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일 인기게시물 30
[사회] [뉴스]“10년 뒤 의사 증가 막는 게 지금 환자 생명보다 중요한가”
rank기후위기    2024-06-16 (일) 21:39   조회 : 895   추천 : 18  신고 추천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45006.html
보건의료노조 “의사 부족에 대리 처방·수술 등 불법행위 여전”
수정 2024-06-16 20:36 등록 2024-06-16 12:03

“의사단체, 의사 부족 현실 인정해야”

의사 부족 탓에 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하는 불법행위가 여전히 흔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단체에 “의사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인정하라”며 집단 진료거부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22일까지 113개 의료기관의 의료현장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의료기관(93개)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 불법행위는 대리 처방과 대리 동의서 서명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58개(62.3%)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의사의 계정 정보 등을 공유 받아 처방전을 대리 발급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55개(59.1%)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보호자의 시술·수술 동의서를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받도록 떠넘기는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리 수술·시술 등의 불법행위도 적지 않았다. 실태조사에서 대리 수술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의료기관은 23곳(24.7%)이었고, 대리 시술·처치 등을 하고 있다는 곳도 42곳(45.1%)이나 됐다. 현재 의료법은 간호사의 대리 처방, 대리 동의서 서명 등을 금지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단체 등의 주장과 달리 의사 인력이 부족해 의료현장의 불법 의료가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의사단체들의 주장과 달리 의료현장에 의사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집단 진료거부를 멈추라고 의사단체에 요구했다. 노조는 “환자들이 불법의료의 피해자로 내몰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의사 부족 현실을 인정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내건 집단 진료거부와 집단휴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45060.html
“10년 뒤 의사 증가 막는 게 지금 환자 생명보다 중요한가”
수정 2024-06-16 21:11 등록 2024-06-16 20:10

‘의협 집단휴진 불참 선언’ 홍승봉 교수
“인력난에 뇌전증 수술 40%도 못해
사직·휴진, 중증환자엔 사형선고
의사 많아 사람 죽는 나라는 없어”


“의사의 단체 사직과 단체 휴진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 선고와 다름없습니다.”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은 16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전국 18개 대학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단체로, 오는 18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진료거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홍 위원장은 “(집단 사직·휴진은) 후배·동료 의사들의 결정이지만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2025년 1509명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하냐”고 했다.

홍 위원장은 “의사 수가 (지금보다) 1%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나”라며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0년 뒤에 활동할 의사가 느는 걸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의사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홍 위원장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뒤 뇌전증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이는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신체 경련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홍 위원장은 “일상생활 중 뇌전증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은 끓는 물에 손가락을 잃고 계단에 굴러 골절되는 등 다치는 게 일상이다. 이런 환자들을 매일 보는 의사로서, (의료 공백이) 이대로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보다 30배가량 높은 돌연사율과 뇌전증 발작으로 인한 사고사로 하루에도 젊은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가 1~2명씩 사망한다”며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이 크게 줄고 장기 생존율이 2배 높아진다”고 했다.

그만큼 수술이 시급하고 간절한 뇌전증 환자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마취통증의학과 인력도 줄어 수술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게 홍 위원장의 설명이다. 홍 위원장은 “마취 인력 부족으로 예정됐던 뇌전증 수술의 40%도 하지 못하고 있다. 뇌전증 환자들에게 수술 취소는 사형 선고와 같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지금도 중증 환자 수술 역량이 크게 떨어졌는데, 의대 교수들의 진료거부로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거부 첫날인 17일 수술장 가동률이 현재(62.7%)의 절반 수준인 3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증·응급환자 진료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지금도 뇌전증·암 환자 등 중증 환자 다수가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휴진으로 수술장 가동률이 더 줄어드는데 어떻게 중증 환자 진료를 유지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수술이 밀린 환자의 보호자들은 ‘환자가 죽어간다’고 호소한다. ‘마취 인력이 보강되면 더 수술할 수 있다’는 외과 교수도 있다”며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외에서 단기간 마취과 의사를 들여와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전공의는 의료 현장에 복귀하고, 의대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면 중증 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투쟁해야 한다. 사직·휴직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김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45046.html
“생명보다 의사증원 반대가 중하냐”는 의대교수의 쓴소리 [사설]
수정 2024-06-16 18:28 등록 2024-06-16 18:14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7일부터 시작하는 무기한 휴진에 전체 진료 교수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고 한다. 또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전면 휴진에 들어가고, 서울아산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는 등 집단 휴진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들에겐 “사람 목숨을 볼모로 삼지 말라”는 환자와 가족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휴진 첫 주 동안 참여할 교수가 500명이 넘어 수술실 가동률이 평상시의 3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수술실 가동률이 60%로 떨어졌는데, 이보다 절반이나 더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발표가 환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은 교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천연덕스럽게 “이해해달라”고 하니 참으로 황당하다. 교수들의 눈에 환자의 고통은 안 보이고, 전공의들의 미래만 걱정되는가. 이러니 “환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에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게 아닌가.

