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인기 [감동] 회사에 장애인 2명 있는데
rank기산심해    2023-06-09 (금) 13:41   조회 : 21466   추천 : 244 추천

댓글 57댓글쓰기
rank바라보다 2023-06-09 (금) 13:45
병원비 내준 사장도 멋있고
사수도 멋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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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33
nogood
반대 2
rank옹순이 2023-06-09 (금) 13:45
제 눈에 장애가 있어서 글씨를 조금만 키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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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분란차단병 2023-06-09 (금) 13:47
모두가 착하다... 사장분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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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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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1
rankmirogis 2023-06-09 (금) 13:46
좋은 좋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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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2
nogood
반대 1
rank으니남편 2023-06-09 (금) 13:50
좋네... 아직까지 저런 곳이 있어서 내가 기분이 좋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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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바라보다 2023-06-09 (금)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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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내준 사장도 멋있고
사수도 멋있고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133
rank옹순이 2023-06-09 (금)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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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장애가 있어서 글씨를 조금만 키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79
     
       
rank아톰진져 2023-06-09 (금) 14:12
@옹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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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rank옹순이 2023-06-09 (금) 14:34
@아톰진져

제 폰에는 그런 기능이 없네요. ㅠ, .ㅠ
추천 0
     
       
rank아아아앙1 2023-06-09 (금) 16:28
@옹순이

글 본문 클릭하시고 두손가락으로 확대하시면서 보세요
추천 0
          
            
rank옹순이 2023-06-09 (금) 17:02
@아아아앙1

감동글이라기에 꿈뻑꿈뻑 거리면서 보긴 했습니다.ㅎ
간혹, 글자가 너무 작고 글자 수도 많은 것들이 있기에 그냥 던진 농이었습니다.

폰으로 보는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이 많으니, 배려를 부탁드린거죠.^~^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4
     
       
rank아이쑤 2023-06-10 (토) 06:32
@옹순이

- 회사에 장애인 2명이 있는데 -


둘이 남매임.

둘 다 자재관리부임. 우린 좆소라 자재관리부가 물류까지 겸함.

우리회사에 다닌 지도 벌써 3년 가까이되나??

보면 맨날 둘이서 웃고있음.

바람에 낙엽이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는 거만 봐도 둘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깔깔대며 웃고있음.



둘 다 내 부하임ㅋㅋㅋ

사장보고 대장이라고 해야될텐데 나보고 대장이라고함.

출근도 나보다 항상 빨리해서 내가 출근할때까지 꼭 건물안들어가고 문앞에서 기다리고있음.

내가 회사입구에 보이기 시작하면 대장!!이라며 둘 다 뛰어옴.

그리고 항상 내 앞,뒤에서 걸음.

옆에서 걸으라해도 부하는 대장을 지켜야지!!라며 남동생이 앞에서 걸어가고 내가 가운데 내 뒤를 그 누나가 따라옴.

그리고 내가 어머니한테 인사드리면 어머니도 인사해주시고

집으로 돌아가심.



이 둘이 하는 일은 잡무 + 오전 지게차 상하차임.

둘이 맨날 하하호호 바보처럼 웃고다녀도 지게차운전할때만큼은 나름 진지함.

포터가 오면 웃던 것도 멈추고 표정부터 엄청 진지해짐.

남동생이 운전을 그누나가 신호수역할을 함.

남동생의 지게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누나는 목에 걸고있는 호루라기를 막 불면서 주변사람들한테 가까이오지마! 가까이오지마! 소리치고 다님.

말 안듣고 무시하면 옆에서 호루라기 계속 붐ㅋㅋㅋㅋㅋ

이 순간만큼은 얘네가 장애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느껴지지않을정도로 집중력이 어마어마함.

간격도 일정하게 차분하게 아주 잘 적재함.

빈파렛트쌓는것도 아주 잘함.

항상 가지런하게 삐뚤삐뚤한걸 못참나봄.

이게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일임.

