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고나서도 잘 샀다고 생각하고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다른 상품 구매시 유사한 추천 패턴을 확인하고 그제야 알게됨. 주로 건강식품이나 기능성 제품에서 쓰이는 방법인듯.
나처럼 속아서 사고도, 멋모르고 플라시보 효과에 마냥 기대고 있을까봐 정보 공유차원에서 씀.
1. 물건 검색시 구매횟수가 많은 걸 고르려고 해도 쇼핑몰 구매평만으로는 못 미더워서, 좀 더 검색해서 알아보다보면 해당 유형 물건 잘 고르는 방법이라거나 이것만은 피해라, 이것만은 꼭 살펴보라는 글이 보인다.
2. 일단 들어가보면, 진솔하게 물건을 사용할 때 애로사항은 뭐였는지 거론하면서 점수 좀 따며 시작하고, 그에따라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몇가지 나열하기 시작함.
물론 자신도 몇 년동안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고백하면서 열받아서 스스로 공부하고 해당 자료를 찾아서 여러 회사 제품을 일일이 표로 만들어 비교해봤다고 함. 그럴듯하게 참고 자료와 문헌도 올려놔 신빙성을 올림. (아마 제품 연구원이나 직원이 사용하라고 줬을듯) 해당 표에는 A사 B사 등으로 물품명 회사명은 가려놓고, 비교분석해서 고른 제품을 자신은 잘 쓰고있고, 유의미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글은 끝냄.
3. 추신같은 후기를 덧붙여 요청이 빗발치듯 계속 들어와서 잠깐 동안 추천제품을 공유한다고 1순위, 2순위 제품 링크를 걸어둠. 2순위 제품은 아예 링크가 깨져 있다고 써있기도함. 이미 걸려든 사람은 1순위 놔두고 굳이 떨어지는 2순위를 살 이유가 없음.
4. 링크 들어가서 해당 제품 상세 설명을 보면 방금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을 똑같이 강조해서 홍보해놓음. 물론 타사 제품에 비해 비교우위의 기능이 있다면 좋으면 좋았지 잘못된 건 아니기에 나쁜 건 아니지만 경험적 진실은 포기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봄. 제품 홍보에는 몇 차 완판하고 기념으로 이벤트 사은품을 챙겨준다고 써있을 수도 있음.
끝..
(유머)
피자가 뭔지 모르는데 손자들 주려고 피자 만든 할머니.jpg
(21)
익명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