그나마 의료계 집단 휴진에 불참을 선언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 전국분만병의원협회 소속 140여곳과 120여개 아동병원이 속한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상 진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정부의 낮은 수가 정책 등에 불만이 컸던 진료과다. 그럼에도 차마 환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며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휴진일인 18일에 맞춰 휴진하겠다고 신고한 병의원은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하다.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도 집단 휴진 불참을 선언했다. 홍승봉 위원장은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의대 증원 문제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가.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없다”고 동료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도 “10년 뒤에 활동할 1500명 의사 증가를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명의 중증 환자들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의사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의료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 의료계는 이런 의사들 덕분에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것이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은 이런 소중한 자산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의대 증원을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44995.html
서울대병원 교수 절반 넘게 무기한 휴진…529명 수술·검사 연기
수정 2024-06-16 15:25 등록 2024-06-16 10:50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하고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17일부터 22일까지 휴진에 참여하기로 한 교수가 전체 진료 교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휴진 첫 주인 17일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연기를 한 교수는 529명이라고 15일 밝혔다.

비대위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20개 임상과 모두 휴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비대위는 수술장이 있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3곳의 수술장 가동률은 전공의 사직 이후 평시 62 .7%에서 휴진 첫날인 17일 그 절반 수준인 3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을 변경하는 경우 개별 교수나 비대위가 환자에게 알리고 있다”며 “비대위에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과 환자 안내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등 병원 노동자로 구성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4일 휴진으로 인한 진료 변경 안내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위는 기존에 밝힌 대로 응급·중증환자와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비대위는 진료를 유지하는 교수들에게는 휴진 지지 성명을 받고 있다. 비대위는 “의료계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성명에 교수 344명이 동참했다”며 “휴진에 참여하는 529명과 성명서를 제출한 344명 등 교수 873명이 휴진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
https://www.hani.co.kr
한겨레 앱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hani.news&hl=ko&gl=US
한겨레 앱 (iOS)
https://apps.apple.com/kr/app/%ED%95%9C%EA%B2%A8%EB%A0%88/id420600963

뉴스타파
https://newstapa.org/

미디어오늘
https://www.mediatoday.co.kr


정치의 다양한 의미
정치는 사회적 희소 가치 즉 권력 돈 명예 건강 사랑 우정 등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하고 덜 차지하는가에 대해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과 과정으로 결정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 정치 권력을 획득유지하며 행사하는 일과 관련된 인간의 활동
넓은 의미: 개인들 간의 이해관계 대립이나 갈등을 조정하면서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
image
댓글 3
댓글쓰기
rank곤73 2024-06-16 (일) 21:48
마찬가지 논리 아닌가요? 10년 뒤 의사 수 증가하는 게 지금 환자 목숨보다 중요한가요?
10년 뒤 인구 구성이 어떻게 될지도 정확히 예측못하면서 지금부터 1년에 2000명씩 늘리는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요?
정부가 나서서 중간에 타협점을 찾아야죠. 뻥 발표해 버리고 우린 모르겠다. 너희가 알아서 해라. 그게 맞는 겁니까?
추천 0
     
       
rank기후위기글쓴이 2024-06-16 (일) 22:04
@곤73

댓글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수자원관리 2024-06-16 (일) 22:08
@곤73

글쎄요.
현정부의 방식이 옳고 그름을 떠나 타협점 운운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한 문재인 정부가 저들에게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생각해보면 의미없는 얘기입니다.
추천 0

  • 제외
  •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공유하기

    이토랜드 로고

    계정 찾기 회원가입
    소셜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