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이강인의 자긍심, "대한민국을 대표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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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이형주 기자(상암)

[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이 자긍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우루과이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 체제 우리 대표팀의 첫 패다. 

이날 이강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과(1-2 패배)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님은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 같다. 그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결과를 가져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돼 한국의 대표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선발 출전을 했다.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일단 이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선발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팬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쉬웠던 것 같다. 형들도 그렇고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많지만 결과적에서 아쉬웠던 것은 맞다. 

Q. 패배는 했지만 개인의 탈압박이 돋보였다. 경기력에 만족하나.

▶저는 평가에 있어 스스로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중요한 건 팀이고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개인적인 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Q. 클린스만 감독님의 축구는 어떻나.

▶감독님은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시고, 활발하고 파워 있는 축구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했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과정일 뿐이지 않나. 앞으로 좋은 대회들이 있고, 중요한 시합이 있는데. 그 때 이 경기들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Q. 오늘 소속팀에서와는 달리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었는데.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어디서 뛰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Q. 팬 분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다. 이에 대한 생각은?

▶월드컵 이후로 정말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마요르카로 오셔서 응원해주시기도 하는데 많은 관심을 주셔 감사하고. 저와 같은 축구 선수들이 더 많이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게 노력할테니까. 앞으로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드릴 것 같다. 

Q 손흥민 선수가 이제는 이강인 선수도 책임감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동의한다. 다만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돼 한국의 대표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려고 노력하겠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

이형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