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이라는 책의 초반에 보면 한양 거리에 개가 많은데 세계에서 제일 못생기고 무기력하고 풀이 죽은 개들 이라고 쓰여 잇던데.. 
그 할머니는 영국 왕립지리원 회원이라 여러 나라를 가본 사람이고 그런 인상을 받았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엇을 것이라고 생각함..  비하하려고 한거나 날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임..

아마 당시의 한국인들은 개를 전혀 무서워 하지 않고 교감도 하지 않으며 주변에 그냥 있는 것이라고 보고 필요하면 잡아 먹을 대상으로 보니까 개들이 쫄은 상태로 살았던게 아닐까?  개가 기가 산다는건 주인이 우쭈쭈 해준다는 말이거등..


근데 외국인들의 글에 공통적으로 길에 개가 많고 사납다고 쓰여 있엇다고?

@karakal

개는 19세기까지 전세계에서 식용으로 먹던
가축이였습니다.
개가 애완용이 된것은 유럽 귀족놈들이
품종 계량을 하면서 시작된거거든요.
이때부터 유전적 질병이 있는 품종견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가축으로서 개는 1만2천년, 반려동물로서 개의
역사는 1백년이 안된거라서
(개식용 극혐하는 프랑스도 20세기초까지 개고기
전용 정육점까지 있었습니다)
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용이었으니
그것 때문에 개가 쫄았다는건 아닌듯 합니다.

지금도 시골개들 보면 주인과 교감도 하고,
기도 살려주며, 때가되면 식용으로 잡아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