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스포츠
유머 일일 인기게시물 30
유머게시판
목록 스크랩
[기타] 안 먹어서, 비싸서…늘어나는 '김장 졸업'
rank도고나나    2024-11-30 (토) 07:41   조회 : 542   추천 : 16  신고
link https://etoland.co.kr/link.php?n=9872462 복사

안 먹어서, 비싸서…늘어나는 '김장 졸업'
"사드세요" 용돈 얹어 드리고…"여자만 고생" '김장 파업'도
"볼 일도 잘 없는데 서운"…"나라도 담가 아들 먹여야"
김장김치 담그기는 즐거워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인천에 사는 직장인 이모(38)씨는 연례행사였던 김장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본가에서 고되게 담근 김치를 가져와 봐야 잘 먹지도 않을뿐더러, 연로한 부모님이 힘에 부치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부모님께 '앞으로는 김치를 사서 드시라'고 용돈을 조금 더 부쳐드렸다"고 연합뉴스에 30일 말했다.
김장철이 돌아왔지만, 김치를 담그는 가정은 갈수록 줄고 있다. 식생활 다변화로 김치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데다, 올해도 재룟값이 널뛰며 김장을 해도 양 자체가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지난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550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가 김장을 할 의향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42.1%가

비용

부담을 꼽았다. 4인 가족 기준 김장 예상 규모도 18.5포기로, 작년의 19.9포기에서 또 적어졌다.
올해는 폭염과 가뭄이 겹치며 배추 소매가격이 한 때 1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가을배추가 출하되며 진정됐지만 지난 27∼28일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 폭설로 다시 도매가가 꿈틀대는 상황이다.
'김장 노동'이 불편해 김치를 담그지 않기로 한 집도 있다. 직장인 이모(25)씨는 "항상 일을 하는 것은 할머니와 엄마뿐"이라며 "결국 '여자만 고생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와 김장을 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장을 두고 고부간 갈등이 불거지는 일 역시 비일비재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김장 문화가 점차 축소되며, 전통적인 가족의 유대감이 옅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업주부 이모(68)씨는 "명절이 아니고서야 김장할 때나 아들, 딸 얼굴을 보는 데 다들 '힘들다', '못 온다'고 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김모(65)씨는 "혼자 몇포기라도 담그려 한다. 식당에 중국산 김치만 나오는데, 아들과 손주에게는 그래도 직접 한 김치를 먹여야지 않겠나"라고 했다.


  • new_icon
    bannerImg
    컨텐츠 충전소
    매일 1000 P 지급
  • new_icon
    bannerImg
    컨텐츠 충전소
    매일 1000 P 지급
  • new_icon
    bannerImg
    컨텐츠 충전소
    매일 1000 P 지급
도고나나 게시물보기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image
자기소개 더보기
HIT인기 더보기
혜택 출석체크 10,000 포인트!
댓글 4개
첫 페이지 끝 페이지 댓글쓰기
rank소나만 2024-11-30 (토) 07:54
맛있는 김치 먹기가 어려워졌어요... 사먹는 김치는 집에서 담근 김치를 못 따라 가죠...
rankmcsniper 2024-11-30 (토) 08:40


김치~
rank아랫니휴스턴 2024-11-30 (토) 09:08
짱깨들이 만들면 되지 뭐
rank맛짜ㅇ 2024-11-30 (토) 09:52
이씨는 "부모님께 '앞으로는 김치를 사서 드시라'고 용돈을 조금 더 부쳐드렸다"고 연합뉴스에 30일 말했다
목록 스크랩

유머게시판
제외 >
글쓰기 (+1,000P)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유머게시판 주간 추천  (더보기)
유머게시판 주간 조회  (더보기)
유머게시판 주간 댓글  (더보기)
맨 위로
맨 아래로

공유하기

이토랜드 로고

계정 찾기 회원가입
소셜로그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