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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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만화책을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JPG

낙락장송 2022-12-29 (목) 19:02 조회 : 18381 추천 : 201

https://etoland.co.kr/link.php?n=7198904 복사

앞의내용 :

김명희씨는 호주에서 온남자 마크씨와 결혼해서 예쁜 가족을 만들었다.

첫째딸 예원이는 명희씨가 21살에 낳은 딸이다,

아빠없이자란 예원이에게 자상한 아빠가 된 마크씨

그렇게 6년의 시간이흐르고 사춘기 소녀가된예원이

그러던 어느날 예원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나레이션 : 명희씨가 단단히 벼르던 차에 딱걸린 상황이다

나레이션 : 엄마의 심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쉽게 대답할수없는 상황이다.

나레이션 : 체육전공자답게 명희씨는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라기보다는 호락호락하지않은 당찬엄마다.

나레이션: 아끼던 만화책이 찢기는 슬픔에 예원이는 눈물이 나오는걸 애써 참는다.

나레이션 : 만화책을 품에앉고 예원이는 만화책과 눈물의 작별식을 한다,

13살에 마주한 부조리한 상황, 예원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하고 대화하고싶지가 않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집에 돌아온 아빠 마크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예원이의 모습에 마음에 더 아픈 마크씨

나레이션 :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는게 마크씨가 가지고있는 원칙이다.

나레이션 : 상처가 많은 명희씨는 마크씨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다.

다음날

아빠바라기인 지아과 제니아를 어렵게 때어놓고

예원이 방으로 들어가는 마크씨

나레이션 : 언제부턴가 예원이는 아빠가 수호천사라는 생각을했다

나레이션 : 누가봐도 눈길을끄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

마크라는 아빠, 어딜갈때면 늘 손을 꼭잡아주는 아빠가 생겨서 예원이는 행복했다

예원이를 만화책 파티(서울코믹월드)에 데려온 마크씨

여기올때까지 한마디도 귀뜸을 해주지않아 더 놀라고 기쁜 예원이

코믹월드에 온게 꿈이 아니냐는 예원이의 말에 귀엽게 뺨을 때리는 마크씨

나레이션 : 엄마가 일하러가고 할머니도 식당에서 바빴던 다섯살 무렵, 예원이는 만화를 처음접했다,

그때는 글씨를 알지못해 내용은 잘알지못했지만

허전한 마음을 만화를 통해 달랬던게 예원이가 만화에 빠지게된 계기였다.

흥분한 마음에 심장도 빨리뛰고 , 열도 나고 손까지 떨리는 예원이

아빠덕분에 만화작가와 악수까지한 예원이

회장을 나와 은혼(긴토키, 히지카타), 시유등 코스튬플레이어들과 사진을 찍는 예원이와 마크씨

(코스팀의 신상보호를 위해 올리진 않았습니다.)

나레이션 : 마크씨가 선물한 또다른 세상에서 예원이는 마음껏 행복해했다,

어제의 절망은 기억속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나 레이션 : 지난밤 마크씨 말대로 13살 소녀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복잡할뿐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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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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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루 2022-12-29 (목) 19:10

꼭 제못난 것들이 자식에게 자신을 투영 해서 생을 강제 하더라.

추천 2

루비루이아빠 2022-12-30 (금) 17:15

@미나루

그래서 저도 제 모친에게 따졌죠.

당신이 못한걸 왜 나에게 강요하냐고.

그렇게 원하고 바랐으면 직접 해내고 이뤘으면

된 거 아니였나고.

추천 0

백작크리스 2022-12-31 (토) 12:36

@이쁜이dl

웹툰작가를 시작했을지도

추천 0

왹인구단 2022-12-29 (목) 19:23

정말 좋은아빠네요

추천 2

TRASH★ 2022-12-29 (목) 19:37

부모님들은 배워야함

추천 2

나빴쪄이이잉 2022-12-29 (목) 19:5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세상에 저 엄마의 대응이 한국에선 흔한 일인데...물론 좋은 훈육방식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남자 대응이 너무 서윗해서 엄마만 잔뜩 욕먹었겠네요

추천 2

동네강아지 2022-12-31 (토) 10:39

@나빴쪄이이잉

저 엄마의 대응이 흔한 일이라고 해서 나쁘지 않은 대응이라는 의미가 되진 않습니다. 저런 대응을 하는 엄마가 적든 많든 욕쳐먹어야 맞죠. 저건 딸을 자기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거고 딸을 하나의 주체적인 인격체로 여기지 않는 거니까요. 딸은 "사람"입니다. 엄마의 물건이 아니고요.

