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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번역한 거보면 문장 위아래가 바뀐게 보이는데 이게 왜 이런거죠?

[댓글수 (13)]

양치맨 2024-03-13 (수) 22:00 조회 : 271 추천 : 12

https://etoland.co.kr/link.php?n=9070678 복사

팝송 번역한걸 보다보면 가끔 내용이 이상한게 보이더라고요.

이게 왜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대충 예를 들면요.

영어 가사를 해석하면 "나는 여기에 왔고 운명처럼 너랑 만났다" 라고 해야 할텐데

번역 된 내용은 "나는 즐겁게 웃고 떠들었지"라고함.

신기한 건 그 다음 가사가 "나는 즐겁게 웃고 떠들었지" 라는 해석이 분명 맞는데

번역은 " 나는 여기에 왔고 운명처럼 너랑 만났다 " 이렇게 되있는데요.

위 아래 번역을 바꾼거 같은데 왜 이렇게 하는지 아시는 분있나요?

이렇게 번역한게 한사람이 아니라 여려명이 비슷하게 해서 뭔가 이유가 있는 거 같기도하고...

아님 어떤 법칙이 있거나? 그냥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려고 일부러 하는 거 같기도하고?

제가 영어 초짜라 질문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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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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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24-03-13 (수) 22:28

원문을 봐야 자세한 건 알겠지만 그냥 원본 복사 붙여넣기 한 탓이 아닐까요 ㅎ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06

@곰나라탱

But there’s no man as terrified
망연희 당신을 잃는 사람보다

As the man who stands to lose you
더 두려움을 느낄 사람은 없을 거예요

위 가사를 보면 위에거랑 아래거가 반대로 가야 맞을 거 같은데요.
저 가사의 번역이 맞고 옮은 건가요?

추천 0

곰나라탱 2024-03-13 (수) 23:48

@양치맨

이 문장의 경우는 따로 두문장이 아니라 as terrified as 라는 비교형태의 구문이죠.
But there’s no man as terrified as the man who stands to lose you 입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따로 따로 번역하기 보다 한 문장을 전체 번역하니 한국어 어순에 따라 자연히 앞의
내용이 먼저 나오게 된거죠.

한국어는 일단 동사 부터 뒤에 나오니까요.

노래 가사는 이처럼 따로 두줄로 써놔도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인 경우가 많아요.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4 (목) 00:03

@곰나라탱

다른 분들 댓글보고 이해했습니다.
만약 저 문장이 한줄로 되어 있었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문장을 나누어 놔서... 그리고 그 간단한걸 생각못해서 ㅠㅠ

잘못된 걸 알았으니 다음에 잘하면 되죠 ㅠㅠ

추천 0

ChiIl 2024-03-13 (수) 23:21

영어랑 어순이 다르니 당연히 반대입니다
한국어는 ‘널 잃는 것보다 두려운 건 없다’
영작하면 ‘두려운 건 없다 널 잃는 것 보다’ 순서니까요
문장이 2개라면 순서가 바뀌지 않겠지만
콤마가 들어간 문장 한 개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해석하면 한국 어순에 맞게 순서가 바뀐거죠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38

@ChiIl

But there’s no man as terrified
망연희 당신을 잃는 사람보다

As the man who stands to lose you
더 두려움을 느낄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이렇게 해석이 된게 맞다는 거죠?
한국어랑 영어는 나가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선 저게 맞는거고요.

추천 0

ChiIl 2024-03-14 (목) 09:42

@양치맨

I like a red color. 를 곧대로 해석하면
나는 좋아한다 빨간색을. 이잖아요?
영어는 문장 순서가 그렇지만
한국어는 아니기 때문에
나는 ’빨간색을‘ 좋아한다. 뒷 문장이
가운데로 온거에요.

“더 두려움을 느낄 사람은 없을 거예요
당신을 잃는 것보다”

이건 한국어 문법상 순서가 안 맞는거에요
우리는 추론이 되니까 이해가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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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맛쥬스 2024-03-13 (수) 23:38

어순 때문이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면 굳이 순서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만
한글로 번역을 했을 때 문맥상 어색하지 않게 하려면 순서를 바꿔야죠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41

@망고맛쥬스

아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용이 진행되기 위해 그렇게 한거군요.

추천 0

패스파인더 2024-03-13 (수) 23:39

가사는 보기에 편하라고 두줄 세줄 나누어져 있지만 의미상 하나의 문장이고
영어와 한국어는 읽는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영어와 같은 의미의 한국어 문장으로는 두줄 세줄로 나누면 번역된 위치가 다를 수 밖에 없어용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44

@패스파인더

저는 저게 왜 그런거지 생각하면서 혼자 끙끙거리면서
순서에 맞게 말이 이어지도록 생각했더만

하... 한글과 영어는 다른데
기본적인 걸 잊어먹고 잘라진 문장을 하나의 문장처럼 해석했네요.
근대 그게 신기하게 잘 이어지는 거 같기도 한데... 난 멍청이. ㅠㅠ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44

아이고 다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0

양치맨글쓴이 2024-03-13 (수) 23:59

But there’s no man as terrified
내가 생각한거 -> 이렇게 겁먹은 사람는 없을거에요
다시 생각한 거 -> 그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As the man who stands to lose you
내가 생각한거 -> 그녀를 잃을지 모른다는 걸로
다시 생각한 거 -> 겁먹은 사람은 없을거에요

처음생각한 것도 괜찮아 보이는 거 같기도하지만
다시 생각한게 더 부드러워 보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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