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댓글수 (5)]

순수의식 2021-12-04 (토) 02:28 조회 : 361 추천 : 15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이다 .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전전긍긍하면서 삶을 숙제처럼 안고 살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그렇죠 오늘 무슨 미션을 완수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살죠

그런데 삶은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경험을 줍니다

그 경험을 거부할 권한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죽지 않는 한 말이죠

이 경험을 할 것인가 저 경험을 할 것인가 단지 그런 종류의 선택만이 남아 있죠

크게 보면 둘 차이는 없는 듯하지만 사람들은 고민합니다

어느 것의 경험을 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으로 삶을 허비하게 됩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숙제죠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경험도 무가치하지 않다는 거죠

그 어떤 것의 경험도 우리 존재를 무가치하게 할 수는 없다는 거죠

경험보다 우리가 먼저 존재했으니까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잘 자요

아침에 태양은 또 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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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본질적인 부분은'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일'이다. 걸을 때나 앉을 때나 먹거나 말할 때도 '내가 존재함'을 기억하라. 이 자각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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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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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놀자 2021-12-04 (토) 03:54

삶은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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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2021-12-04 (토) 07:00

글은 퍼오시는지 직접 쓰시는건지요

추천 0

순수의식글쓴이 2021-12-04 (토) 08:16

@이보라

직접 씁니다

추천 0

Dubru 2021-12-04 (토) 09:59

너무 어둡네요. 햇볓 받으며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천 0

제행무상 2021-12-04 (토) 10:00

그러게요.. 무슨 말을 하시려는건지 전달이 잘 안 되네요.

사유를 진전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저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것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인지

생각을 뒤죽박죽 하다보면 이게 내 생각인지 사실인지도 모호해집니다.
무가치한 삶은 없다는게 생각인지 사실인지 애매하지요.
아니 애초에 "가치"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는걸까요?
아니면 인간의 허무를 달래기 위한 수사에 불과한 걸까요?

저번에도 댓글로 단 적이 있는데
선지자뽕에 취하면 도꾼이 됩니다.
내가 그렇게 살진 못해도 최소한 보는 눈은 있다는 착각은 정말 달콤하고 편리해서 빠지기 쉽습니다.

학이시습이죠.
이치적인 깨달음이 학이면
그 깨달음이 옳음을 입증해 내는 것이 습입니다.
깨달은걸 몸소 해 봐야 검증이 되는겁니다.
깨달음은 수시로 오죠. 단지 그게 헛것인지 알 수 없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해내지 못한 깨달음은 허무한 것 같습니다.

생각이 깊어진다는 것은 스스로 외로움을 더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그 깊이만큼 침잠한 경험이 없는 사람과는 그 깊이를 나눌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깊이를 포기했고요.
발목에 찰랑대는 얕고 넓은 지식으로
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뜨도록 나불대며 팔랑대며 한 없이 가볍게 사는 것이 차라리 낫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남에게 주장하진 않습니다. 그게 뭐 대수라고요...

이것이 행복이다...는 설령 그 생각이 맞아도, 행복을 아는 거지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앎과 삶의 일치
말과 삶의 일치도 어려운 판에... 앎과 삶의 일치라니... 참 쉽지 않죠..

그래서 삶에 근접하지 않은 앎은 경계해야하는 거겠죠.
그런 앎을 말하는 것에 취하는 것을 저는 선지자 뽕이라고 봅니다.

아시는 만큼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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