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인생이 왜 이런가 자격지심이 드네요.
나이는 34살에 지방전문대 나와서 나름 9년정도 열심히 살았다는데.. 올해부터는 일 보다 연애해야겠다고 소개팅도 한달에 두번씩하는데 매번 잘 안되네요..
주변친구들에 비해 월급은 더 많이 버는데, 알고보니 한명은 건물 알아본다고 애기하고 한 명은 주식으로 돈을 올해에 1.5억정도 벌었다고 차도 새로 샀다고 하는데.. 저는 주식으로 0.35억 손실보긴했지만 손실본거에 대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현재 경기도 남부에 아파튼 분양 4.5억정도 받았는데 곧 입주 하려니, 부대비용 0.5억 생각하니 3억은 대출 받아야되고, 차도 경차를 오래타서 그 때 중고차라도 바꾸려고하는데..
아무튼 결론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집하고 차 사려니, 대출과 이자 상환이 막막하고, 연애도 20대처럼 생각보다 안되고, 주변 친구들 애기들어보면. 일반 직장인으로 돈 열심히 돈 벌어도 결국 집에 돈이 많거나, 주식으로 돈버는게 나은가 라는 생각만하고, 저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는데 결국 돈이 필요하구나.. 라는 현실만 자각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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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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