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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소득 하위 20%만 증가…남들은 고금리에 갚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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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기후위기 2024-04-17 (수) 22:01 조회 : 206 추천 : 14  추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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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1136977.html
1분기 전세보증 사고액 1조4354억…수도권 81% 차지
수정 2024-04-17 19:42 등록 2024-04-17 14:42

올해 1~3월 HUG 반환보증 사고 집계

올해 들어서도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를 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이다. 1분기 보증사고액은 지난해 4분기 사고액(1조2103억원)보다 18.6%, 지난해 1분기(7973억원)에 견줘선 무려 80.0% 늘어난 규모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전세보증 사고액은 지난해 규모(4조3347억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조1750억원(5257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서울은 3562억원(1381건), 경기도 4611억원(1592건), 인천 3576억원(1924건) 등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많았던 강서구의 사고액이 1158억원(479건)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구로구(337억원), 금천구(317억원) 등의 차례였다.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셋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 현상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전세보증 사고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이 정점이던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본격화한 2022년 4분기 전까지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만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도래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회복 중인 아파트와 달리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연립·다세대주택(빌라)의 경우 올해도 역전세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1억6868만원으로 2년 전 3월(1억8100만원)보다 6.8% 낮아졌다.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셋값은 올해 들어서도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7028.html
빚, 소득 하위 20%만 증가…남들은 고금리에 갚았는데
수정 2024-04-17 21:18 등록 2024-04-17 17:07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만 빚이 더 늘어났다는 조사가 나왔다. 올해 가계 생활 형편에 대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비중은 소득 상위 20% 가구에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 사이 전국 만 20~64살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대해 조사한(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0.98%포인트)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조사 대상 가구 중 부채 보유 가구 비중(부채 보유율)은 한 해 전보다 2.0%포인트 줄어든 64.8%다. 고금리 환경 속에 빚을 모두 갚아버린 가구가 늘었다는 뜻이다. 특히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 가구의 부채 보유율 감소폭은 5.0%포인트(76.0%→71.0%)로 가장 컸다. 여윳돈이 넉넉한 가구가 빚 청산에 적극적이었던 셈이다.

가구소득분위별로 보면 부채 보유율이 증가한 가구는 저소득 가구(소득 하위 20%)가 유일했다. 저소득 가구의 부채보유율은 한 해 전보다 4.4%포인트 증가한 48.4%다. 이 계층은 부채 잔액 증가율도 두 자릿수(11.0%)에 이르렀다. 평균 부채 잔액은 5198만원이다. 고소득 가구와 달리 저소득 가구는 빚을 새로 내거나 추가로 얻으면서 고금리 시대를 버텨가고 있는 셈이다.

올해 생활 형편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던 계층은 소득 상위 20% 가구가 유일했다. 이 유형의 가구 10곳 중 3곳 가까이(26.6%)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25.7%였다. 나머지 소득 계층에선 모두 올해 형편이 더 나빠질 것이란 응답 비중이 더 높았다. 고소득가구는 통상 채권과 예금 등 확정 이자를 받는 자산이 많은 터라 고금리 시기에 보유 자산이 더 불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보고서엔 고물가 풍경도 담겨 있다. 식비 절감을 위해 직장인들의 68.6%가 ‘도시락 싸기’ 등의 방법으로 점심값을 줄이고 있었다. 평균 점심값은 6천원으로, 68.3%는 여전히 점심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22.6%는 목표 점심값을 5천원으로 잡고 더 줄이겠다고 답했다.

또 고물가 고통은 저소득 가구에서 좀더 두드러진 점도 포착됐다. 전년 대비 의식주 월 소비액은 모든 가구에서 늘었지만 증가폭은 저소득가구가 가장 컸다. 소득 하위 20% 가구는 한 해 전보다 의식주 월 소비액이 13.0%(6만원)늘어난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7.8%(13만원)만 증가했다. 의식주 비용은 저소득 가구일수록 물가 수준이 높거나 경기가 불황일 때 더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주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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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k 낮밤바뀐인생

    내일 파월 연설있는데 제조 pmi 개판으로 나왔..... 원자재까지전부 마이너스장 이번 분기는 셀인 메이가 확실히 왔긴 왔는데 일단 파월 말은 들어봐야겠음

  • rank 다올라기리

    1bar 한번 주더니 남은 20번중 오렌지 2개, 종 1개 주고 꽝이네..ㄷㄷ

  • 2024.05.01(수)
  • rank 미니똥
    11시간전 삭제 신고

    민희진이 잡스도 아니지만 우리 역시 민희진 방시혁이 아니죠

  • 2024.04.30(화)
  • rank 섣부른가재

    민희진, 하이브 게시판 따로 만들면 안되나요? 진짜 돈없는 거지들이 왜 자꾸 부자들 싸움에 끼어서 뭐가 맞네 틀리네 그러는거죠? 이해할수가 없네. 월 300버는 인간들이, 월 3억을 버는 인간들 쳐 걱정하는게 기가찰 노릇.

  • rank 백월아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퇴근이 마렵도다 아멘

  • rank 오늘의날씨

    스톱옵션 천억에 연봉이 20억이라는데 부럽다

  • 2024.04.29(월)
  • rank impossi

    지금 자게 보면 주정뱅이 앉혀놓고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는사람 보는 것 같음

  • rank 휴지끈티팬티

    전 전반 3대0 바로 티비 껐습니다 ㅋ

  • rank 휴지끈티팬티

    월요병 안생기게 다들 일찍 주무세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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