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에 볼 일이 있어서 갔는데.. 서류를 안가져와서 남감했습니다. 코로나 땜에 사람이 무지 많아서 주차도 안되고 다녀오면 시간이 ..
그런데 수지구청 농협 앞에 출력용 컴퓨터 두 자리가 있더라구요..
한 70정도 되 보이시는 분이 왼쪽 컴퓨터에서 무슨 MP3 같은 클래식 사이트에서 이어폰 꼽고 듣고 다운받고 그러고 계셨고
오른쪽은 서류 출력하려는 분이 두분 정도 줄서서 계셨습니다... 제 앞 아저씨도 한 60 후반정도 되신거 같았구요..
금방 끝나겠지 하고 오른쪽에서 기다렸습니다.. 수지구청에.. 코로나 검사 때문에 사람도 많아서.. 주차도 안되고
암튼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 차례인데 한 10분이 되도록 양쪽에서 자리가 안나길래 70대 분에게 어깨를 톡톡 했습니다. 저기 죄송한데 제가 먼저 출력 좀 하겠다고..
그랬더니 나이도 어린놈이 어깨를 치냐고.. 화를 화를 그렇게 내시더라구요... 저도 좀 욱하는 성격이라.. 취미생활은 집에서 하셔야죠
그리고 귀에 꼽고 계시니까 톡톡 하면서 말씀드린거 아니냐 했더니.. 말을 먼저 걸었어야지 하면서 요즘 어린것들 어쩌구..... 와....
본인이 수지구청에 세금낸게 얼만데... 어린놈이..... 정말 어렸으면 억울하지도 않죠.. 낼모레 40인데.....
옆자리 60대 분이 저보고 먼저 하라고 일어나셨는데.. 사람들이 막 쳐다보고 무슨 버릇없는 사람 된듯해서
네~~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는데..
기분이 상당히 안 좋네요...... 평소에 저도 버릇없는거 싫어하고 하는데... 오늘은.. 참 씁쓸하네요....
(연예인)
피부 뽀얀 아이브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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