나는 항상 이 둘을 지켜보고있고 업무가 끝났다고 따봉이라고 엄지손가락 딱 보여주면 남동생은 지게차 주차하고 누나는 기사님들한테 안녕히가세요 라고 인사함.

단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그런지 작업끝나고나면 얘들이 숨이 엄청차있음. 헥헥거릴정도?

그러고 주변 길바닥에 둘 다 드러누움.
good 추천 7
     
       
rank아이쑤 2023-06-10 (토) 06:32
@옹순이

내가 얘들아 그런 곳에 누우면 안된다~ 코코아 뽑아줄게 가자.그리고 코코아 하나씩 뽑아주면서 휴게실에서 티비보고있어~

라고하면 오전업무 끝!



그렇게 오전업무가 끝나고 좀 기다리다보면

점심시간에 어머니가 도시락 싸들고오심.

밥먹고 약도 먹어야되나봄.



그리고 오후업무엔 주로 잡일이라 부르는데 청소를 주로 함.

얘네들은 3시30분까지가 근로시간임.

집에 갈때는 내가 집까지 태워주고 한 15분거리??

집앞에 가면 어머니가 나와계심.

항상 대장 내일봐! 라며 헤어짐.



오늘은 출근했는데 대장!!이라며 뛰어오질 않는거임.

?? 오늘 쉰다고했었나? 아니면 늦나? 싶었는데도 안오더라.

어머니께 전화해봐도 전화도 안받으시고, 사무실가서 퇴사했냐?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하고 왜 안오는건지 아무도 모르더라고.

얘네도 폰이 있긴한데

거의 3년을 같이 있었는데 얘네들 폰번호가 내 폰에 없더라.

폴더폰 같은거 메고 다니는 거는 알고있었는데.

주로 어머니쪽으로 연락을 많이하다보니까 회사도 어머니번호만 있고, 이력서 뒤져서 겨우 전화걸었다. 없었으면 어쩔뻔.

근데 안받더라고.



오늘 뭔 일이 있나보다하고 오전업무보고있는데

11시쯤에 저 멀리서 둘이서 뛰어오더라고ㅋㅋㅋ

지각한거 혼 좀 내줘야겠다싶어서 화난척했는데 애들이 가까이오니까 아주 눈물콧물범벅이더라 울면서 뛰어오고있더라고.

개놀래가지고 뭔일이고?? 무슨일 있어? 물어보니까 다짜고짜

대장 돈이 필요해! 돈 좀 주면 안돼?? 우리가 돈이 없어 돈 필요한데 라면서 계속 울면서 돈돈 거리길래.

아니 그래 돈 내가 줄게 얼마나 필요한데?? 라니

몰라! 많이 필요해! 시간이 없다며 빨리 가야한다고.
good 추천 7
     
       
rank아이쑤 2023-06-10 (토) 06:33
@옹순이

아 참 얘네월급은 어머니께 보내는 걸로 암.

가끔 어머니께서도 월급 며칠 전날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냐 물어보셔서 현금으로 받아가신 적도 있고.

그 중에 일부분 30만원정도를 만원짜리 30장으로 바꿔서 월급날에 봉투에 참잘했어요! 대단해요! 도장 찍어서 얘네들한테 고생했다! 라며 주면

얘들이 이걸로 맛있는 거 사먹거나 장난감사거나 그러거든

얘기가 이상한데로 샜네.



암튼 확인해보니 출근하다가 어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는데 주변사람들이 119에 신고해줘서 병원에 실려가셨더라.

어머니는 입원중이시고, 돈관리를 어머니가 하시고 매월 10일이 월급인데, 애들도 자기가 받은 돈 다 써서 수중에는 몇천원이 전부고,

병원에서 회사까지 용케도 찾아왔네라니까 집까지 택시타고 집에서 회사까지 뛰어온거더라;;

평범한 애들이었으면 병원에서 회사까지 택시기사한테 가달라고할텐데,

평범한 애들이었으면 엄마가방에 있는 지갑에서 카드꺼내서 병원비 계산했을텐데,

집에서 내려서 차타고 15분거리에 있는 회사까지 늘 엄마랑 같이 걸어서 출근하던 길로 헐레벌떡 뛰어온 게 뭔가 좀 마음아팠음.

