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써보네요.
한 달 전 기준으로 170cm / 80kg
초등생 두 아이 뒷바라지에 돈 들어가는 곳이 많아져
투잡 한다고(정 근무는 오후 출근하기에) 물류센터 알바(새벽 3시에 일어나 4시부터 9시30분까지)를 시작했습니다.
택배 전동 레일에 오는 것 분류하여 각 12곳을 엄청 뛰어다니며 물건 놓치지 않도록 초 스피드로 지역별 카트에 꽉꽉 채워 담습니다.
(정말 ~미칩니다 ㅠ.ㅠ 중량이 20Kg이상 나가는 것 꽤 있어서, 숨이 턱밑까지 차고, 처음 몇 일은 울고 싶고 집에도 가고 싶더군요!!)
그래도 이것도 일 이라고.. 꾹 참고 아이들 생각하며 일을 하니 멘탈은 버틸정도로 적응 되었고
저질 체력도 조금은 벗어나는 것 같더군요..
이제 시작 한지 18일차 밖에 안되어 글 쓰는게 좀 그렇지만.. 어째든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아침 알바 다녀와 샤워하고 몸무게 재보니 73.5Kg ....
다이어트 끝판이네요...
(하루 4~5시간밖에 못자서 넘 졸린거 빼곤 나쁘진 않아요..)
투잡 뛰는 대한민국의 아빠들 모두 화이팅!!!!
(기타)
중국인은 먹지 못하는 육개장집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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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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