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내에게 갑자기 저녁을 사주겠다며 어디 식당에서
보자며 연락이 오더군요.
나가서 먹고싶은가 보다 하고 시간 약속잡고 식당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매장 마감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는데 트롯가수 행사가 시내에서 있어서 걸어가는 길이
한없이 길어지더군요.
아 이러면 시간에 늦는데 하며 걷는데 문득 예전 연애할때
약속장소에 늦어서 뛰어가던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도 이렇게 많은 인파에 밀려 시간에 늦을까 시간보며
뛰며 걸었었는데..
먼저 온 아내가 주문해놓은 메뉴인데
왜이렇게 많이 주문했나니까 자기 많이 먹잖아. 하며
남음 싸가지고 가자는 아내..
식당도 오래된 전통있는 중국집이라며 안가본 곳을
정했더군요.
신기한게 단골들이 다들 어르신들이더군요.
그나마 젊은 손님은 저희 부부밖엔. (저희 50초)
다들 고량주에 면요리나 탕슉 드시더군요
특색있는 맛이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주인장은 노부부신데 엄청 친절하시더군요. 배달은 안하심.
단골들이랑 다들 친하신지 대화도 척척.
식사 마치고 근처공원을 거닐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에
들어와서 같이 영화보다 쿠~ 잤습니다.
아내가 기분이 좋은듯해서 저도 한시름 놨네요.
혹 얘기할게 있었는데 못한건...
다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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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천년호
뭘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그러하리라 짐작합니다.
제 몸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새로 조성된 공원인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다행하게도 평화롭습니다
부모님들 고향이 원주시군요. 명절마다 오신다고 하니
잤어요.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머리를 돌려보는데 도무지 몰겠네요.
소소한건데 좋게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젤 처음 했습니다. 걱정해주셔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