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까마귀 포스 보소

명절에 기차 타고 올라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좌석 맨 뒤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 있길래 어디 아픈가 해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본문 중간에 핑크색 담요에 감싼 고양이처럼 새끼 고양이 수건으로 감싸 안고서 우쭈쭈 하고 있었음ㅋㅋ

한때 잘못알려져서 애완이란 말 쓰면 무슨 동물을 장난감 취급하냐며 풀악셀 땡기는 분들 있었는데 ㅎㅎ
뭐 뜻으로만 치면 애완보다는 반려가 더 정감가기는 하지만 애완이란 말이 나쁜 뜻도 아니라는걸 알아야함!

사랑 애 愛 + 놀 완 玩 = 애완

사랑하며 같이 노는 동물들이란 뜻으로 애완동물인데 이게 무슨 장난감으로 생각한다고 하는건지...
예나 지금이나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이성이 마비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