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열심히 벤투까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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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쓰고 예전이랑 달라진것도 없다고 열심히 벤투까는 분들은

아마도 다음번에 축협 입김닿는 국내 바지 감독이 월드컵전까지 우왕좌왕하게 되면

이때까지 선진축구 접목안하고 뭐했나고 하실건가요?

벤투 분명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감독입니다.

다만 축협에서도 비주류였던 김판곤이 밀어붙여서 데리고 왔고

선수들도 벤투와 벤투가 데리고온 코칭스태프들을 신뢰하고 있는 상황이죠.

벤투도 유럽무대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가 있었고 자기와 한팀으로 움직이는 코칭스태프도 있는 제법 괜찮은 감독이죠.

국내선수들은 유럽 선진 시스템을 경험할 기회였기도 하고요.

벤투보다 나은 감독 데려오면 된다고 하는데

한국 축구 풀도 변변찮고 팬들은 2002년에서 꿈에서 깨질 못하는데 

벤투이상 되는 감독이 한국에 올 이유가 없죠

결과는 아직 처참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지지 않았습니까?

예전엔 수비수한테 볼만오면 걷어내기 급급했는데

이젠 패스길 보면서 앞으로 전진하는게 기대감을 주지 않았엇나요?

가나전에서 지적되는 마무리에서 효율성 문제가 있는데

그거를 고쳐나가면 4년후 8년후에는 좀 더 괜찮은 축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성과 안난다고 다 갈아아 엎어야 한다면 이제 한국은 다른 아시아팀한테 조차 비벼볼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의 성적표 자체는 누구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죠.

다른 어느때 보다도 잘했는데 결과가 이렇다는게 정말 너무 아쉽고요.

정말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다만 그렇게 아쉬운 감정을 패배의 원흉을 찾는데 쓰지 말고

다음경기의 응원을 위해 남겨둡시다.

벤투까는 것도 다 국대에 애정이있어서 하는거라면 조롱과 비난은 조금 아껴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