손댈때 생각나겠죠 ㅠ
추천 0
율이한 2024-10-02 (수) 12:36
위추 드립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6
@율이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0
세우강 2024-10-02 (수) 12:37
역시 미국 etf밖에 없는건가....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7
@세우강

아는 형님은 제가 주식처음할때 자기는 그걸로 갈아탔다고 하긴 했습니다만..전 엄두도 못냈죠 ㅠ
추천 0
자이닉스 2024-10-02 (수) 12:43
국장은 노답, 미국으로 가야죠.

미국에서 유럽 여행가는게, 우리가 동남아 가는 느낌일 정도로 수준차이가 큽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7
@자이닉스

그래도 유럽인데...차이가 큰가보네요;
추천 0
일이삼사오다 2024-10-02 (수) 12:44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8
@일이삼사오다

아...아직 그럴때는...
추천 0
일이삼사오다 2024-10-02 (수) 12:44
저는 벌써 2억 가까이 꼻아박아서 ㅠㅠ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8
@일이삼사오다

2억....전 양반이군요...ㅠ 5천정도니...ㅠㅠ 힘내세요!! 오히려 제가 위로해드려야 겠네요 ㅠㅠㅠ
추천 0
그치지않는비 2024-10-02 (수) 12:45
인생 길어요.
하루 종일 주식시황판 쳐다 볼 거 아니면 멀리 보는 것이 그나마 낫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은 주식을 하지 않지만 주식 시작한 시기가 2001년 이었습니다.
벌써 20년이 훨씬 넘었죠.
크게 먹은 적도 있고 크게 잃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시기적으로 많이 잃었던 시기는 단기적인 관점을 가졌을 때가 많더라구요.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봤던 때는 거의 100% 수익이 났었거든요.

한가지 예로 헬전으로 불리던 엘지전자를 상당수 고점에서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매월 적금 가입한 것 처럼 몇 년 동안 매수를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팔고 나오기 까지 3-4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물론 팔고 나올 때 까지 최초 매입가에는 도달하지 못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3-40% 이상 수익을 보고 결국 나왔죠.
만약, 단기적인 관점을 가졌다면 전 무조건 손실 보고 나왔겠죠.

그런 사례들은 참 많습니다. 기아차와 하이닉스(비슷한 시기에 둘 다 5천원대 까지 갔었고, 전 주변에 무조건 사라고 추천을 했었죠)도 있고, 액분 전 삼성전자가 3-40만원 할 때도 그랬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주식을 하시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지금은 주식 하지 않고 있거든요 ㅎㅎ

뭐가 됐든 투자는 멀리 봐야 합니다.
바로 앞만 보려 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추천 3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49
@그치지않는비

반년 정도 봤었는데... 더 멀리봐야하는거네요 ㅎㅎ 여윳돈이 생기면 해보겠습니다만...아마 당분간은 쳐다도 안볼듯 하긴 합니다 ㄷㄷ
추천 0
로토코0211 2024-10-02 (수) 12:46
투자 기준을 벗어나신건 아닌가요? 아니면 욕심이 과하셨다던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도박처럼만 하지 않으신다면 나중에 꼭 과실을 맛보는 날이 올껍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50
@로토코0211

아뇨...전 수익율 7%만 봤었습니다만...우연찮게 2년동안 수익이 너무 높았었죠 ㅠ

다시 하자니...손실난게 제 기준으론 너무 커서 또 손실 날까봐 배짱이 안생깁니다...ㅠㅠ
추천 0
용왕 2024-10-02 (수) 12:54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50
@용왕
추천 0
더운청설모 2024-10-02 (수) 12:55
다시 공부하시고 하시면 수익 날 수 있습니다.
전 손실이 얼마인지도 모르겠군요 ㅎㅎㅎ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51
@더운청설모

이렇게 크게 데인게 처음이다보니...손실에 대한 공포가 너무 크네요 ㅠㅠ
추천 0
          
            
더운청설모 2024-10-02 (수) 17:37


@녹차녹차

사진이 찍어서 올리려니 잘 안올아가는군요 
세로크기가 계속 크다고 하네요
시간 지나면 별거 아닙니다 몸이 안좋아서 수술을 해야되는 입장에 서서보니 건강이 최고입니다 ㅎ_ㅎ
추천 0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8:09
@더운청설모

어우...........미국 주식이신가보군요..;;;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잘못봤나 싶었습니다;;

건강 얼른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추천 0
               
                 
분란차단병 2024-10-02 (수) 19:24
@더운청설모

혀엉..... 힘내요...
추천 0
               
                 
크랙잭 2024-10-02 (수) 19:34
@더운청설모

이미지 사이즈 어플사용하면 이미지 작게 할수 있습니다.
추천 0
나로부터 2024-10-02 (수) 12:58
작년 재작년에도 버신거 보면 어느정도 자신만의 틀이 있으셨던게 아닌가 싶은데요.
스스로 지키던 원칙이 무너지신 거라면 과감하게 시장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이 처음 벗어나는 것이라면 다시 시장을 찾을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저또한 3번 정도 떠났다가 돌아왔다를 반복했었네요.