추천 1

크레이지견 2022-12-31 (토) 13:58

@동네강아지

나도 이말하려고했는데
님이쓰셨네요
첫 문장이 딱 제가 쓰고 싶었던 덧글

추천 0

five1986 2022-12-29 (목) 20:16

자기가 당한 만큼 애한테 고대로 돌려주는 우리 부모들

추천 1

나메 2022-12-29 (목) 21:09

엄마가 운동했었다고 하니 본인이 배웠던 스타일대로만 대할 줄 아는것 같네요.
물론 애가 잘못을 반복할 때는 엄하게 대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남편이 저렇게 살가운 사람이 아니었으면 애한테 안좋은 영향을 줬을듯.
그리고 운동해서 그런가 남편이 뭐라할 때 열중쉬어 하고 있는거 너무 웃기네요 ㅋㅋ

추천 2

애엄마가혼냄 2022-12-29 (목) 21:1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휴지끈티팬티 2022-12-30 (금) 13:3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울컥~ ㅠㅠ

추천 1

꼬마베베 2022-12-30 (금) 13:54

저 아이는 지금 몇살이 되었을까요? ㅎㅎㅎ
하지만 볼 때마다 감동적임.

추천 1

슈이치 2022-12-31 (토) 11:32

@꼬마베베

2015년에 13살이니 한 21정도 아닐까요

추천 0

꼬마베베 2023-01-01 (일) 17:57

@슈이치

오~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0

루느 2022-12-30 (금) 14:04

공부 안하고 만화책 찢은게 그렇게 뭐 문제 있는훈육법인지 잘 모르겟음. 저게 한번에 도달한건지, 여러번 누적된 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저기서 엄마가 그르고 아빠가 옳다라고는 아무도 모름. 그래서 남의 가족사에 함부로 왈가왈부할건 아닌듯

추천 1

허거덩덩ㅎㅎ 2022-12-30 (금) 14:08

저게 7년전인가 그럴껍니다~
저 가족은 저 방송이후에 한국 떠나서 시드니에 산지 꽤 된걸로 알고있고
엄마 인스타에 마크랑 낳은 애들 셋 사진만 잔뜩있는데 예원이 사진은 단 한장도 없네요~ 것도 수년씩이나~
애를 어디 갔다 버렸나...

비슷한 가정들 보면 보통 전남편 자식들 잘 안챙기기는 하더라고요.,.
얼굴보면 전남편 생각도 나고 그랬겠지만 좀 챙겨주길...

추천 0

최씨입니다 2022-12-30 (금) 14:23

어찌보면 엄마가 나쁜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저 두 사람 역할 다 필요하죠 다정하기만 해서는 엇나가기 시작하는 아이를 막을 수 없게 되기도 하니까요

추천 0

아푸아루 2022-12-30 (금) 14:39

훈육 할줄 모르면 하지 마라
화만 내면 다 되는줄 아나

추천 2

asfker 2022-12-30 (금) 14:49

난 개인적으로 엄마 방식은 반대함
운동선수 세계에서 경험한 세상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음
저 아이는 엄마와 달리 친구들이 같이 이끌어주는 다른 세계를 살아갈 수도 있음
그리고 저 애의 타고난 재능이 정말 작가일 수 있음
만화가든 소설가든 요즘은 선망하는 직업이기도 함
가능성에 대해선 지지해주고 열린 마음을 둬야지
저렇게 책 찢어서 트라우마 만들어버리면 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재능을 억지로 거부하게 됨

아빠 방식처럼 타이르는 게 옳다고 봄
저 남자는 친딸이 아니기 때문에 나서기 힘든 입장인데 저러는 거면 정말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하는 사람임
이걸 애가 잘 따라오냐하는 건 둘째 문제고
제일 큰 문제가 대부분 저런 교육방식 차이로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는 거임
악역 착한 역 이거 부부가 나눠하는 거 실제로는 잘 안됨
결국 부부 관계 파탄으로 많이 이어짐
근황은 모르겠지만 저런 일이 계속 반복됐을 것 같음
아이 교육은 참 어려운 문제고 부부 가치관이 비슷해야 하는 거 같음

추천 1

shtkfl 2022-12-30 (금) 15:27

엄마 관상이 절대 말 못알아 듣는 스타일.... 걱정되지만 현명한 아빠가 있기때문에...

추천 0

와이즈먼 2022-12-30 (금) 17:19

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옛날에 봤던건데

이런건 계속 봐야함

볼 때마다 놀랍네

추천 0

똥멍청이 2022-12-30 (금) 18:18

어떻게 컸고 잘 사는지 궁금하네요

추천 0

네오키즈 2022-12-30 (금) 18:58

예전에 본 거지만
저런 아빠 되고 싶다.....

추천 0

스벤데프 2022-12-30 (금) 19:22

방송 1회 게다가 풀방영도 아니고 짤로만보고 엄마가 잘했니 못했니 왈가왈부 하는게 참...

