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를 어쩜 그렇게 당연스럽게 하는지... 에휴...
회사폰=상시대기폰 들고 다닙니다.
사장님이 이집트를 상대로 돈벌이 할 계획으로 손놈에게 잘해주라고 해서 손놈에게 안줘도 되는 핸드폰 연락처를 줬는데...
긴급상황 (P1/P2) 에만 연락하라고 왓츠앱 연락처를 줬는데 이놈이 별거 아닌거 가지고 새벽 2시 쯤에 메세지를 날리네요.
한번도 아니고 이번이 벌써 몇번째인지...
지난번엔 설명서를 급하게 달라고 이집트 시간 아침 9시, 여기 시간 새벽 2시에 메시지를 날린 적도 있습니다.
긴급할때 기술지원을 해줘야 할 용도의 왓츠앱이기 때문에 메세지 알림 소리를 켜놓을 수 밖에 없어서 메세지 오면 자다가 깹니다.
손놈이 한번에 용건을 보내면 흘려 듣고 잘 수 있는데...
안녕,
띵~
잘지내?
띵~
본문
띵~
3연타로 알림을 울리게 만듭니다...
이대로 가만히 놔뒀다간 더 심해질거 같아서 긴급상황이 아니면 왓츠앱으로 연락하지 말라니까 하는 소리가... 다 너를 위해서 너의 긴급한 프로젝트를 지원해주기 위해서 그런거다라며 개소리를 하네요.
지들 프로젝튼데 그거 혹시나 지연 될까봐 새벽 2시에 메세지를 보낸거면서...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도 밀리고 밀리다가 1년치 넘게 밀리니 사장님이 빡돌아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올스톱하니까 그제서야 밀린 돈을 갚았습니다.
인성이 그지 같은 것들이라 그런지 이젠 돈 갚았다고 이런식으로 갑질을 해대네요.
그 개소리에 빡쳐서 제가
그래? 내가 왓츠앱 알림 소리 꺼버리면 긴급상황이고 나발이고 니 메세지 알람 안들려 내가 아침에 깨면 그때 메세지 읽고 답변해줄게 라고 하니 그제서야 여기 시간 아침 9시 이전에는 일반 메세지 안보내겠다며 한발 물러섭니다.
국제전화 비싸다고 해서 이집트 현지 번호로 기술지원 요청을 할 수 있게 했는데 그건 절대 사용하기 싫은가 봐요. 바로 꼬리 내리는걸 보니. ㅋㅋㅋㅋ
아휴... 암놈의 자식새끼...
(유머)
전두환 손자가 각성한 과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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