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4개 영상은 본문 내용에 맞춰서
다시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동영상 안 나오시는 분들
https://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_faq&wr_id=6268
또는 모바일로 보시길 바람!
소리 O 필수
안녕하세요!
가끔 항공권 특가 나오면 글 올리는 평범한 오징어입니다.
자려다가 얼떨결에 특가 예매해버려서
자랑도 할겸
최근에 세부로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가이드 수준의 정보 제공^^
(
↑실제 제 항공권)
퇴근하고 0일차 밤에 타서 다음날 1일차 새벽에 도착
그래서 3박 4일이고,
실제로는 3일.
일단, 제일 먼저 항공권은 '왕복 15만원'에 예매했습니다.
설명하자면 길어서 간단히 적자면,
그냥 성수기X 주말X 가격대에서 저렴한 수준으로
스케쥴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당장 다음 달인 6월(우기 시작)은 10만원도 있긴 함.
일단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가항공이고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기내수화물만 해당되는 티켓입니다.
기간도 짧고, 가격도 싸서 가볍게 다녀오는게 포인트이기 때문에
굳이 위탁수하물을 추가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만원 할테니까요..
(↑대충 만듬)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세부는 필리핀의 지역 중 하나로
막탄이라는 작은 섬에 공항이 있고,
바로 옆이 세부시티라는 세부의 '주도'가 있습니다.
(막탄 섬은 공항만 있는게 아니라
위치 특성상
이쁜 해변과 리조트가 많음)
지도에 간략히 표시된 오슬롭, 모알보알, 카와산은
세부 여행 시 무조건!! 필수코스로 진행되는 지역들이며,
위 지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버스를
기준으로 소요시간을 적었습니다.
렌트, 택시 등 일반 차량 이용시 더 빠르고, 더 비쌈.
지역 이동시 대부분 해안도로를 따라서 이동하기 때문에
버스 같은 경우 바깥 쪽 좌석에 앉게 되면,
이렇게 바다 풍경을 계속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버스의 출발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약 15분 간격마다 버스가 계속 지나다니며,
기점, 종점을 제외하고 지나가는 길 아무대서나
손을 흔들어서 버스를 탈 수 있음.
또 하나 특이한 점으로는
에어컨이 있는 최신 버스와
에어컨이 없는 노후된 버스가
랜덤으로 나타나며,
창문을 다 열고 운행하는 걸 보고 판단하여
구분할 수 있다!
항공권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동남아 저가항공은
늦은 밤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부 같은 경우 많은 관광객들이 새벽에 도착해서
오슬롭으로 가는 버스를 바로 타는 일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비행기에서 4시간 수면,
버스에서 4시간 수면
시간 여유가 있으면, 당연히 막탄 섬과 세부시티에서
지내고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면 왜! 새벽에 숙소로 안가고 오슬롭으로 바로 가냐면!
(↑ 보트에 몇 명씩 태워서 고래상어 스팟으로 5분 정도 이동함.
)
바로 고래상어 투어때문인데요. (맨 위 1번째 영상 참고)
오슬롭이라는 지역의 해안에는
고래상어들이 출몰을 하게 되는데요.
옛날에 어부들이 우연히
새우젓을 주게 되면서 아침마다
많게는 10마리 정도의 고래상어들이
매일 같이 온다고 합니다.
크기는 성체 기준 약 15m 정도?
당연히! 이 친구들은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다시 깊은 바다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투어를 시작해야되서
새벽 다이렉트 일정이
베스트
인 이유입니다.
실제 소요시간은 약 30분인데,
대기 시간이 1시간에서 길게는 2~3시간 이상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시작해서 정오가 되기도 전에 떠나버림.)
고래상어 와칭투어 500페소 = 약 1.3만원
고래상어 보고난 뒤에 길거리에서 망고도 하나 사먹고 ㅋㅋ
우연히 들어간 카페가 진짜 풍경이 좋았음.
그 다음 일정으로는 고래상어 스팟에서
10분 거리인 투말록 폭포가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 촬영 배경지로도 유명한데요.
정글같은 숲 속 안의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맨 위 2번째 영상 참고)
이렇게 오전 일정을 마치고,
바로 모알보알로 가게 되는데
도착 전에 카와산을 지나게 됩니다.
