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가격 올린다…훈제란 2400원, 생리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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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2024-04-16 (화) 22:28 조회 : 167 추천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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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6817.html
대출받은 지 14일 이내라면, ‘청약 철회’ 자유롭게 하세요
수정 2024-04-16 19:08 등록 2024-04-16 14:50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발간

자영업자 김아무개씨는 원자재 구입비 등 여유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 시중은행에서 만기 2년, 금리 5%짜리 신용대출로 대출금 1억원을 입금 받았다. 일주일쯤 뒤 원리금 상환부담을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결론에 도달한 김씨는 대출을 중도상환하는 방법을 알아보려는 중이다.

김씨처럼 대출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대출을 괜히 받았는지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든 청약 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발간한 ‘금융꿀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규정하고 있는 청약철회권을 자세히 소개했다.

청약 철회권이란 보장성 상품, 투자성 상품, 대출성 상품 또는 금융상품자문 등 각종 금융상품의 계약을 청약한 소비자는 누구든 법이 정하고 있는 철회 가능기간(대출성 상품의 경우 14일) 안에 이를 철회할 수 있는 권리다. 대출성 상품의 청약 철회권을 행사하면, 원금과 사용 기간 동안의 이자, 인지세 등 부대비용을 반환하면 된다. 청약 철회권을 행사하면 처음부터 계약을 맺지 않았던 것처럼 소급되기 때문에, 대출금을 일부 상환한 경우에도 청약 철회가 가능하고 이미 납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돌려받을 수 있다. 대출을 받았던 기록 자체도 신용정보기관에서 삭제된다.

비용 면에서도 중도상환보다 청약 철회가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청약을 철회하면 인지세 등 부대비용만 반환하면 되기 때문에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는 조건이라면, 인지세나 근저당 설정비 등 부대비용을 부담하는 청약 철회보다 중도상환이 유리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은행별 업무처리 절차 또는 안내 방식 등이 달라 청약철회 비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출성 상품 가입 단계에서 청약철회권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도록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136843.html
편의점도 가격 올린다…훈제란 2400원, 생리대 9500원
수정 2024-04-16 20:14등록 2024-04-16 16:10

5월1일부터 일제히 올리기로

총선이 끝난 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월 회비와 치킨·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격이 오른데 이어 이어 편의점에서 파는 생필품·가공란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눈치를 보던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공급가를 올린 탓이다.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편의점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대형 편의점 4사(씨유·지에스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다음달 1일부터 볼펜, 포스트잇, 라이터, 면도기, 생리대 등의 물품 가격을 모두 올린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엘지유니참의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간 크기(4개)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8.3% 오르고, 대형 사이즈(16개)는 94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된다. 뉴트로지나 딥클린포밍클렌저(100g)도 8900원에서 9900원으로 1천원(11.2%) 오른다.

가공란 가격도 오른다. 계란 2개가 들어있는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9.1%) 오른다.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10.3%) 인상된다.

또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스틱볼펜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스위트 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도루코 페이스 면도기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10.5%), 페이스4면도기(3입)는 5200원에서 5700원으로 500원(9.6%) 각각 인상된다.

편의점 씨유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품 납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편의점 판매가도 올리게 된 상황”이라며 “인상 시점과 인상 폭은 편의점 4사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업체별로 취급 품목은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유통업계 1위 기업인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유료 회원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또 15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고, 파파이스 역시 제품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유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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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66 2024-04-16 (화) 22:37

자본주의 시장 좋다~~~

대한민국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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