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페치아전 경고 1장 받는 게 최선책?

꽃다지 2023-02-02 (목) 08:11 조회 : 1863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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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나폴리)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스페치아를 상대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의 선발 출장이 유력한 게임이다.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나폴리'는 김민재의 '경고 상황'에 대해 짚었다. '아레나나폴리'는 "이 경기는 함정을 숨기고 있다. 옐로카드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민재는 스페치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을 경우, 홈에서 열리는 크레모네세전에 결정하게 된다"라고 코멘트했다.

규정상 리그에서 경고 5장이 누적되면, 1경기는 쉬어야만 한다. 얼마 전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같은 이유로 결장했던 바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4장의 경고를 받은 상태다. 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 13라운드 아탈란타전, 16라운드 인터 밀란전,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까지였다. 그러니 이제 1장을 더 받으면 1경기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

나폴리엔 좋은 수비수가 많지만, 현 시점에선 김민재의 역량을 100% 대체할 존재는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이자 빌드업의 중심이라 빠질 시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경고 누적 때문에 김민재가 '빅 게임'에 결장하게 된다면 나폴리로서는 타격감이 있을 법하다.

다만 오는 스페치아전에서는 경고를 받아도 마냥 나쁘진 않은 상황이다. 아직 시즌이 길게 남은 상황에서 김민재가 경고를 1장 더 받을 확률은 높다. 1번은 쉴 타이밍이 올 텐데, 그때 다음 경기까지 고려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그나마 좋다. 나폴리는 스페치아전 이후 크레모네세전을 치른다. 크레모네세는 세리에 A 20위, 즉 꼴찌 클럽이다. 이번 시즌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유일한 이탈리아 클럽이기도 하다. 나폴리로서는 김민재가 없어도 풀어볼 만한 경기라는 의미다.

현재 리그 4연승을 달리는 나폴리는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 가능한 빠른 시점에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에 당도하는 게 목표다. 그 과정에서 김민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핵심 선수의 활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면 경고 누적 계산도 필요하다. 조만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도 치러야 하는 나폴리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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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댓글쓰기

한량백 2023-02-02 (목) 18:35

저런 관리 어설프게 하다가 꼬인다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최선
김민재 4번 연속 안나오고 4연패 해도 1위임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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