지나고 보면 국장은 배당주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추천 2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3:52
@나로부터

단타까지는 아니었지만 예상만큼만 수익이 생기면 고점까지 갈 생각하지말고 매도했었습니다...

적금보다만 많이 벌자는게 기준이었는데 지하실은 고사하고 맨틀까지 가고 있길래 이것만이라도 건지자..싶은 마음으로 손절했습니다 ㅠㅠ
추천 0
아하하함 2024-10-02 (수) 13:03
투자방법의 문제였나요
종목의 문제였나요
마음가짐의 문제였나요 ?
성공담만 널린 요즘세상에
이런 솔직한 투자얘기도 들어보고싶네요
불난데 부채질한건 아니겠죠ㅜㅜ
암튼 힘내시구
만약 괜찮으시다면 답도좀 부탁드려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0
@아하하함

종목의 문제였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가짐은 처음할때나 지금이나 년 7% 수익만 바랬었습니다.

투자방법은 단발성 호재에 흔들리지 말고..급등주에 괜히 같이 탔다가 주름대로 깨지지 말고... 대장주, 배당주가 아닌 주들은 꼭 재무제표 보고 들어가는 식이었습니다.

적금 넣는 식으로 처음에 7천을 종잣돈으로 시작해서 월 200씩 적금 대신 주식을 사모으는 방식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삼전은 하한가라고 생각되면 꼬박꼬박 사모왔고...그외 엔터주와 게임사 주식을 샀다가 종목당 2~6개월 정도 지켜보다가 수익나면 파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악재가 있다면 7%가 아닌 1~2%라도 그냥 팔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익이 조금씩 생겼고 원금과 수익금, 수익율, 투자종목, 매수금액, 매도금액 등을 엑셀로 정리해가면서 월별로 관리했었습니다만...

올초부터 이익이 아닌 마이너스가 계속 되다가 정리도 포기하고 -5%만 되도 팔자 싶었는데 끝도없이 떨어지다가 이제서야 겨우 손절했었습니다
추천 0
          
            
아하하함 2024-10-02 (수) 14:41
@녹차녹차

네 답 고맙습니다
종목을 너무 믿으셨나보네요..
국내주식은 우량주라 불리는게 맞는걸까 싶을정도로 결국 다 꺾이죠 ... 예외가없음
(단한종목 삼전 하나만 예외였는데 이번에
얘마저 아니란걸보여줌)
아무튼 다시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5:00
@아하하함

넵...솔직히 삼전 사모으면서 다른 곳에서 심하게만 아작 안나면 결국은 삼전으로 약간의 수익은 보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종목만이 문제였지는 않았나보네요 ㅠㅠ
추천 0
봄바람을몰고 2024-10-02 (수) 13:06
전 지금 마이너스 이천 넘었을듯. 올 1월 이후로 계좌 들어가보지도 않고 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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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2
@봄바람을몰고

저도 하루에 한번은 꼭 들어갔었는데 3월부턴 겁나서 일주일에 한번 잠깐보고 아...또 떨어졌구나... 하고 한숨한번 쉬고 다시 어플끄고...이것만 했었습니다ㅠㅠ 손실난 걸 수치로 확인하는데 무섭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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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2024-10-02 (수) 13:12
주식을 하셨다는게 이미 없어져도 될 돈이 있으셨다는건데 그져 부럽내요. 주식같은거 할돈이 없어서 저는 눈도 안돌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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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3
@상상초월

남는 돈은 아닙니다...ㅠㅠ 없어져도 될 돈도 아니고...저 돈이 없어진 만큼 내년에 대출해야 할 돈이 늘어납니다...ㅠㅠ
추천 0
무른참돔 2024-10-02 (수) 13:17
그냥 일해서 모으고 주식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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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3
@무른참돔

넵 알겠습니다 ㅠㅠ!!
추천 0
강땅콩 2024-10-02 (수) 13:20
손실금 크게 느껴지겠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손절한 그 상황 절대 잊지마시고
앞으로 주식안하면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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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4
@강땅콩

마음은 편한데..솔직히 저한테는 절대 적지 않은 돈이라서 아른거리긴 합니다만 주식안하고 이제부턴 천천히라도 다시 모을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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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땅콩 2024-10-02 (수) 15:27
@녹차녹차

손실발생한 사람들 대부분 적지않은돈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녹차님 처럼 손절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면 지금 손실액의 몇 배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큰 금액이지만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시고 절대 주식투자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각오로 사시면됩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5:36
@강땅콩

