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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택하네요. 배달비.

[댓글수 (16)]
rank localS 2024-04-12 (금) 12:18 조회 : 4233 추천 : 29  추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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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이슈가 많았습니다.
노이즈인지 진짜인지 이슈가 많았죠.
근데 곳곳에서 코로나가 끝나고
고금리가 오자 배달비로 인해
매출이 떨어진다는 신호가 있었습니다.

우린 경제학에서 배우죠.
독과점이 아닌 경쟁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택을 한다고.

배달 시장도 소비자들이 선택을 했고
기업은 답한 것 같습니다.
배달앱들이 경쟁적으로 배달비 무료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배달비 현실화를 주장하며 배달비
7천원 시대를 이야기하고
나무젓가락과 숟가락의 유료화와
단무지와 케찹의 유료화를 이야기하던
기업들은 그 이야기가 쑥 들어갔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포장과 밀키트로
응답하고 있고 배달비 비싼 자영업자
주문은 줄어드는 것으로 응답한다고 합니다.

전기 가스 기차 전철 같은 독과점 사업에서는
이러한 자유 경쟁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배달과 같은 독과점이 안 된 시장에서는
힘드네요.

특히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배민을 흔드는
경쟁 시장에서는 서로 배달비 현실화를 이야기하다가
한쪽에서 배달비 무료를 꺼내들자
서로 배달비 무료를 꺼내들었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배달비 다음은 나무젓가락과 수저였고
그 다음은 단무지와 케찹과 초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배달비 현실화가 무너졌군요.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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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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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입니다 2024-04-12 (금) 12:24
그냥 기업간의 대결 구도 입니다
배달비라고 말하지만 이미 어딘가에 녹아 들어가 있고
녹아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추천 4
곰의충격 2024-04-12 (금) 12:31
기업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안합니다
어느부분에서 배달비 만큼 돈벌고 있습니다
추천 4
클매니아 2024-04-12 (금) 12:44


소비자들의 승리군요.
소비자도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추천 0
엔조이 2024-04-12 (금) 13:27
반대로 얘기하면
독과점이 아닌 시장은 문제가 없다여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소비자는 불만의 원인을 쉽게 시장구조적 문제라고 보고 시장을 불신하고 정부통제를 원한단말이죠
사실 그 불만까지가 시장의 한부분인데
유통말이죠
추천 0
     
       
localS글쓴이 2024-04-12 (금) 13:41
@엔조이

도매상인들이 물가를 통제하는 건
시세예측에 실패한 비용을
시세예측에 성공한 수익으로
메꾸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도매상들은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처가 되기 때문에
강제 개입이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매상들처럼 현금과 신용을 동원해서
소와 돼지를 사고 곡물과 채소와 과일을
사줄 수 있는 주체가 없다더군요.
그걸 대형마트가 해내고 있었고
최근엔 오픈마켓이 해내고 있다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고 도매상을
통해 유통하는 게 많다더군요.
사람들은 도매상을 사회악으로 규정짓지만
유통시장을 아는 자들은 도매상들이
생산자와 소비사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여
우리나라 생산시장이 유지되게 만든다고
한다고 합니다.
도매 구조를 깨려면 니가 돈과 신용을
대고 직접 깨라, 이게 주장이고
이건 대형마트들이 가능하다 합니다.
추천 0
          
            
엔조이 2024-04-12 (금) 16:04
@localS

네 그리고 그런 구조야말로 사람일거리의 원천 아닐까요
대형마트가 유통시장을 잠식하면 그거야말로 독과점이고 재벌구조인데 말이죠
가격효율은 필연적으로 독과점을 부릅니다
무료가 좋은걸까요
추천 0
               
                 
localS글쓴이 2024-04-12 (금) 20:46
@엔조이

시장에 맡겨야죠.
다른 이야기이지만 유명 관광 시장은
바가지로 인해 잘 되지만
사람들한테 다 소문이 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통시장은
광고비를 안 받은 유명 유튜버로
인해서 떡상을 했습니다.
시장이 선택하는 거지요.
전기 가스 수도 등은 불가능합니다.
독과점이 이루어지는 영역은
공공이 개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과점이 안 일어나고
자유시장경쟁이 가능한 곳은
공공이 개입하기보다는
시장의 결정에 맡겨야 하지요.

공공이 개입해야 하는 곳은
좀 특수한 분야들일 겁니다.
대표적으로 군대와 같은 조직.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조직.
이런 조직들은 공공의 개입이
이루어져야겠지요.
추천 0
               
                 
localS글쓴이 2024-04-12 (금) 20:49
@엔조이

저는 모든 것에 대가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의 청정한 공기와
우리가 숨쉬는 공기도 모두 정화시설로
유지되고 돈이 드는 것들이니까요.

무료는 없습니다.
초중고 무상급식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이기에
많은 세수가 있어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고 개도국이면 그게 불가능합니다.

시장에 공공이 개입하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하여 시장 실패를 불러온 사례들은
경영과 경제를 공부하면 배웁니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시장도 살아움직이는
생물과도 같고 모든 것을 공공이
통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경쟁이 불가능한 독과점에서야
공공의 개입이 가능하겠지요.
추천 0
                    
                      
천재소년3 2024-04-12 (금) 23:33
@localS

독과점은 시장실패의 한가지 원인입니다. 충분히 공급자가 다수라 생각하는 시장에서도 담합이라는 시장실패,
소비자가 모든 정보를 확보하지 못하는 시장실패, 자원의 희소로 인해 생기는 시장실패 등등
이런 부분은 시장에 맡기면 오히려 비효율을 불러오죠.
추천 0
바른생각 2024-04-13 (토) 00:28
조삼모사예요.
무료라는 단어는 누군가에게 부담 시킨다는 말이며
배민 쿠팡 이런애들은 절대로 지들이 손해안봅니다.
1차로 점주에게 부담시킬거고 점주는 배달비때문에
음식값을 올려 배달비를 주문자에게 부담시킬거고,

2차로는 배달원에게 부담시켜 중계수수료를 더 떼겠죠.
배달원은 수입이 주니까 다른일을 하러 갈거고
부족해진 인원으로 주문자는 음식을 더 늦게 받겠죠.
유료에서 무료라는 단어만 바뀌었을 뿐
어차피 기업은 손해볼게 없습니다.
추천 1
     
       
유랑천하 2024-04-13 (토) 03:48
@바른생각

그렇진 않죠.. 만약 매출보다 운영비용이 많다면 망하는게 수순이겠지요.. 어느정도 쌓아논 현금이 있거나 추가 투자가 있다면 시기를 늧출수는 있겠지만.. 기업이 손해를 안보면 망하는 기업은 없을듯요. 하지만 기업도 망하더군요
추천 0
87붕어 2024-04-13 (토) 01:22
배달 안시켜먹은지 좀 되긴했네요~가까우면 걸어서 포장 좀 멀면 차로 가서 포장..
추천 0
DaRa 2024-04-13 (토) 02:56


추천 0
고멘고멘 2024-04-13 (토) 07:02
쿠팡 와우멤버쉽 가격 인상 하잖아요.
말만 무료이지 절대 무료가 아님
추천 0
난다날아난다 2024-04-13 (토) 07:49
배달비도 영향있지만 그냥 경제가 생각이상으로 안 좋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요 자체가 줄어든 거에요
추천 0
dhfmvldk 2024-04-13 (토) 08:29
요기요 배민은 같은 회사아닌가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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