그 출근하는 길이 장애있는 그애들의 하루일과중 하나였고

3년간의 기억이라고 생각하니



회사에선 나보고 이번주는 병원으로 출근해서 애들 돌봐라고함

병원비는 회사에서 전액내주고 나는 이번주 시급 2만원으로 쳐주시겠다네 사장님이

애들도 2주휴가 주고 필요하면 더 연장하라하시고.

어머니도 정신차리셔서 나는 좀 전에 집에 왔는데,

그냥 뭔가 마음이 좀 그렇다.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다음주부터 얘들 휴가인데 좀 많이 허전할 것 같다.



----------- 캡쳐로 한번에 올리려니 이미지 사이즈 제한에 걸리고 글로 올리니 1000자 제한이 있어 댓글 3개로 나눠 올려요.
goodgood 추천 14
          
            
rank크로스오버 2023-06-10 (토) 09:50
@아이쑤



와 정성댓글~
추천 2
          
            
rank옹순이 2023-06-10 (토) 15:05
@아이쑤

ㅋㅋㅋ 감사합니다.ㅎ
추천 누르고 지나갑니다.^~^
추천 0
          
            
rank타버린나무 2023-06-11 (일) 14:37
@아이쑤

아이고 진작 댓글부터 볼걸....
확대 축소하며 봤네
추천 0
     
       
rankscall 2023-06-10 (토) 07:03
@옹순이

비슷한 연배시군요
추천 1
          
            
rank옹순이 2023-06-10 (토) 15:08
@scall

아닙니다! 절대로!
아닐겁니다! 아마도..
추천 0
     
       
rank차한잔의분노 2023-06-10 (토) 07:20
@옹순이

그런건 눈에 장애가 있는게 아니라 노안이왔다고 합니다....

근데 왜 눈에서 즙이 흐르지...
추천 0
          
            
rank옹순이 2023-06-10 (토) 15:08
@차한잔의분노

ㅋㅋㅋ 그냥 나름의 위트라 생각한 이 무지한 놈을 이해해 주세요.^~^
즙은 잔에 따라서 드시구요.쿨럭;;;;;
추천 0
     
       
rank마네킹 2023-06-10 (토) 10:04
@옹순이

가로모드로 보시면 얼추 보이지 않나요
추천 0
          
            
rank옹순이 2023-06-10 (토) 15:05
@마네킹

그렇게 봤습니다.^~^
추천 0
rankmirogis 2023-06-09 (금) 13:4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좋은 좋소네요~!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42
rank분란차단병 2023-06-09 (금) 13:4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모두가 착하다... 사장분까지 완벽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50
rank마이구미딸기맛 2023-06-09 (금) 13:48
뭔가 잔잔한 영화 같은 이야기네요. 남매가 항상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good 추천 5
rank으니남편 2023-06-09 (금) 13:5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좋네... 아직까지 저런 곳이 있어서 내가 기분이 좋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8
rank7Spoon 2023-06-09 (금) 13:53
정상인보다 낫네요 ㅠㅠ
추천 2
rank시골살이 2023-06-09 (금) 13:54
회사는 중소지만 사장님 마인드는 대기업 화장님 보다 짱!
good 추천 9
rank짱돌100 2023-06-09 (금) 14:08
울컥하네요
추천 0
rank잊지말자세월호 2023-06-09 (금) 14:18
회사 이름 알았으면....
추천 1
rank아플 2023-06-09 (금) 14:20
이 글 볼때마다 느끼는데
제발 오래도록 별 탈없이 잘살았으면 응원합니다.
추천 3
rank초코단테 2023-06-09 (금) 14:39
좋은 회사다..
추천 2
rank꽃다지 2023-06-09 (금) 14:41