솔직히 살면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확실한건 지금은 주식을 쳐다보기도 싫습니다...ㅎㅎㅎ 금요일에 돈들어오는 대로 바로 다 빼고 어플도 지워버릴려구요 ㅎㅎ
추천 0
낮밤바뀐인생 2024-10-02 (수) 13:31
어느새 가치/장기 투자에서 매크로/거시경제 매매가 주류가 되버려서...
일반인들은 점점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전환되는 거 같아요.
워렌버핏도 올해만해도 대형 기술주,은행주 다 팔아버렸죠.
저도 나름 워렌버핏 엄청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그거보고 멘붕이 좀 와서;
추후에 다시 들어오신다면 종목은 아예 보지마시고 지수나 섹터 ETF만 보셔요. 그나마 리스크가 덜하긴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추천 2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5
@낮밤바뀐인생

네 알겠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적금으로 모을꺼긴 하지만...나이가 들면 예적금으론 한계가 있을꺼고 다른 투자방법을 찾아야하니... 그땐 리스크가 큰 주식시장이 아닌 다른 쪽을 찾아보고 공부해보겠습니다.
추천 0
          
            
낮밤바뀐인생 2024-10-03 (목) 00:55
@녹차녹차

제가 볼 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은 역시 이러니저러니해도 가치/장기투자겠죠...
큰 매매 수익률은 노리지마시고 은행이자보다 살짝 높게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SCHD나 SDOG(다우의 개 전략 실행하는 ETF)에 꾸준히 소액 적립식으로 10년 장기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힘내세요.
추천 0
돌쇠나라 2024-10-02 (수) 13:31
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6
@돌쇠나라

감사합니다!
추천 0
이후아 2024-10-02 (수) 13:39
돈이 움직이는 흐름을 볼줄 알아야 하는데
실력이 없으면 접고 부동산이나 다른거 하세요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6
@이후아

따끔한 말씀 감사합니다. 실력이 없으니 잘 접은 것 같습니다 ㅎㅎ 부족한 실력으로 잡고만 있었으면 맘고생만 더 했겠죠 ㅠ
추천 0
터진벌레 2024-10-02 (수) 13:50
그렇게 쓰릴땐....... 더 쓰린....소주와 연초로 하루 가는거죠
반이라도 건지는건 대단한 결심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탈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된게 며칠동안 한40%오른거 같은데 아직 마이나스가32%네요 ㅠ ㅠ (18)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7
@터진벌레

그래도 40%가 올랐으니...손실이 반으로 줄어들으셨군요 ㅠㅠ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
추천 0
          
            
터진벌레 2024-10-02 (수) 14:21
@녹차녹차

어짜피 여기가 끝이라는게 보여요
금요일쯤 털어야할듯합니다ㅠ ㅠ
몇년인지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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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23
@터진벌레

돈은 눈물나지만 그래도 진짜 마음은 너무 편합니다..ㅠㅠ 더이상 코스피관련 기사만 봐도 철렁하지도 않고 ㅠㅠ

금요일까지 쭉쭉 떡상해서 최대한 손실 안보시길 바랍니다 ㅠㅠ
추천 0
                    
                      
터진벌레 2024-10-02 (수) 14:45
@녹차녹차

저도 뉴스안보고 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1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5:01
@터진벌레

아닙니다. 제가 너무 엄살부려서 위로받을려고 했었습니다 ㅠㅠ
추천 0
돔페리뇨옹 2024-10-02 (수) 14:04
저는 - 80프로 마이너스.... 2억이 좀 넘게 사라졌네요 ㅜ... 떨어질때 사정없이 떨어져서 빼지도 못했고 ㅜ
 몇년을 이러고 사는건지 ㅜㅡㅜ
내년 일분기까지만 하고 도저히 답 안 나오면 도주하려고요
추천 2
     
       
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08
@돔페리뇨옹

-80프로....예상은 하긴했지만 전 진짜 약과였네요 ㅠㅠ 맘고생 많으시겠습니다..ㅠㅠ 꼭 잘 탈출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추천 0
예외 2024-10-02 (수) 14:20
끊으신게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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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녹차글쓴이 2024-10-02 (수) 14:25
@예외

여기서 안끊어내면 정신병 올것 같았습니다...ㅠㅠ 주식 어플 켜는 것도 무섭고... 잘못 눌러서 켜면 호다다닥 끄고, 코스피로 시작하는 기사만 봐도 클릭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다들 그렇지만 쭉쭉 오를때는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는데...끝도 없이 내려가기 시작하니까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예민해지고...

과장이 좀 많이 섞였긴 하지만서도...제가 살기위해 끊었습니다
추천 0
달빛과같이 2024-10-02 (수) 14:34
손절이라는게 정말힘든 일이더군요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좋은일들이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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