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일나가기싫어서 죽고싶다 하지 않나요?

아 또 아침이야~하아 하는게 정상이 아니었던거네요...

@곰의충격

어!? 그렇네요? 우울증 아닌 사람이 없겠는걸요?

@목공은장비빨

아침에 상쾌하게 또는 덤덤하게 일어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kknd3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아이고 죽고싶다가
진짜 죽어야 겠다가 아닌
그만큼 일나가기 귀찮거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크거나
피곤하다거나 그런거죠 ㅎㅎ

근데 가끔은 진짜 죽고 싶을때도 있었던 직장에 다녔었죠..
차라리 죽는게 더 편할거 같은...
다행히 그직장 그만두고 정신적으로 많이 건강해졌죠

@곰의충격

음 .. 다들 힘든 삶을 살고 계신가보군요.
저는 아침에 알람소리에 눈뜨면 정말 아무생각 안들어요.
일어나기 싫다 .. 란 생각이 드는 날은 정말 몸이 아픈날 뿐이고 ;; ( 코로나/독감 등 .. )

@곰의충격

으~. 피곤하네, 더 자고 싶다~~.

가 아니라

일어나자마자 아 죽고 싶다.

이런 차이인 거죠.

@곰의충격

얘기 들어보니까
일 나가기 싫어서 죽겠네~ 하며 평소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그 죽고싶다가 아니고
아 내가 죽지 않고 또 눈을 떳구나 또 살았구나 하며 우울해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말도 평일도...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금수저 물고 나온 사람 아니고서야...월급쟁이, 학생, 자영업자 등... 아침마다 모두 저럴 거 같은데.... 아닌가요?

@하이에나1

우울증 환자는 일반적인 분들이 ‘아 아침 싫어 회사가기 싫어’라고 느끼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을 느낍니다.
제가 약을 처음 먹고 가장 놀라웠던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세상을 대하는 제 느낌이 달라진 거였거든요.

@하이에나1

으~. 피곤하네, 더 자고 싶다~~.

가 아니라

일어나자마자 아 죽고 싶다.

이런 차이인 거죠.

@하이에나1

네 그거랑 달라요

지나고보면 제가 우울증 있던 시기에 느꼈던 감정은,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이게 아침이고, 지금 자다가 눈을 뜬거고, 다시 하루를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살아야 한다는걸 인지하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면서 내가 왜 살아있나, 이 힘든 인생과 시기는 언제 끝나나, 지나가긴 하는가
죽으면 다 편할텐데, 밥을 왜 먹어야 할까 이런 오만가지의 부정적인 감정 뿐이었습니다.

우울증이 없는 지금은,
아 더 자고 싶은데, 아 하루만 그냥 누워 자면 얼마나 좋을까, 에이씨 일어나자 정도입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월급쟁이, 학생, 자영업자 등이 모두 느끼는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에 알리지만 게을러서 라고 듣는다

알람시간 30분전부터 잠 깨서 5분에 한번씩 핸드폰 확인하는것도 우울증인가요?

@픽스타

우울증 자가진단표 같은데 보면 지나치게 많이 자는것과 잠을 잘 못자는것 둘다 우울증 증상으로 볼 수 있다는것 같습니다만 알람시간을 5분마다 확인하는 것 자체만 놓고 봤을 땐 강박증에 가깝지 않을까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침에 일어나면 그런 증세가 있긴 했는데

그나마 다 늦게 전문의 만나 상담하고 꾸준히 약먹으니 덜하더라구요.

의사가 말하는 힘들다 또는 아프다의 정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평생을 우울증을 안고 산거야, 내가?

일찍 깨워서 좀 느긋하게 보내면 나아질라나? 이런생각드는 내가 싫다...

그냥 관용구처럼 죽고싶네 하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자살충동이 생기고 수단까지 고려하게 되는 정도를 얘기하는 거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욕을 하면했지 일어나기 싫어서 죽고싶단 생각을 한적은 단한번도 없음

일어나서
죽고싶을정도면....
이미 우울증인데....

이미 심각한 상황 아닐까요?????

진심 죽고싶다고 생각하는건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다 문제아닌가요?

저게 저도 왔엇는데, 일반적이면, 힘들어도 출근을 하는데. 우울증오면 저렇더라구요. 왜 저러지 몰랐는데 의사샘 상담받고 알게되었네요. 돈벌어야지.돈을 벌어야 먹고사는데 이게 생각인데..우울증오면 저런게 그냥 비어요.자신을 놔버리는 느낌..그게 오더군요.

글보고도 갭의 의미를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은게 놀랍네요..
일어나서 눈물이 뚝뚝 떨어져 본 적 없어서 그런가..
걍 짜증난 수준이랑 다른건데..

몇일전에 저런 증상이 계속 되서 10년 다닌 회사 다음달까지만 다니겠다고 했어요
원래 이직할 곳 만들어놓고 옮겨야하는데 그랬다가는 제가 더 망가질것 같아서요
다행히 아내가 굶어죽겠냐면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응원해줘서 울뻔했습니다

그냥 알람 소리 듣고 일어나면 우렁차게 ㅅㅂ 하면서 샤워 하러 ㄱㄱ

자~ 보니까 여기 윗 댓 중에 우울증 하나도 없습니다 지나 가세요~

예쩐엔 욕하면서 출근하다보면 마음이 풀려서 괜찮아졌는데
요즘엔 연차쓰고 출근안해버림.. 그러다보니 연말쯤되면 연차가 마이너스가되어있음

이토 할배들의 아침.....이젠 안 서...

안서는 구나.

그알PD ? .......... 조작 소설 그알.

내가 이등병때 이랬음.

저혈압인 사람도 아침이 너무 힘듬

댓글들보면
아무생각없이 사는 내가 오히려 비정상인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