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낚시로 예약 해놓고
올한해 어복을 점검하려고 했는데
낚시 전날에 터진 일본지진으로 인한 지진너울소식...
아...올해는 뭘해도 안되려나보다.
그냥 일출이나 보러 가자는 생각으로
그냥 출항했습니다.
역시 배에서 보는 동해 일출은 장관입니다.
포인트 도착후
한마리도 안나올줄 알았는데
뜨문뜨문 나오기 시작하네요?
오오
시간이 지날수록 잘나옵니다.
큰싸이즈는 많이 안나오지만
공현진항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온
작은 가자미 구이랑 조림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만족하며 챙깁니다.
총조과는
13키로를 목표로 잡았는데
9키로로 마무리 했습니다.
봉돌은 하나도 안털렸고
채비는 3개 사용 했습니다.
옆자리 조사님이랑 걸리면 빨리 잘라 버리고 새로 채비 하는게 빠르더라구요.
모리겐 채비가 좋기는 한데 비싸서 하나밖에 준비 안했는데
별 재미도 못보고 초반에 털렸네요...
지진때문에 한마리도 못잡을 줄 알았는데
만족합니다.
낚시는 역시 잡는거보다 뒷정리가 더 빡쎈거 같네요
3일만 말려서 기름에 튀기듯 구워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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