훈훈해지네요
남매, 어머니, 대장, 사장님까지
추천 2
rank르시엘 2023-06-09 (금) 15:04
눈알 빠질뻔 하긴했는데 사수분도 그렇고 사장님도 그렇고 멋있는 사람들이구먼!
추천 1
rank촐랑이 2023-06-09 (금) 15:51
오늘 본 글중 제일 기분좋은 글이네여
추천 1
rank얘는그냥평범하네 2023-06-09 (금) 17:35
유게에 이런글만 잔뜩 있었으면 좋겟다
그러면 뭔가 삶이 행복해질거같다
good 추천 5
rank아보 2023-06-09 (금) 17:38


추천 1
rank대기권돌파 2023-06-09 (금) 18:27
사랑스런 남매네요
추천 1
rank코큐텐10000 2023-06-09 (금) 18:38
회사가...규모는 작아도 좆소가 아닌데???
좆소는 규모가 작으면서 다니기 뭣같은 회사가 좆소임.
이 회사는 아주 좋은 회사네요!
추천 4
rank노굿 2023-06-09 (금) 19:14
볼 때 마다 마음 따뜻해지는 글
추천 1
rank림링 2023-06-09 (금) 21:22
오~~
추천 1
rank박초아 2023-06-09 (금) 21:53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걸 보여주는 훈훈한 글이네요.
추천 1
rank백종투 2023-06-09 (금) 21:57


!!!!!!!!!!!!!!!!!!!!!!!!!!!!!
추천 2
rankCurry30 2023-06-09 (금) 23:47


추천 0
rank오호로도 2023-06-10 (토) 00:18
사장님 진짜 멋지시네요
추천 1
rank빈그림 2023-06-10 (토) 00:18
이렇게 빌런이 없는 게시물을 본지가 언제였는지ㅠㅠ
추천 0
rankIMissYou 2023-06-10 (토) 00:27
좋은 사람과 좋은 회사다
추천 0
rank정서순화 2023-06-10 (토) 02:07
비리만 저지르는 떡검들, 무당, 프로페서녈 템버린 쓰레기들, 대기업 회장들 보다 훨씬 낫네.
추천 1
rank지군O 2023-06-10 (토) 02:48


추천 0
rank구라다프찌 2023-06-10 (토) 06:54


뭉클...
추천 0
rank쫄깃한인생 2023-06-10 (토) 07:10


대장님~!!!!!!
잘하셨습니다^^!!!
추천 0
rank유랑천하 2023-06-10 (토) 08:06


추천 0
rank상산조자룡 2023-06-10 (토) 08:06
글씨가 왜 점점 작아지냐 ㅜㅜ
추천 0
rank당나귀웃음 2023-06-10 (토) 08:42
택시 타고 집에가서 뛰어온게 슬프네..
추천 0
rank짱구운 2023-06-10 (토) 09:14
좋은 사람들이네요
추천 0
rank잘큰아이 2023-06-10 (토) 09:31


덕분에 아직 세상이 살만하다는걸 느끼네요
추천 0
rank프림세스푼 2023-06-10 (토) 11:39
사장님, 대장님,119신고해준 이웃주민분도 좋은 분들이네요 ㅠㅠ
추천 0
rank211021금연중 2023-06-10 (토) 12:37
걍 인증 하나 없는 디씨 주작글이구만 뭐 이런거에 감동들을
추천 0
     
       
rank님말이맞습니다 2023-06-10 (토) 12:53
@211021금연중

이런 태클은 보통 사람 불편하게 하고
갈라치는 글에 걸지 않나요?
모두가 기분 좋은데 왜 혼자 그러고 계세요??
추천 1
     
       
rank아리카자뤼요 2023-06-13 (화) 14:28
@211021금연중

주작이어도 좀 감동적인글인데 넘어갑시다
맨날 ㅈ같은 글만 보는데
추천 1
     
       
rank선이보인다 2023-06-15 (목) 18:21
@211021금연중

거 tv동화 행복한세상 하나 봤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것이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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