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 KST - US.Defense - 미 육군은 약 35만개의 군 통신 단말 및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나 예산,현실성 등을 놓고 싸우고 있다고 디펜스 지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군 통신 "서비스" 사업이라고 전합니다.

• 미 육군 보유 주요 통신단말 35만개

• 우크라 전 이후 군 통신 기술의 업그레이드 및 관리 필요 알게 됨

• 미 육군의 현존 전술 통신 암호화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 확인

• 올 2023년도 미 육군은 군 통신 고도화 사업으로 L3해리스,탈레스 2개 업체 선정

• L3해리스, 탈레스 두 업체 총 1100대 차세대 통신 단말기 주문 받아 

• 겨우 1100대 주문인데도 현재 수천만달러 지출, 이 추세면 수십억달러는 쉽게 지출

• 비용절감 및 대체 방법 절실. 그러나 뾰족한 묘수도 없어 미 육군은 업계 의견 청취

• 이에 대안으로 나온 것이 군 통신을 "구독서비스"처럼 사용하자 주장 나와

"미 육군은 너무 많은 통신 단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날 정보전이 중요 사안으로 부각하는 이때 보안도 생각해야죠. 우리는 통신이 보호되고 안전한 회선인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NSA(국가안보국)이 지정하는 고도의 암호화 기술도 계속 유지해야죠. 이 말은 군 통신은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군 사업은 매번 똑같죠. 사업 정하고 무기/기계 들여오면 이것 가지고 수십년을 쓰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통신정보 기술시장에서 군은 도태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도 일반 소비자처럼 항상 최신 기술로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최신 암호화 통신 단말기 하나 사고 1년뒤면 그 단말은 구형이 되는데 왜 수십억달러를 공중에 날려버리면서 예산을 낭비하며 통신 기술은 구식을 유지해야 합니까?" - 미 육군 정보 및 통신기술 평가 책임 위원 라지 아이어(Raj Iyer) -

이에 미 육군은 최근 미국내 관련 통신업계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에 대한 분석을 벌였으며 약 35개의 업체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군 통신 서비스 구독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예산절감과 같은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이후 사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