카와산에서는 캐녀닝을 하기 때문에
오후에 바로 일정을 소화해도 되지만,
당일 새벽 입국부터 시작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모알보알로 먼저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각 지역 이동 시 소요 시간이 짧지는 않아서
이동 중에 차에서 충분히 휴식, 수면하기 때문에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모알보알은 거북이 알이라는 의미에 맞게
바다거북이 그리고, 정어리 떼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스노클만 차고서 앞 바다에 나가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저는 장비를 차고, 아예 스쿠버 다이빙을 했습니다.
저는 자격증이 있어서 3만원 정도인데,
없으면 약 5만원 정도.
이렇게 낮 일정까지 일찍 끝내고,
편하게 일몰 보면서 맥주 마시다가
마사지 받고 숙소에서 쾌적하게 쉬고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첫날입니다!
둘쨋날.
다음 날 아침에 지나왔던 카와산을 가서
'캐녀닝' 이라는 액티비티를 할건데,
캐녀닝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기도 하고,
무슨 의미인지도 대부분 모를겁니다.
캐녀닝은 영어로 canyoning
그랜드 캐니언 할 때 그 캐니어닝인데,
계곡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액티비티입니다.
하늘만 보면 울창한 정글같고,
굉장히 이쁜 풍경과 계곡,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코스,
다이빙 스팟이 있기 때문에
3대 캐녀닝 중 하나로 불리는 곳입니다.
전세계에서 3대 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봐야겠죠?
나머지 2 곳은 베트남 달랏과 스위스인데
달랏은 가파른 분위기로 레펠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녀닝 1200페소 - 약 3만원
(맨 위 3번째 영상 참고)
이렇게 오전에 3시간 코스의 캐녀닝을 마치고,
세부시티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약 4~5시간 소요되고, 초저녁에 도착한 후
저녁으로 해산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세부에는 알리망오라는 게가 유명한데요.
위 사진은 게를 기타 해산물이나 옥수수랑 같이 쪄서
버터 갈릭 소스나 칠리 소스 등에 볶아서 만든 요리입니다.
게 살을 발라서 소스랑 볶음밥이랑 같이 먹는게 국룰입니다.
2명 기준 알리망오 게 - 약 4만원
볶음밥, 맥주까지 하면 +1만원
이정도면 충분히 배부릅니다.
숙소 들어가서 체크인 하고
중간 층에 있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 하면서
야경 좀 구경하다가 야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수영장 딸린 숙소는 4만원~ 6만원만 되도 (2인기준)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저긴 10만원임 ㅋ
↓
밑에 3개는 세부시티에 위치한
7만원 이하대 숙소 예시
↓밑에 3개는 막탄에 위치한
약 12만원대 숙소 예시
야시장에 왔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조금씩 엄청 사먹고
마사지 받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일차 끝.
3일차이자 출국 날
아침에 체크인 전에 다시 인피니티 풀에서
사색을 즐겼습니다.
캬.. 인생..ㅎ
(맨 위 4번째 영상 참고)
공항 가기 전에
점심으로 해산물
피날레를 장식하러 갔습니다.
윗 사진의 새우는 블랙페퍼 쉬림프인데
싱가폴의 씨리얼새우처럼 튀김옷과 함께 바삭하게 튀긴
간장치킨같은 느낌입니다. 국룰 메뉴
두번째 새우 사진은
새우랑 홍합 가리비 옥수수 등
기타 해산물과 시즈닝해서
봉지 그대로 쪄서
그대로 나오는 음식입니다.
이 것도 버터 갈릭이나 칠리 소스가 많고
소스는 좀 다양함.
한국식 해산물찜과 비슷하지는 않고,
롯데리아 양념감자같은 시즈닝
외국 맛이라고 보면 됨.
이름이 천차만별인데,
보일링 씨푸드라고 보통 불리고
새우면 보일링 쉬림프라고도 함.
새우요리 2개에 볶음밥에 사이드에
해가지고 약 4만원
그리곤, 슝~
세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궁핍하게 놀지 않았고
할꺼 다하고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아껴서 여행을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이렇게 해서 결론적으로
총 경비 50만원 나왔습니다.
2명이서 가서 1인 기준 대략적인 금액
항공권 - 15만원
숙소 2일치 - 7.5만원
식비 - 12만원
오슬롭 고래상어 - 1.3만원
카와산 캐녀닝 - 3만원
모알보알 스쿠버 - 5만원
마사지 1시간씩 2번
- 3.5
만원
택시,버스 - 4.5만원
(연예인)
르세라핌 사쿠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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