추천 0

조형우 2022-12-31 (토) 01:39

잘 살려면, 공부 밖에 없는..

이 사회가 잘못이지..;;;;

추천 0

비격진천뢰 2022-12-31 (토) 09:47

운동했다던 엄마 남편이랑 대화하는데 열중 쉬어 찐이네

추천 1

만대임 2022-12-31 (토) 09:59

어머니가 잘못한것처럼보여지지만 자라온환경차이가큰것같네요 호주 한국의 교육방식,부모의 훈육방식 모든게다른수밖에없으니...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살아온환경에서 보고배운대로 행동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아버지 대처방법이 너무멋지네요 보고배워갑니다

추천 0

아우구스토 2022-12-31 (토) 10:08

애가 잘못한거 맞는데?

추천 1

잡채고로케 2022-12-31 (토) 10:10

이런 훈훈한 글에, 베플이 아빠를 칭찬하는 글이 아니라, 엄마 탓하는 글이라 안타깝네요
부정적인걸 강조해서 지적하는것 보댜,
긍정적인걸 강조하는게 더 건설적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 1

Nyuu 2022-12-31 (토) 10:32

@잡채고로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상대에게서 발견하면 그걸 조롱하고 물어뜯기 바쁘죠
본인들 역시 아무렇지 않게 돌을 던지고 타인을 무책임하게 휘두르는 동급인데...ㅋ

이토라는 커뮤의 대부분 유저들 역시 그 공식을 벗어날 순 없다고 봅니다
님 같은 정상인은 부정적인 것들에 감춰져 잘 드러나지 않고, 언제나 상대적 소수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추천 2

노을빛창가 2022-12-31 (토) 10:22

근데 엄마도 K-훈육스타일이긴 하지만 남편이 잘 말하니까 알았다고 수긍하고 다음날 아빠가 어떻게 하건 터치 안하고 지켜봐 주는건 굉장히 좋은건데...? 보통 저럴때 개지랄병하면서 반대하고 여긴 한국이다 어쩌고 씨부리고 뭐 하려고 하면 꼬치꼬치 캐묻고 못하게하다가 부부끼리 오히려 싸워서 분위기 더 씹창나지 않던가

추천 1

Nyuu 2022-12-31 (토) 10:34

@노을빛창가

남편이 저 정도 깊이가 있는걸 보면
상처가 있다는 부인을 참 따듯하게 품어줬을 것 같음

그러니 결혼도 했을거고 저렇게 남편 말을 받아들이고 믿고 순응하는듯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개판 치는건 결국 양쪽 다 똑같다는거임

추천 0

시티헌터 2022-12-31 (토) 10:22

이런거 답없어요. 아이마다 진짜 달라요. 그냥 참고만해야합니다.

추천 1

사악한멋쟁이 2022-12-31 (토) 10:30

전 엄마 스타일이네요. 조금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아버지 정말 멋지네요.

추천 0

어쭈 2022-12-31 (토) 10:31

부모가 된다는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죠.

추천 0

기똥찬열정 2022-12-31 (토) 10:36

아버지가 참 신의한수네 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 0

지금그만 2022-12-31 (토) 10:37

아이가 분명 만화책 빌려온거라고 말했음
즉 타인의 물건임
타인의 물건을 자기 자식교육이나 분풀이로 훼손하는건 범죄임
자기네 가정사는 자기네 가정사이지 만화책 주인의 가정사가 아님
아이 엄마가 무슨생각인지 어떤 교육관인지 알빠는 아니지만 빌려간 아이와 빌려준 그 아이의 친구에게 타인의 물건을 강제적으로 허락없이 훼손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자신의 범죄행위가 옳다는 가스라이팅으로 정신적 학대를 한게 펙트임
가정사고 나발이고 범죄자는 범죄자일뿐 참 좋은 가정교육이였음 ㅋㅋ

추천 2

스리린 2022-12-31 (토) 10:50

우리나라는 보고자란게 저런거라 .. 어절수 없네요
조카보면 ... 다른애들은 영어학원도 다니고 뭐한다는데
얘는 지가 헬로카봇임 ㅜㅠ 조카니까 뭐 그냥 건강하게 자라라인데 내애라면 ...

만약 제 애가 만화책만 가지고 있다 ... 저는 저엄마보다 더했을듯
좋은 아버지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될지 ;; 정답이 뭔지 모르겠네요 .

추천 0

어허허허헛 2022-12-31 (토) 10:55

찢고 부수는 어른 제일 싫음

추천 0

닥똥집똥침 2022-12-31 (토) 10:56

만화를 그려도
방송 작가로 글을 써도
무대에서 드럼을 연주해도
공상과학 무협 소설을 써도

그냥 지가 제일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도 ....

밥은 먹고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게 학부모가 해줄 일이지 않을까??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린 다 알지만... 손이 말을 안듣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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